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 글쓰기 강의 나눔터
2007.02.21 23:59:16 (*.187.1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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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하늘. 스산한 기운이 감돈다.
명절 이후의 피곤이 쌓여서인지 스산한 하늘 만큼이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아침.. 작은 아이는 서둘러 어린이집으로 보내고 방학인 큰 아이는 언니네 집에다 맡겨 두었다.
오전 수업. 아이들과 책을 읽지 않고 온 아이를 위해 책 대용을 정리해 보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마쳤다. 6학년이 되는 아이들이라 이래저래 맘이 많이 쓰이는데.. 내 욕심에 따라 오지
못하는 것 같아 발만 동동...
오전 수업 끝난 후 찰떡으로 배고픔만을 달랬다. 커피 한잔 마신 후 수업 .. 오후 수업은 방문수업이라
나가야 한다. 차를 보니 새똥으로 차 창문이 지저분해져 있고, 남편이 얼른 세차를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얼굴을 찌푸린채 차에 올랐다.
멀지 않은 길.. 하지만 학원, 유치원 등등 온갖 종류의 차들이 공덕 오거리를 장악하고 있다. 여차하면
시간에 늦을 것 같은 불안감이 생겼다. 열심히 차를 몰아 수업하는 집에 도착했다.
"딩동~ 딩동~" 아무런 인기척이 없다. 안에선 내 벨소리에 짖어대는 강아지 소리뿐..
학부모와 통화를 했더니 오늘 수업인지 몰랐다고 한다..
명절 후유증이겠거니 이럴 수도 있겠거니 하면서 다시 차를 몰아 집으로 왔다.
보통 바람을 맞으면 기분도 이상해지고, 내 하루를 도둑 맞은 것 같아 무척 화가 났는데
오늘은 조금 달랐다. 괜히 여유로운 하루를 선물 받은 듯 하다.
청소기도 여유있게 돌려 놓고, 좀있다 올 두 녀석들 받을 생각에 괜시리 모든 일이 빨라진다.
선물 받은 하루 좀더 여유있게 행복하게 지내야 겠다.
명절 이후의 피곤이 쌓여서인지 스산한 하늘 만큼이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아침.. 작은 아이는 서둘러 어린이집으로 보내고 방학인 큰 아이는 언니네 집에다 맡겨 두었다.
오전 수업. 아이들과 책을 읽지 않고 온 아이를 위해 책 대용을 정리해 보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마쳤다. 6학년이 되는 아이들이라 이래저래 맘이 많이 쓰이는데.. 내 욕심에 따라 오지
못하는 것 같아 발만 동동...
오전 수업 끝난 후 찰떡으로 배고픔만을 달랬다. 커피 한잔 마신 후 수업 .. 오후 수업은 방문수업이라
나가야 한다. 차를 보니 새똥으로 차 창문이 지저분해져 있고, 남편이 얼른 세차를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얼굴을 찌푸린채 차에 올랐다.
멀지 않은 길.. 하지만 학원, 유치원 등등 온갖 종류의 차들이 공덕 오거리를 장악하고 있다. 여차하면
시간에 늦을 것 같은 불안감이 생겼다. 열심히 차를 몰아 수업하는 집에 도착했다.
"딩동~ 딩동~" 아무런 인기척이 없다. 안에선 내 벨소리에 짖어대는 강아지 소리뿐..
학부모와 통화를 했더니 오늘 수업인지 몰랐다고 한다..
명절 후유증이겠거니 이럴 수도 있겠거니 하면서 다시 차를 몰아 집으로 왔다.
보통 바람을 맞으면 기분도 이상해지고, 내 하루를 도둑 맞은 것 같아 무척 화가 났는데
오늘은 조금 달랐다. 괜히 여유로운 하루를 선물 받은 듯 하다.
청소기도 여유있게 돌려 놓고, 좀있다 올 두 녀석들 받을 생각에 괜시리 모든 일이 빨라진다.
선물 받은 하루 좀더 여유있게 행복하게 지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