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억에 남거나, 자신의 생각을 깊게 하거나 변화시킨 책 혹은 수업

끝인사~ 

평소에 읽는 책들과는 다른 책들인 치숙과 파도 같은 책들을 읽을수 있게 돼서 재미있었고, 흥미로웠다.

또한 기억전달자를 읽으면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상대에 입장으로 생각해 보고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 더 많은 생각을 할수 있게 해주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항상 혼자 책을 읽고 혼자 생각만 해봤는데 같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 책에 대해 더 분석하고 토론 할수 있게 되어 즐거웠다.

선생님에게 감사드리고, 같이 했던 학생들도 잘지내길 바래

기억전달자 수업에서 내 생각과 다른 사람들과 토론을 해서

깊게 생각할 수 있었고, 나의 입장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또래와 함께 토론을 하고, 책을 읽는 과정이 즐거웠고, 내 인생에 이런 경험이 많았으면 좋겠다. 잘 지내

파도에서 독재에 관해 생각했는데 학생들이 진짜 파도처럼 밴 로스 선생님에게 휩쓸려가는 모습이 신기했고, 독재가 미래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게 되어서 좋았다.

기억전달자에서 그 쪽 사회에 대해 토론을 했는데 서로 각자의 의견을 나누면서 조금 더 책에 대해 이해가 더 잘 됐다.

원래는 책을 읽고 그냥 줄거리 생각해보고 끝이였는데 이번에 토론도 하고 같이 얘기 해보니 책 내용에 대해 이해가 더 잘됐고, 즐거웠다. 감사합니다.

기억전달자에서 토론도하고 길게해서 기억에 남았다.그리고 내생각이

조금씩 변하게 되는 게 흥미로웠다 순례주택에서 등장인물들이 너무 답답헸다,

잘지내  재미있었어~

 

학생글 모음 (일부)

 

기억전달자 감상글 - 태*

 

기억 전달자의 사회는 아주 억압되어 있는 사회라고 볼 수 있다.

조너스가 생활하면서, 그리고 기억 전달자에게 수업을 받는 대목에서 알 수 있듯이,

예를 들어, 내가 무언가 잘못하거나 무례하다고 생각이 들면 바로 사과를 해야 하고,

색깔, 피부색 같은 차이를 느낄 수 있는 모든 분야를 제거했으며, 꿈 이야기를 해야

하고,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자신의 사생활이 보호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 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자신만의 개성을 가질 수 없어서 모두가 똑같이 지내야 하고, 또 지내는 데에 변화가 없어 매 세대에 거의 모든 것이 같다는 점인 것 같다.

 

내가 이 소설을 읽으며 강하게 느낀 감정은 슬픔이다. 마을 사람들 전체가 고통을 나누는 것이 서로서로에게 좋은 길이 될 수도 있을 텐데, 기억 전달자와 기억 보유자만이 이 고통을 간직해야 한다는 점이 너무 슬펐다. 결말에 대해서는 이해가 안된다. 이 책의 마지막 문장은 ‘그러나 그것은 그저 메아리일 뿐이었다.’인데, 이 문장이 뭘 뜻하는 건지, 아니면 뭘 암시하는 건지를 이해를 못하겠다. 이 책을 시간이 지나서 다시 읽게 된다면, 내가 4학년 때 읽고 나서 중1에 다시 읽었을 때 줄거리를 이해햇던 것처럼 그때는 결말을 이해할 수 잇으면 좋겠다. 이 책과 비슷한 [멋진 신세계]도 한 번 읽어보고 싶다.

 

 

기억전달자 - 내 잊을 수 없는 기억에 대해 - 경*

 

나의 잊을수 없는 기억은 축구하며 느낀 행복과 뿌듯함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학년들은 매달 근처 다른 중학교 1학년 학년들과 축구를 한다. 각 중학교 마다 축구를 가장 잘하는 11명을 뽑아야하는데 거기서 내가 뽑혀서 나는 경기에 나가게 됐다. 그래서 경기를 뛰었는데 초반에 골을 많이 먹혀서 5:0까지 갔다가 겨우 7:7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기는게 목표라서 골을 더 넣어야 했는데 시간이 1분도 안남아서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경기종료 20초전 쯤 나한테 공이왔다. 골대와 먼 거리긴 했지만 슛을 때렸는데, 그 공이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그때 나는 진정한 행복이 뭔지 느꼈다. 그 순간 친구들이 모두 달려와서 골 넣은 나를 축하하기 위해 안기고 다같이 나를 위로 던지기도 했다. 그때 나는 진정한 행복과 뿌듯함을 느꼈고, 그 순간이 내 인생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행복한 날이었다고 생각한다.

 

 

치숙 - 설득의 요건 (에토스 파토스 로고스) 을 고려하여 서술자 설득글 쓰기 - 소*

 

TO. K님

K님 안녕하세요.

K님은 정규 교육 과정을 모두 거치지 않았음에도 지식이 많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셨다는 점이 정말 대단해 보여요. 

그리고 K님 입장에서는 아저씨가 이해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누구보다 소중한 아주머니께도 좋은 사람이 아니었고, 특히 K님의 생각과는 많이 다른 발상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니 더더욱 이해하기 어려우셨을 것이라 생각해요.

하지만 K님, 제 생각에는 아저씨의 말씀이 전부 틀린 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 물론 모두 맞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아저씨는 K님보다 더 오래 사셨고, 삶에서 오는 지혜라는 것도 분명 존재하니까요.

현재 K님은 일본인과 조선인의 차이점을 자주 이야기하시고, 그에 대해 조금은 편견을 가지고 계신 것처럼 느껴여요, 지금 K님이 살고 계신 시대는 일제강점기로, 조선의 힘은 거의 사라졌고 일본의 힘은 매우 강합니다. 일본이 조선과의 전쟁을 통해 이 땅을 차지했듯, 다른 나라와도 전쟁을 하려 할 거에요.

K님, 그렇다면 전쟁에 나갈 사람은 누구일까요?

K님이라면 이미 답을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해요.

바로 20~30대 후반의 사람들, K님 또래의 분들이 전쟁에 참전하게 될꺼에요.

K님은 예쁘고 지적인 일본 여성과 혼인해 아이를 낳고, 20만 원 정도를 벌며 살고 싶다고 하셨지만 현실은, K님이 전쟁에 나가게 될 가능성이 더 커요. 설령 일본이 그 전쟁에서 이긴다 해도 거기서 멈출까요? 아니면 또 다른 전쟁을 이어가게 될까요? 저는 후자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실제 전투 경험이 없는 K님이 그 전쟁 속에서 무사하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저는 K님이 머리가 좋고 자신이 맡은일은 잘 해결하시는 분이라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시대 상황에서는 꿈을 이루기보다 오히려 더 힘들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아요. 하지만 바꿀 수 없는 미래 때문에 너무 힘들어지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다만 한 번쯤은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지금의 삶과 생각이 과연 전부 옳은 것인지, 그리고 일본인들이 하는 행동이 정말 전부 옳은 일인지 말입니다.

K님은 태어날 때부터 일본인들과 가까이 지내셨기에 그들의 행동이 당연하고 옳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이가 많고, 많은 사람들이 현명하다고 인정하는 어른들께 한 번 여쭤보세요. 그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지금과는 조금 다른 방향에서도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지금 K님이 살고 있는 시대에는 일제강점기로 약 15만 명 이상이 죽음을 맞이하셨어요.. 실제 피해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되고요. 또한 강제 징용·동원으로 20만 명에 가까운 조선인이 홋카이도로 강제 징용되었으며, 수백 명이 탄광 사고로 사망하거나 생존 확인 없이 매장되는 등 참혹한 노역을 겪었습니다.

이제부터는 믿거나 말거나 K님의 선택입니다. 하지만 한 번쯤은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저 수많은 사람들 중 한 사람이 K님이 될 수도 있다는 것, 혹은 K님에게 너무나 소중한 누군가일 수도 있다는 것을요.

저는 그저 K님이 옳다고 믿는 길을 가시되, 편파적인 생각에 머무르지 않고 더 넓은 시야를 가진 지식이 있는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또한 남에게 열등감을 느끼지도 않는 삶을 사셨으면 해요. 그리고 사회주의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부디 평안하시길 빕니다.

 

 

순례주택을 읽고 - 나의 인생철학 생각해서 쓰기 (유*)

 

『순례주택』에서 순례씨는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인물이다.

 순례씨는 올곧게 나아가는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느리지만 우직하게 자신의 길을 간다. 1군과는 정반대로 사람을 겉모습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최대한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 한다. 특히 진하네 가족과 수림이, 그리고 1군을 포함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다는 점에서 순례씨의 삶의 태도가 인상 깊었다.

이와는 반대로, 작품 속에는 이렇게는 살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만드는 1군의 모습도 등장한다. 1군은 책임을 회피하고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며, 사람을 겉으로 평가한다. 또한 자기보다 약한 사람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는데, 그런 모습을 보며 그렇게 스스로를 옭아매며 사는 것보다는 차라리 힘들더라도 한 발씩 나아가는 삶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느꼈다. 그래서 나는 1군처럼 살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나는 최소한 1군들과는 다르게 노력이라도 해보고 싶다. 1군들은 노력 자체를 하지 않지만, 나는 약자를 무시하기보다는 배려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느리더라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며, 상처 대신 희망을 주는 평범한 사람이 되는 것이 나의 목표다.

나는 희망을 잃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 힘든 일이 찾아와도 차근차근 나아가고 싶다. 푸쉬킨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에 나오는 말처럼, 그리고 나폴레옹이 말한 “비장의 무기는 나의 손에 있다. 그것은 바로 희망이다.”라는 말처럼, 나 역시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희망을 찾으며 살고 싶다.

이 말은 나에게 큰 인상을 주었다. 자기 인생은 자기가 주인이라고 말하는 순례씨처럼, 그리고 자기만의 길을 가는 구원투수 수림이처럼, 나도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홀로 설 수 있는 삶을 살고 싶다.

 

 

<파도> 에서 벗어나는 법 - 경*

 

이  책을 다 읽었을때 나는 제목을 잘 지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 동아리 이름도 그렇고 진짜 벤 로스 선생님이 만들어낸 파도에 학생들이 휩쓸리는 듯한 내용이라 제목이 딱 어울렸다. 나는 책 파도를 읽고 독재가 엄청 무서운 것이라는걸 알게 됬()다. 벤 로스 선생님의 수업을 받은 아이들이 진짜 파도처럼 휩쓸리게 되는 것을 보았다. 그 모습은 마치 벤 로스 선생님이 히틀러가 되어 독재 정치를 벌이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마지막 쯤에 학생들이 다 같이 구호를 외치고 인사법을 쓰는 것을 봤을때 진정한 독재의 무서움을 보게 된 것 같았다. 하지만 독재의 가장 무서운 점은 한 사람의 생각으로도 충분히 독재가 시작 될 수 있다는  것이라는 거였다. 그리고 만약 로리나 데이비드 같은 아이들이 없었다면 진짜 히틀러처럼 조그만 학교에서 시작했지만 점점 커져서 지역 그리고 나라까지 퍼진다면 제2의 히틀러가 됐을 수도 있다. 

먼저 로리는 어떻게 독재에서 벗어날수 있었을까? 내 생각은 부모님의 만류와 머리가 좋아서 그랬던 것 같다.(-> 현명한 부모님들이 파도의 위험성을 지적해 주었기에, 그리고 로리도 파도가 전체라는 이름으로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억압한다는 것을 꿰뚫어볼 지적 능력과 이에 맞설 용기를 갖추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로리가 없었다면 데이비드도 계속해서 독재에 참여했을 확률이 높았어서 로리가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데이비드는 로리를 한 대 때리고 나서 께달음을 얻어 멈췄는데 데이비드가 독재를 막을 수 있었던 이유는 로리 (덕분이기도 하지만)자신의 축구팀의 성과가 저조해 다시 한번 생각해본 것도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 만약 나에게 저 상황이 펼쳐졌다면 나는 거기에서 로리와 데이비드처럼 주변에 있는 친구들의 만류를 무시하고 잘못 됬()다는 걸 인지해 잘 해결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했을때 나는 무언가 이상한 감정을 느껴도 친구들과의 관계에 관한 걱정 때문에 못 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읽고 이 아이들 처럼 주변에서 다 믿는다고 해서 아무생각 없이 휩쓸리지 말고 책에서 로리처럼 그게 맞는 길인지 한번더 판단하고 진실을 말할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