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 글쓰기 강의 나눔터
2009년 7월3일
텍스트 논술
시작
- “햇볕” 노래 부르기
“또랑물” 노래 부르기
tip> 노래 부른 후 아이들에게
“마음에 해를 품고서 1주일 후에 만나요.”
- 참가 인원 - 10명
수업 중간
1. <아이들이 꿈꾸는 학교> 강독 - “악을 마주하며 선을 찾는 일”(27쪽)
이선희 샘 Q> 어떤 문장이 의미있게 다가오셨는지?
이미경 샘 A> “진정으로 성스러운 것은 별로 없는 세대”
이선희 샘 A> 우리는 무엇이 옳은가 그른가 하는 질문에 쉽게 대답하지 못한다. 공자님께 서는 “옳고 그름을 따져라”라고 하셨다.
한재용 샘 A> (자꾸 싸우던 공부방 아이에 대한 설명 - 자꾸 짜증내는 아이 : 알고 보니 부모가 2~3주 동안 집에 들어오지 못했다.)
“나는 너가 착하게 태어났다고 본다.” “고운빛이 사라진 적이× vs "악해요.”
이런 대화 후 그 아이가 2~3일은 착해졌었다.
이선희 샘 A> 착하다, 안 착하다는 사회가 만드는 기준이다. 야단을 치기 보다는 품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가 나쁘게 만든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보아라. 돈이 없으면 선하게 살 수 없는 사회이다.
이선우 샘 A> 우리 애가 생각났다. 고운 결의 아이였는데 엄하게 했다. 공동육아 패턴과 학 교 패턴이 다르면서 아이가 극단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좋은 것들이 너 무 많은 데 그런 것들을 몰라줬던 것 같다. “내 마음을 말해 줘”라는 프로그 램 등에서 자신의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할 줄 아는 아이였다. 아이는 마음과 다르게 “난 아니거든. 그렇지 않거든. 빵점 맞아도 좋거든.”이라고 이야기 했 지만 “너는 잘 하는 아이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너한테는 이런 좋은 점이 있어. 난 믿고 있어.”라고 하니 작년과 올해의 얼굴빛이 너무 다르게 나타난 다.
이선희 샘 A> 성악설과 성선설이 있잖아요. 빛과 그림자가 공존하는 것 같아요. 사회적으로 는 악한 것이 현실이에요. 이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가 필요해요. 그 완충 장치로 “옛날 이야기”기가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헨젤과 그레 텔><백설공주> 등을 보면 죽음이나 권모술수 등에서 주인공이 힘이 없다. 하지만 착한 의지, 착한 마음을 가진 목표의식을 지녔을 때 누군가가 도와주 었다. 완전한 과정이 되어간다. 악을 마주하며 선을 찾아가는 길이다. 따라서 이를 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서 듣는 사람이 ‘이 사람도 나의 불안 을 알고 있구나’ 공감을 하게 되고 힘을 얻는다.
또한 건강한 무관심 필요한데, 6~7세 무렵에는 종교적 신성이 생긴다. 즉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자기 의지로 스스로 옮겨 다닐 수 있게 해야 한다. 선한 것, 공생 의식이 생기도록 남을 위한 기도도 할 수 있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그런 기도 속에서 “내가 이 사 회에 기여하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해 준다. 나 혼자 잘 먹고 잘 사 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것이 가치있는가라는 부모의 고민 속에서 아이들은 부모 의 생각을 배운다.
2. <빛그림> 소감 나누기
- 좋았다.
- 비가 친근하게 느껴졌다.
- 집중(파란색)과 확산(노란색)을 느낄 수 있다. → 초록색
: 꽃은 있다.(열매) 우리 안에도 있다.
3. <그림도둑 준모> 이야기 나누기
1) 열기
- 원제 <준모의 하늘 나무>
- 3․4학년 아이들에게 적당
- “스스로 완벽해지려는 엄마일수록 아이에게 위험한 엄마다.”
2) 펼치기
- 내부적 비평(작품 안에서) / 외부적 비평(시대, 작가) 필요
- 생각 그물 만들기
① 표지 - 제목 : 왜 이런 제목일까 내 생각 쓰기,
- 그림 : 소심하고 불안해 보이고 눈물 글썽이는 준모의 모습
② 줄거리 살펴보기 :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
(4․5․6학년 가능 / 저학년은 선생님이 말해 준다.)
③ 사건 - 그림 바꿔치기 → 상 : 칭찬, 인정, 격려
- 준모 : 엄마의 기대감을 만족시켜 주려는 심리
- 선생님 : 선생님은 바빠서 아이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④ 인물 - 준모(3학년) : 자기가 잘해서 엄마를 기쁘게 해 주고 싶다. 평범한 보통 아이
- 보통 엄마 : 아이의 소질을 빨리 키워주고 싶다
- 예린 : 뭐든 잘 한다.
- 선생님 : 아이의 말을 잘 들어 주지 않는다.
- 친구 : 마음을 털어 놓는다.
⑤ 토의 거리 - 상이란 누가 주고, 받는 사람에겐 어떤 의미일까?
- 왜 준모는 말하지 못했을까?
: 준모의 마음(기대하는 엄마, 들어주지 않는 선생님)
- 엄마의 문제
: 어렸을 때 소질을 발견해 주는 것이 다 인가? → 밤에만 꽃을 피우는가
(내려놓을 때 편안해 진다.)
- 나라면? (적용)
수업 마무리
4. 숙제
1) <독후감 숙제> 읽고 <부자 일기>와 <독후감 숙제>의 줄거리, 인물, 토의거리 써오기
2) <밴드마녀와 빵공주> 수업 계획안 만들어 오기
3) <우리 누나> <나는 입으로 걷는다> 읽어 오기
책을 읽고 ‘생각 그물’을 엮어가는 작업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지루하다고 느끼던 줄거리와 전체내용을 체계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큰 도움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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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어렵고 힘든 아이들을 보면서 마음이 아픕니다.
세상살이를 즐겁게 시작해야 될 우리 아이들을 위해 잘 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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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를 많이 준비하시고 열정적으로 강의하시는 시간 많은 느낌을 받고 돌아갑니다.
시간을 꼭 내서 연구하고 공부하고 준비하는 선생님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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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펼쳐 읽고, 맵핑하기 감사했습니다.
주제 수업에 가까워가는 길이 의미 있는 길인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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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깊은 독서 논술 커리큘럼을 짜기 위해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
우리애는 태어나기도 전에 미리 읽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