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기 초등논술 5강

° 일시: 2011년 11월 7일

° 시간: 오전 10 시 ~ 오후 1 시

° 참석인원: 권영민, 김수연, 김연미, 김해랑, 류미혜, 박하은, 신유빈, 윤성옥, 황아람 선생님, 총 9명

° 강사: 박형만 선생님

 

 

(수업열기)

° 새 노래 배우기

<프랑스민요> <Jimba,jimba> 두 곡을 배웠습니다. <Jimba,jimba>는 3부로 나누어 불러 보았습니다. jimba, jimbabababa, Jimbajimba (곡)으로 나누어 불렀습니다.

° 배운 노래 부르기

<해가 나면> <딩동벨> <Dona novis pacem > <하나를 부르지> <곱기도 해라>를 돌림노래, 화음을 넣어서 불러 보았습니다.

 

 

(과제 발표)

° 전통문양 그리기 발표

 

 

(수업 내용) - 찰흙을 이용해서 만들기, 12감각에 대해 배우기

° 찰흙으로 공 모양을 만들기, 흙을 아이, 지구, 나로 생각하면서 작업하기

양 팔을 겨드랑이에 붙이고 눈을 감은 상태에서 손가락 끝만 이용해서 찰흙을 둥근 공모양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어떤 손가락에 의지가 많이 실리는지, 손끝에서 흙이 어떻게 느껴지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내 아이라고 생각하면서 작업을 해보고, 또 지구, 그 속에 있는 나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작업을 하였습니다. 작업을 끝내고 각자 소감을 발표하였습니다.

 

 

° 나를 표현해 보기

눈을 감고 공으로 만든 흙으로 나는 무엇이 되고 싶은가 상상하며 나를 표현해 보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나의 의지, 손, 흙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느껴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릇, 나무, 우주의 근원, 새, 얼굴(눈이 깊은), 얼굴, 고구마, 집으로 다양하게 자기를 표현하였습니다.

 

 

° 12감각과 인간의 발달과정에 대해 배우기

0-7세 (의지willing) 노란색, 신체(몬몸)탄생 (에테르체 성장)

팔다리와 내장기관이 발달하는 시기, 접촉감각, 생명감각, 동작감각, 평형감각이 발달.

많이 걷는 게 좋다. 등산(자연이 변해가는 모습을 경험)도 할 수 있다. 경건하고 신비롭게 세상을 만나는 분위기를 접할 수 있어야 한다.

 

7세-14세 (감정feeling) 붉은색, 에테르체(살몸) 탄생 (아스트랄체 성장)

온각, 시각, 미각, 후각이 발달. 바깥 세상을 접하면서 공감, 반감 등 선호하는 것이 생기는 시기. 엄마의 선호도가 영향을 크게 미치는데 비도덕적인 것이 아니면 따뜻하게 공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좋다.

가슴, 폐가 발달하는 시기. ‘심장’이 발달해야 의지가 생긴다. 심장이 오그라들면 비굴한 사람이 된다.

 

14세-21세 (지각thinking) 푸른색, 아스트랄체(별몸) 탄생( 멘탈체 성장)

소리, 언어, 사고, 자아감각 발달. 머리가 발달하는 시기

 

 

- 감각이 있기에 우리는 세상의 존재를 알고, 이해하고 소통하게 된다. 온전하게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기 위해서 감각의 발달이 필요하다.

 

 

(숙제)

전통문양 그려오기

기질론 프린트 읽어오기

(준비물) 공책, 색연필

<수업소감>

권영민------------------------------------------

흙덩이를 손으로 느끼며 둥근 모양으로 만들어 보았다. 정말 오랜만에 만져보는 흙의 느낌이 낯설었다. 차고 끈적거리는 느낌에 거부감이 들었다. 손끝으로 전해지는 그 느낌... 흙과 친해지려고 자꾸 만져보니 온기가 전해져서인가? 반복할수록 처음의 거부감이 조금씩 사라졌다. 거부감이 든 이유가 무얼까?

김수연---------------------------------------------

흙을 만지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나조차도 나 자신을 온전히 이해하고 있나 의문이 들었습니다. 인간의 탄생과 성장, 소멸과정에 대해 이해하고 나와 나의 아이들을 새롭게 이해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더불어 궁금한 것도 너무 많이 생겼습니다.

김연미-------------------------------------------

찰흙으로 통해 나와 내 주변을 돌아보게 되어서 기뻤고, 이런 작업들을 집에서도 한 번 같이 해야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김해랑--------------------------------------------

손끝의 감각, 감각의 근원을 느껴보다.

류미혜--------------------------------------------

지난 주, 지지난 주 참석을 못해 선생님과 도반들에게 매우 죄송했습니다. 빠지지 않고 숙제도 잘 해오는 성실한 학생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하은-------------------------------------------------------

이제라도 아이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아는 게 힘이다”

찰흙활동은 간단하지만 많은 의미가 담겨져 있는 활동이라 기억에 남습니다.

신유빈--------------------------------------------------------

아이들을 만날 때 더 온화하고 자애롭게 웃을 수 있기를 기도해야겠다. 나의 행동을 보고 배우는 아이들이란 생각이 나를 다시 바로 서게 하는 것 같다.

윤성옥---------------------------------------------------

흙만지기, 나 자신에 대해 좀더 들여다 보는 시간이 되었다. 해오름 수업은 자꾸 나를 된다. 내가 원하는 것 찾기

황아람------------------------------------------------

오랜만에 찰흙을 만져 보았다. 만지면서 강사님이 말씀하신 아이도 생각해 보고, 나도 생각해 보고...평소에 해보지 못할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 있게 되어 좋았다. 들을수록 나 자신뿐아니라 나중에 내 소중한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보람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