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독서토론전문가
제5기 독서토론 전문가과정 3강
2018. 3. 14. 물날. 박형만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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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쟁점 설정하기
-토론
┌경쟁 토론-세다 토론, 퍼블릭 토론, 칼 포퍼 토론 등
└비경쟁 토론-원탁 토론, 아카데미 토론, 하부루타 토론 등
-논리성이 체화되지 않은 초중등에게는 비경쟁 토론이 적합하다.
-독서토론은 독서와 독해가 중심이어야 한다.
토론은 독서를 완성하는 수단으로서 작용.
그러기 위해서는 슬로우리딩이 필요.
독서와 토론의 비중은 8:2가 적합.
-거꾸로 학습(플립 러닝)
· IB프로그램-학생 스스로 학습 주제를 선택하고 학교가 그것을 도와 커리큘럼을 만들어주는 시스템
· 학습 주도권이 교사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학습주도자인 학생에게 있다.
예를 들어 학생이 사회과목에서 ‘민주 시민은 무엇인가’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그것에 대해 스스로 자료
를 준비하고 정리해서 수업 시간에 발표하고 보완하는 방법이다.
· 학생 스스로 궁금해 하는 것을 발견하고 학습의 주체가 되는 학습법.
· 독서 토론은 거꾸로 학습의 대표적인 방법이다.
-독서 토론할 때 책을 먼저 선정하는 것보다 주제가 먼저 선정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주제에 맞는 책을 선택한다. 독서와 토론은 주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위한 하나의 방법이기 때문.
-현재 교과서처럼 모든 과목과 목차를 쪼개놓지 말고 ‘인간은 왜 집을 짓고 살았을까’라는 주제처럼 하나의 주제를 선정해서 수업을 한다면 모든 교과목을 연결해서 수업할 수 있다.
-일본 오사카 키노쿠니 대안학교-학년 구분 없이 매년 2학기로 나눠 학생들이 자신이 관심 있는 커리큘럼을 선택해서 수업.
-일본 교토대-일본에서 노벨상 최다 배출. 입학하면 연구 주제 찾는 데 많은 시간 할애.
-초중등에게는 책을 선택하게 하는 것보다 좋은 책을 권유하는 것이 더 좋다. 선택된 좋은 책과 자료를 주고 읽게 하는 것이지만 주입식이 아니다. 학습권의 주도는 학생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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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머리말에는 저자가 책을 쓰게 된 동기나 목적이 밝혀져 있다. 머리말에서 저자가 밝힌 핵심 질문(책을 쓰게 된 동기나 목적)을 찾고 그것에 대한 저자의 답과 그렇게 답한 이유를 찾으면 책 내용의 논증구조를 이해할 수 있다.
-초중등은 문학 작품을 많이 읽어야 한다. 작품에 들어있는 은유나 감각적 언어를 통해 어휘력이 향상된다. 그러면 추상적 언어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추상어를 쉽게 풀어내는 게 독해이다. 또한 서사의 흐름을 통해 정교한 논리구조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구체어→상징어→추상어
-독서 토론의 가치는 독해능력을 향상시키고 도덕과 양심을 키워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게 하는 것이다.
*함석헌의 <뜻으로 본 한국사> -꼭 읽어보자!
프린트37~38쪽 <하브루타 토론 준비하기 예시문>
-장면1~5까지 각각 질문과 답을 만들고 짝과 토론하여 장면 당 질문 2개씩 정리하기
-짝과의 토론이 끝난 후 발표하고 나서 짝을 바꿔 다시 질문 정리하기
-짝 토론이 끝나고 가능하면 모둠토론 활동
*질문을 만드는 과정에서 생기는 어려움 발표
-원하는 답에 맞는 질문 만드는 것이 힘들었다.
-질문이 알맞은지 의문이 들었다.
-질문을 문장으로 만들어 내는 과정이 어려웠다.
-질문을 여러 개 만들다보니 결국 공통적인 질문이 되어 버렸다.
장면에 대해 만든 질문 발표
장면1
-샤일록은 왜 이런 계약을 하게 되었나?
-이 계약은 정당한가?
-샤일록의 부당한 제안에 안토니오는 어떤 이유 때문에 계약했는가?(→안토니오는 샤일록의 이러한 계약을 왜 수용했나?)
-위약금 대신 인체 요구 계약은 가능한가?
-샤일록은 왜 안토니오의 살점을 요구했는가?
-안토니오가 부당한 제안을 받아들인 이유는 무엇일까?
-제시문에서 ‘좋아하는 부위에서 잘라낸 살점’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위약시에 대한 합의가 되어 있는가?(→계약은 구체적인 근거에 의해 이루어졌는가?)
-샤일록이 좋아하는 부위는 무엇이고, 안토니오는 그것에 대해 합의했는가?
선생님의 조언
-‘좋아하는’을 ‘원하는’으로 바꿔 생각해 볼 수 있다.
-샤일록은 존칭을 쓰고, 안토니오는 하대를 한다. 두 사람의 관계는?
-이런 두 사람의 관계에서 이루어진 계약은 평등한가? 상호적인가?
장면2
-공작은 왜 자비를 요구하는가?
-공작이 말하는 자비와 연민의 의미는 무엇인가?
-샤일록이 안토니오에게 증오와 혐오를 품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공작의 자비 요구가 정당한가?
-처벌과 자비 중 세상을 더 좋아지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공작과 샤일록의 주장 중 누구의 주장이 더 정당한가?)
-샤일록의 주장처럼 사람의 목숨을 담보로 헌장과 자유를 지키는 게 정당한가?(계약 자체가 부당한 것으로 생각될 수 있는 오류 발생→개인의 계약보다 국가의 헌장과 자유가 더 지켜져야 하는가? / 계약은 절대적으로 지켜져야 하는가? / 국가의 헌장과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담보로 하는 계약을 이행해야 하는가?)
선생님의 조언
-샤일록이 계약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나의 기질 탓’이라고 말하는 부분이 중요하다. 여러 가지 비유를 들어 사람들의 기질은 다 다르다는 것을 말하면서 나도 너희처럼 동일한 인간이라는 것을 말하려는 의도이다.
-질문을 할 때 말의 의미를 해석하는 질문이 들어가야 한다.
-샤일록의 비유를 해석하는 것이 중요
-‘샤일록의 답변의 핵심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만들 수 있다.
<과제>
-‘주제 : 판결은 정당한가’에 대해
┌ 1. 정당하다
└ 2. 정당하지 않다
양쪽 입장에서 논문을 근거로 글을 써서 메일보내기(다음 주 화요일 밤 10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