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수업을 듣고 글을 올립니다.
봄은 봄인데 수업이 있는 목요일마다 그다지 화창한 날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은 옷깃을 꼭 여며야 할 만큼 춥기까지 하구요.
모두들 건강하고 무사히 잘 들어가셨는지 궁금합니다.
새로운 시작을 하면서 기대 반, 두려움 반의 마음이 있었어요.
지금까지 제 생활은 대부분 같은 종교를 가진 사람들과의 만남이었기에 일일히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이 많았는데 환경과 생각, 종교가 다른 분들과의 만남이기에 더 조심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두 번의 수업을 듣고 추천하신 책을 읽으면서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어린이들을 사랑하고, 그 어린이들의 입장에서 가르치기를 원하며, 올바른 인격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시키고 싶어하는 마음입니다.
세상의 풍조에 흔들려 아이들에게 글쓰기 기술만을 훈련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표현하고 생각을 나타내므로 아이들 스스로 자신을 존귀히 여기며, 더불어 다른 사람도 사랑하고 존중하는 훌륭한 사람으로 길러내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수업을 통해서 선생님들의 귀한 마음들을 함께 나누기 원합니다.
다음주에 뵐 때까지 건강하세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