해오름에서 논술을 만나고, 디베이트를 만나게 된 것은 저에게도, 저에게 배우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출발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교사가 가야 할 방향과 철학을 가지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강좌를 듣고도 부단히 더 노력해야겠지만 디베이트 정신을 잊지 않고 갈 길을 걸어갈 수 있어 기쁩니다.

과제에 지쳐 봄꽃 구경도 못했지만 오랫만에 온전히 저의 성장을 위해 힘을 쏟아부을 수 있는 시간이 행복했습니다. 고정미 샘의 열정과 책임, 그리고 삶을 대하는 경건함. 교사로서 많이 배웠습니다. 고정미 샘이 수업하시는 강의 또 듣고 싶습니다. 조금 더 체화해보고 다시 채우려고요.  아이들과 할 수 있는 실전 교실 디베이트 강좌도 열리기를 기대해봅니다. 해오름이 있어서 갈 길 잃지 않고 걸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박형만샘, 김형준샘, 최지연샘, 유영미샘 그리고 고정미샘 감사합니다 - 정은*

실전 토론 시간이 많아서 유용하게 많은 경험을 해서 좋았습니다. 입론서 쓰기 부분에서 많은 논리적 자료를 찾아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도할 때 학생들에게 어떻게 코치해야 하는지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8번의 토론 과정이 버겁고 힘들었다는 점은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많은 교육 강좌를 들었지만 가장 힘든 수업이었습니다. 독서 디베이트 주제가 초등 수준에 할 수 있는 것을 한번 해 볼 수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습니다 - 박숙*

8기 과정을 마치며 속이 후련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항상 쫓기듯 내는 과제가 부담스러웠어요. 시간과의 싸움, 자료 찾기, 중심(세부 주장)에 대한 이해, 자료 만들기가 익숙하지 않아 항상 헤메다 시간만 흘러가는 것 같았어요. 깊이 있는 이해가 부족한 것 같아요. 많은 생각을 계속해서 해야 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해가 안 되고 토론을 해야 해서 머리가 하얗게 변하는 시간이 다반사가 됐어요.)

한번, 두번 지나다보니 차츰 말문이 열리고 토론에 대한 이해가 왜 필요한지 알게 됐어요. 세부 사항이 주장과 연결이 중요한 이유도 알게 됐고, 상대편에 대한 공감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이은*

고정미 선생님. 가르침 나누어 주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후반부만을 수강했지만 이론과 실전 모든 것에 균형잡힌 코칭 감사했습니다. <디베이트 실전과정>을 개설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2주에 한 번 정도로요) 이 과정을 이수한 선생님들 중심으로요! 함께 하신 선생님들! 즐거웠구요, 디베이트 준비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 김미*

세상을 볼 때 나는 늘 불안했습니다. 세상을 보는 나의 눈이 흔들렸기 때문이라고 이제는 생각합니다. 세상은 이래, 이런 느낌이야, 나에게 부당한 것 같아, 라고만 말할 수 있었습니다. 디베이트를 배우면서 참 게으르게 살았구나 크게 깨달았습니다. 어떤 문제에 대해 내가 정확하게 보고 나의 의견을 말하기 위해 어떻게 접근하고, 분석하고 파고 들어야 하는지 방법을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디베이트 지도자과정 수업은 단순히 가르치는 방법만 알려주지 않고 내가 흔들림없이 세상을 보는 방법을 가르쳐주었습니다. 고정미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김현*

감사합니다. 제가 수업을 통해 말할 수 있고 논리적으로 글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요. 강의를 들으며 제가 사람들 앞에서 말하면서 생각할 수 있는 힘이 생겼습니다. 그 동안 말과 생각은 분리되어 있어 말을 하기 힘들었는데 디베이트 실전을 통해 생각하면서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어의 힘도 알게 되었습니다.

말이란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단순히 나열하도록 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말 속의 단어들이 어떤 힘으로 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지 배웠습니다. 힘든 점은 입론서 준비입니다. 논점 정하기도 힘들고 논리적으로 쓰기도 힘들고 기회가 된다면 디베이트를 재수강하고 싶습니다. 다음에는 서양 고전 문학 깊이 읽기를 들을 계획입니다 - 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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