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지 않고 만들기하면서 더 많이 감각을 느끼게 되고 섬세해지는 것 같았다.
보지 않으니 더 깊게 넓게 생각되고 느껴지는 것 같다.
-이호자

감각을 깨운다는 말이 실감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촉감과 청각, 눈이 깨어있고, 예민해졌다.
나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딩동벨도 재미있었다.
-서경민

오랫만에 몸으로 해보는 수업이 새롭기도 하고 즐거었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이승예

찰흙을 주물렀더니 팔에 힘이 없다.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믿음이 필요하다는 걸 알았다.
-신선경

정말 오랫만에 둥글게 모여 앉아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보며 앉았습니다.
쑥스럽기도 하고 어색한 분위기가 흐르기도 했지만
아직 이름과 얼굴을 익히지 못한 선생님들과 손을 맞잡고 한 수업이 정말 좋았습니다.
찰흙을 만지면서 느꼈던 우리 아이의 얼굴과 마음이
오늘따라 가슴에 더 다가왔습니다.
-심연화

조금씩 천천히 가는 것을 배운다.
그래도 괜찮기만 하네. 좀 더 깊이있게 느끼고 싶다.
그러려면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다.
-이수진

눈을 감고 무언가 한다는 것.
뜨고 할 때보다 어려워보이지만 실상은 생생하게 상상하고
손이 하는 것을 믿으면 가능하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김영란

오늘은 큰 아이도 아퍼서 마음이 복잡하고 심란했다.
찰흙을 만들면서 12감각을 느끼고 있는 건지, 모르고 있는 건지 막연했다.
책을 두 번이나 읽었는데 거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작은 찰흙을 만지면서 나의 마음도 만져지는 것 같아 위로가 되고 좋았다.
-이은희

여러 활동을 통해 그동안 감각을 잘 느끼지 않았다는 걸 알았다.
닫힌 감각이 수업을 통해 많이 열리면 좋겠다.
아니, 생활 속에서 느껴보도록 해봐야지.
-박기연

요즘 생활하는 데 리듬이 깨지고 있는 것 같다.
속이 많이 안 좋다. 그래서 집중을 잘 못했다.
이번 주 관찰도 엉망이고, 참여도 잘 안되고...
얼른 리듬을 찾아야겠다.
-박호

찰흙을 빚으면서 마음이 편안했다.
눈을 감고 마음을 가라앉히고 음악을 들어보는 일.
떠도는 내 마음을 붙들어 앉히기에 딱이다!
-문지숙

관찰과 감각이 어떤 관계일까?
나무 관찰할 때 만져도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수고하셨습니다.
-최보화

눈을 감고 만들어서 공이 될까? 모양이 만들어질까?
엉성해도 내가 의도한 대로 되었다.
내가 나를 진심으로 믿어 주었으면 좋겠다.
-이민정

찰흙으로 둥글게 빚기. 그리고 빚으면서 느낀 것 얘기하기를 통해
아이를 생각해보고 나와 얘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감각열기를 통해 여러 감각을 체험해 보았다.
올 때마다 놀랍고 새롭다.
-이명란

요즘 바쁜 일이 있어 숙제도 전 날 저녁에 헐레벌떡.
이러면 안되는지 알면서도...
다음주까지는 어쩔 수 없을 것 같다(핑계!) 죄송!
-이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