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에 갔다 온지 이틀이 지났구나.
우리 4모듬 친구들 모두 모두 잘 지내고 있겠지?
밥도 너무 너무 잘 먹고 모든 활동도 열심히 하는 우리 모둠 친구들을 만나서 선생님은 기쁘고 감사했단다.
3일 내내 비가 왔지만 너희들과 신나게 노느라 걱정했던 마음은 싹 사라지고 선생님도 모처럼 너희와 똑같은
4학년으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단다.
너희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존재인지 아니?나도 소중하고 너도 소중하고 우리 모두 다 소중하단다.
이 세상에는 소중하지 않고 의미없이존재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선생님의 말 꼭 기억해주기 바란다.
태풍이의 카리스마를 지닌 준석이,조용히 자신의 일 야무지게 하는 정완이,명탐정 홈즈마냥 사리분별 잘하는 정한이,뭐든지 열심히 해서 인정받으려는 열정이 넘치는 성준이,숙기없고 겁은 많지만 누구보다 따뜻하고 착한 범수,겉으론 짜증내고 욕심부리지만 속으론 정이 넘치는 지현이,속상해도 참을성 많고 마음 착한 수연이,
말없이 자기 할일 야무지게 하는 알도토리 윤형이,욕심은 많지만 마음여려 울상 짓던 금희,우리모둠 맏언니처럼 의젓한 미현이 모두 모두 내 눈에 선하다.
나중에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반갑게 만나자꾸나. 안녕~

전화:019-270-9325 (혹시 물어 볼거 있거나 전화하고 싶은 친구 언제든지 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