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타이너 교육을 논하며 마음의 답답함을 느낀다.
이렇게 교육에 대해 많은 걸 느끼고 꿈꿀 수 있는 건
현실로 볼 수 있는 우리의 희망이라 생각한다.
관찰하기 시간에 들여다본 모래들의 제각기 다른 모양과 색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에 존귀함을 전해준다.
볼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는 힘을 발견해 가는
나의 모습에 가슴이 뛴다.
-임향숙

참으로 다양한 모래의 세계
모두 다른 모양과 색깔을 가지고도 멋진 조화를 보여주는데
우린 모두 한 가지 모양과 색깔만을 고집하는 건 아닌지...
다시 한 번 나를 뒤돌아본다.
-최미정

오늘 오다 양화대교 부근에서 차 사고가 났습니다.
차를 보내고 머리도 살짝 부딪혔더니 정신이 없습니다.
-서나경

모래 관찰을 했다.
보여지는 것과 돋보기로 보는 것은 많이 달랐다.
강화리 모래라 한다.
돋보기에 비춰진 작은 모래는
우리가 살아가는 주변이 그대로 드러났다.
세세히 관찰하는 습관이 길들여지기를 바라며...
-윤영실

노래하는 나무에 대한 선생님들 소감 정말 좋았습니다.
하나 하나 배워간다는 것 아이들에 내 생각
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것 같아 넘 좋습니다.
-조인애

모래 관찰을 하면서 흔하게 발에 밟히는 것이라서
하찮게 여긴 것에서도 아름답고 예쁜 모습,
무언가가 나올 것 같은 생명이 느껴진다는 게 신기했다.
이제는 모래를 보아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여유가 생길 것 같다.
-이마리

숙제를 다하고 오는 발걸음은 역시 다르다.
‘노래하는 나무’를 읽은 소감을 나누고,
모래관찰을 통해 생각할 것이 많아졌다.
그동안 너무 생각하지 않았나보다.
-황소영

나눈 것: 노래하기, 「노래하는 나무」감상 나누기, 모래 관찰.
나누는 기쁨이 행복합니다.
-홍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