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강 : 우리를 살리는 음식
                    (먹을 것들에 담겨 있는 생명의 가치)

   * 도착하자마자 sbs 다큐멘터리 '잘 먹고 잘 사는 법' 비디오를 시청했습니다.
소, 돼지, 닭이 처참하게 사육되어 우리의 식탁으로 올라오는 과정을 보고 알아서는 안될 것을 안 듯 모두 씁쓸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한 꼬마아이의 잘못된 식습관(아니, 요즘아이에겐 정상적인 식습관이겠죠)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보다 2배나 높다는 것을 보고 남의 일 같지가 않아 답답하기도 했답니다. 현대 생활 속에선 모르고 먹고 살아야지 뭐든 알고 먹고 산다는건 제일 위험한 행동일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 오늘은 '생명의힘'에 이어 우리의 식탁, 음식에 대한 매가 맵을 펼쳐 나갔습니다.
         먹는 행위 속에 무엇이 담겨 있는지 생각해 보고
         먹는 것에 대한 고유한 가치를 생각해 보고
         건강을 유지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의문을 가지고 3모둠으로 나누어 토의를 했습니다.

  
   * 1.2.3모둠의 생각 정리
1.유기농 소비를 활성화하여 건강뿐만 아니라 우리땅도 지켜야한다.
2.현대인의 바쁜 식습관이 어디에서 무엇때문에 오는가, 자기만의 시간없이 바쁘게 내몰려야하는  아이들      의 생활을 점검해 보아야겠다.
3.활동량 부족으로 비만 ,성인병을 증가시킨다.
4. 생협을 통해 서로서로 나누어 펼쳐나가는 생활을 해야겠다.
5.빠르고 가볍게 먹을 수있는 인스턴트 식품이 정이 없는 가벼운 인간관계를 만든다.
6.식용색소나 식품 첨가물 등의 화학 물질로 인해 우리의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도 병들게 한다.
7. 내용보다는 겉치장을 중시하는 문화가 음식에까지도 나타나 색소등의 과다 사용을 하게 한다.
8.필요한 양만 제대로 된 음식을 섭취한다면 모자라고 넘치는 불균형도 깰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음식을 왜 먹는가?
  먹는 행위는 생명의 에너지를 받는 행위입니다.. 내가 살아 난다는 것은 자연이 살아 난다는 것이고 그러므로 우주가 소생한다는 것입니다. 잘 살려고 먹는 것인데 먹어서 죽게되는 현대인의 잘못된 구조를 다시한번 깨닫게 했습니다.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먹어서 안되는 것은, 생명을 해치는 것은 먹지 않을 권리가 있습니다. 자기 생명에 대한 기본적인 권한입니다. 최소한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아닌것에 대해 분명하게 보는 시각이 필요하겠습니다.

하나의 생명체가 나에게로 와서 나의 에너지가 되는 것에 대해 소중하게 여기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해야겠습니다. 어떤 것을 먹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어떤 마음으로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번 수업을 계기로 밥상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우리 아이들과  느끼고 다시한번 생각해 보도록 해야겠습니다.

                                      
                                     ~    먹는 것들이 들어 있는 생명의 가치    ~
                                        
                                          먹을 수는 있어도 먹을 것이 없는 사람
                                          먹을 것이 있어도 먹을 수 없는 사람
                                          그러나 우리는
                                          먹을 수도 있고, 먹을 것도 있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