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산책에서 만난 쑥이 봄비를 맞으며 쑥 올라와 있습니다.
호미로 땅을 파며 돌을 골라내면서 보았던 횡성 살림학교의 얼음 박힌 땅이 이제는 촉촉해져 있을 것입니다.
농가에서는 바쁜 일들이 시작되었습니다.
들살이 학교에서도 밭에 있는 돌도 고르고 감자 씨눈을 잘라 감자를 심고, 지난 들공부 때에 관찰한 씨앗을 직접 심는 일을 합니다. 이제 봄의 빛깔을 듬뿍 안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자연이 내어주는 선물을 담아가려는 일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폐교가 된지 오래되어 학교에 아이들의 소리가 한동안 끊겼다가 다시 아이들의 웃음소리 가득한 학교를 보며 동네 어르신들이 뿌듯해 하시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봄을 맞아 학교 주변의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리는 자리도 마련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음식도 만들고 학교를 선보이는 잔치를 엽니다.

들살이 회원은 꼭 참여하고 1회 참여자도 접수를 받습니다.
아래를 참고하시고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여는 날  : 2006년 4월 22일-23일(흙날~해날)
★여는 곳  : 해오름 살림학교(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춘당리 구금평분교)
★참여대상 : 초등 1학년 - 6학년
★참 여 비 : 8만원
★신청방법  
전화 신청 후 조흥은행 445-06-053225(예금주:박형만)으로 입금해 주십시오.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연락처, 학년, 참가 일, 차 타는 곳, 주소를 꼭 알려주세요.
★담 당 자 : 이연희, 김경주
★출발 시간과 장소 : 해오름 - 8시 30분, 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 - 9시
  도착 시간과 장소 : 해오름 - 5시 30분, 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 - 5시
★준비물: 침낭, 여벌옷, 필기도구(나무색연필), 세면도구, 돋보기, 양말, 비닐, 차에 서 먹을 간단한 간식, 여벌 신발
★과자, 음료수, 돈, 게임기, 만화책, mp3는 가져오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