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논술 강의 나눔터
3강까지 불과 얼마되지 않은 과정이지만 내 속에 작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런 작업을 통해 엄마로서 교사로서 아내로서
나를 대하는 모든 대상들에게 뭔가를 줄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다.
-권남희
어떤 대상을 보면 10배율로 볼 수 있나요?
관찰의 힘을 길러야 할 필요성 고맙습니다.
세상을 10배로 자세히 볼 수 있는 날을 위하여!
-김해숙
모래관찰시간에 바다가 다가왔다.
우주와 지구의 역사가 한 줌도 안 되는 모래 속에 들어 있었다.
-김선
창가의 토토 도서 읽고 슈타이너 학교 동영상을 보고
우리교육의 주소와 방향에 대한 나눔이 있었다.
이 나눔을 통해 내 자녀의 자라온 과정이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고
잘못된 엄마의 모습을 생각하며 회개하는 마음으로
시간을 내어 울어야 할 처지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모든 사람(아이, 어른)을 존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그리고 모래관찰도 재미있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다.
-조종숙
영국 슈타이너 학교에 영상자료에서 선생님이 교실문 앞에 서서
등교하는 아이들을 친절하게 맞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큰것을 가르치기 전에 작은 것부터 아이들을 존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래 관찰 수업도 대단히 흥미로었습니다.
아이들 세계도 모래 속처럼 다양할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좀 더 신중하게 아이들에게 다가가려고 다짐합니다.
-정영미
수업․과제를 해온 것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보니
각각 나무, 문양, 책에 대해 정말 다양한 생각들을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했다.
이렇게도 바라볼 수 있구나…….
오늘 모래관찰을 해보면서 평상시에 내가 얼마나 관찰을 하지 못했고,
주변 특히 남을 깊이 보지 못했나하는 반성이 들었다.
하나하나 아주 작은 존재로 비취었지만, 그 작은 것이 얼마나 소중할지…….
그것을 감성으로 더욱 느끼고 싶다는 마음이 더욱 간절해진다.
정말 자유한 인간으로 나부터 거듭나고 싶다.
-성혜민
‘창가의 토토’ 소감 발표나 슈타이너 학교의 영상을 보는 것.
모래 관찰을 하면서 나의 삶에 대한 태도, 가치관을 뒤돌아 보게 되었고,
가슴 한구석 뜨끔한 것을 느꼈다.
머리 속이 복잡한 생각들은 껍데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고,
나의 중심을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
나는 어떤 사람이 돼야하고, 어떤 부모, 선생님이 돼야 할지를,
지난 날 남편에 대한 태도를 반성케 하는 시간이었다.
-이도화
다른 (슈타이너나) 교육과 우리의 교육의 차이점을 고민해 보는 것은 매우 필요하다.
공교육이 쉽게 변하진 않으리라.
그렇다면 나라도 조금씩 조금씩 바뀌어 가는 교육에
조금이라도 기여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신정애
세상을 바라보는 가장 근간과 토대가 ‘관찰’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강의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고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바라보기 위해 감각을 열어놓는 연습을 하겠습니다.
-임혜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