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날 : 20205월 21일 이른 10-1

주제 : 1 이중 프레임이 어떻게 예속당해 있는가?

          2. 왜곡된 프레임은 무엇인가?

텍스트 :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조지 레이코프 / 와이즈베리

길잡이샘 : 박형만 선생님

 

과제 :

숙제: 다음에 함께 이야기 나눌 <사람.장소.환대>에 나오는 철학자들이 누구인지 무엇을 주장했는지 찾아가며 정독하기

 

주요 용어 및 관련 정보

숙덕공론

남 몰래 여러 사람이 모여 저희끼리만 알아들을 수 있을 만큼 낮은 목소리로 의견을 나눈다는 뜻으로 소문이나 평판으로 형성되어 나타나며 이렇게 형성된 타인의 시선은 개인의 행동에 일정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긍정적인 영향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게 되면 공동체 안의 규범을 지키기 위해 자기 관리와 검열이 이루어져 통제가 가능하다. 그래서 자신의 본모습을 숨기고 움추려 드는 경향이 있다. 기 검열이 되도록 한다. 이 만들 수 있다. 이는 소규모 집단에서 효과적인 것이다. 부정적인 면은 집단 뒤에 숨어 설득. 조롱, 비난등이 작용할 수 있어 누군가의 욕망에 의해 이용될 수도 있으며 누군가를 사회로부터 매장시킬 수도 있다. 관련 사례로 댓글이 있다.

  

지역주의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역사회의 지역주의나 배타성 등을 이해하는데 간과해서는 안 되는 점이 있다. 그 지역인들의 삶의 궤적과 문화적 특성을 알아야 한다. 역사적 아픔을 겪은 지역은 안으로 뭉치는 문화가 만들어지며 토박이 중심의 시민활동이 활성화되지만 외지인을 경계하게 되며 배타적으로 작용한다. 지역적 특수성은 강조될수록 보편적인 돌봄이 이루어지기 힘들어지며 보편성이 아닌 비합리성이 유지된다.

 

휴리스틱

https://www.youtube.com/watch?v=DEbn9i29uMs (해오름 동영상-독해력키우기 수업중)


일명 빠른 생각. 또는 선입견. 어림짐작한 판단이나 대충 내린 결정,

경제학에서는 이러한 어림짐작한 판단 혹은 대충 내린 결론을 휴리스틱(heuristics)’이라 한다. 후보자들의 공약을 철저히 따져본 뒤 나의 한 표를 행사한다고 해도 이로 인해 얻을 수 있다고 기대되는 수익은 여전히 작기 때문에 대충 훑어보고 결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휴리스틱에 의거한 판단은 크게 유형의 오류를 범하게 된다. ‘대표성 휴리스틱(representative heuristics)’가용성 휴리스틱(availability heuristics)이 그것이다.

먼저 대표성 휴리스틱은 특정 상황을 판단할 때 실제 확률과는 무관하게 대상이 내포하고 있는 대표적인 특징이나 속성을 갖고 판단하는 오류를 말한다. 유권자들의 후보자에 대한 대략의 정보만 갖고 그 사람이 어떠한 사람인지 미루어 짐작하는 과정이 대표성 휴리스틱에 해당한다. 후보자가 충청도 출신이기 때문에 느긋한 성품일 것이라든가, 후보자가 군인 출신이기 때문에 고지식하고 융통성이 없을 것이라든가, 후보자가 운동선수 출신이기 때문에 털털한 성격을 갖고 있을 것이라는 등의 일련의 판단들은 대표성 휴리스틱에 해당한다. 대표성 휴리스틱은 해당 후보자에 대한 심각한 오판을 이끌어낼 수 있다.

다음으로 가용성 휴리스틱이다. 가용성 휴리스틱은 무언가를 판단할 때,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상황 혹은 자료들만을 갖고 판단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교통사고 원인에 대한 공식 통계자료를 보지 못한 사람들이 교통사고 원인에 대해 판단한다고 해 보자. 이 경우 자신이 일상생활 중에서 목격한 사례나 어디선가 듣고 떠오르는 사례들을 바탕으로 사고 원인을 지목하기 쉽다. 지인들 중에서 졸음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사례를 많이 접한 사람은 교통사고 원인 중 졸음운전의 비율이 높다고 판단할 것이다. 반대로 신호위반으로 교통사고를 낸 사례를 많이 접한 사람은 신호위반이 교통사고의 주범이라고 지목할 것이다. 실제 결과는 다를 수 있음에도 말이다. 이처럼 기억 속에 떠오르는 사건이나 상황만을 바탕으로 판단하는 것을 가용성 휴리스틱이라고 한다.

투표에도 이러한 가용성 휴리스틱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대학교수 출신 정치인 중에서 성공한 정치인을 유달리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이러한 후보에 선호도를 보일 것이다. 반대로 관료 출신 정치인 중에서 훌륭한 업적을 많이 남긴 사례를 더 많이 기억하고 있는 사람은 자신의 동네 대표로 관료 출신을 선호하기 쉽다.

그렇다고 가용성 휴리스틱이 전혀 타당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쉽게 기억해냈거나 더 많은 전례를 알고 있다는 사실은 그만큼 해당 사건이 또 다시 유발될 수 있는 확률이나 빈도가 높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가용성 휴리스틱은 나름의 타당성을 갖고 있다.

하지만 많은 행동경제학자들은 가용성 휴리스틱이 심각한 오류를 범할 수 있음을 지적한다. 그것은 우리 인간이 서로 다른 두 사건을 똑같은 빈도수와 주기로 접했다 하더라도 두 사건에 대한 기억의 강도가 다를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자신에게 친숙한 장면이나 아는 내용들이기에 더 쉽게 기억할 수도 있다. 아니면 특정 장면이 너무도 생생하여 오래 기억에 남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실제로는 더 자주 유발되는 사건이 있다 하더라도 자신이 기억하기 용이한 사건 위주로 정보를 저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판단하게 된다.

물론 이러한 휴리스틱에 의거한 의사결정이 무조건 나쁜 성과로 이어지는 것만은 아니다. 휴리스틱과 관련된 선행 연구들을 보면, 우리 인간이 휴리스틱에 의거한 결정을 통해서 정보가 부족하거나 판단능력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과를 가져다 주는 일련의 결정들을 수행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와는 대조적으로 휴리스틱으로 인해 편향된 의사결정과 부정적인 결과가 유발되었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

투표제도 중에 재외국민투표권이 있다. 재외국민이란 학업, 근무, 이주 등의 이유로 국내를 떠나 외국에서 거주하는 국민들을 말한다. 이들 또한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에 투표권을 갖고 있지만 해외에 거주한다는 이유로 투표에 참여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재외국민투표권을 통해 사전 등록을 하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그런데 먼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 중 무려 12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투표에 참여하겠다며 사전 등록을 했다고 한다. 이러한 수치는 동네 가까운 곳에서 쉽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 동네의 대표를 뽑는 귀한 한 표의 권리를 저버리는 행위가 과연 합리적(?) 무지라 불러야 하는지 의구심이 든다.

휴리스틱을 형성은 프레임의 영향을 받는다.

(마니샘의 의식주 경제학 중에서)

 

   

공진화

한 생물 집단이 진화하면 이와 관련된 생물 집단도 진화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진화생물학의 개념이다. 공진화는 작게는 아미노산의 합성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돌연변이에서부터 크게는 진화의 과정에서 서로 다른 종들 사이에 일어나는 형질 변화에 이르기까지 생물학의 모든 규모에서 관찰된다. 공진화에 관여하는 한 생물의 진화는 이와 관련이 있는 생물에 대해 자연선택의 요소로서 작용하여 진화를 촉발시킨다. 숙주와 기생 생물의 관계, 상리 공생을 하는 생물의 관계 등이 공진화의 사례이다.

호박벌과 꽃은 각자의 생존을 위해 공진화하였다.

공진화는 포식자와 먹이 생물, 숙주와 기생 생물, 공생 생물 등과 같이 생물 간에 일대일 관계가 형성되어 서로 영향을 주는 진화 과정이다. 따라서 기후 변화와 같은 비 생물적 자연환경의 변화로 인한 진화는 공진화에 포함되지 않는다. 생물의 상호작용이 진화에 뚜렷한 영향을 준 사례가 있는 반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상호작용으로 인해 상호작용의 영향이 뚜렷히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이 뚜렷이 드러나는 공진화를 "종 특유의 공진화"(영어: species-specific coevolution)라 하고 뚜렷하지 않는 공진화를 "확산공진화"(영어: diffuse coevolution)라 한다. 자연환경에서는 확산공진화가 보다 일반적인 현상이다.

공진화의 개념은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에서 처음으로 제시되었고 난초의 수정에서 다시 소개되었다.

미국의 진화생물학자 리 반 발렌은 1973년 공진화의 한가지 모델로서 붉은 여왕 가설을 제시하였다. 한편, 프랑스의 생물학자 시에리 로데는 적대적 공진화가 성 경쟁을 촉발한다고 보았다. 공생과는 달리 공진화는 생물 간의 상호의존성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포식자와 먹이, 숙주와 기생 생물의 경우에서 처럼 서로의 생존을 위해 적대적인 관계에서도 공진화가 발생한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핵과는 다른 별도의 DNA를 가지고 있어 진핵생물의 발현과정에서 이루어진 공진화의 결과 세포소기관으로 편입되었다고 이해되고 있다. 이를 세포내 공생설이라 한다.

공진화의 개념은 인공생명에도 도입되었는데 데니얼 힐스는 소프트 프로그램 인공생명에 공진화 알고리듬을 사용하였고 칼 심스는 컴퓨터 상의 가상 생물에 공진화의 개념을 도입하였다. (위키백과)

 

1973년에 베일렌(L.V. Valen)이 진화적 군비경쟁(evolutionary arms race)을 제안한 적이 있다. 이것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정확히 말하자면 속편에 해당하는 거울 나라의 앨리스: Through the Looking Glass)"에 나오는 붉은 여왕 이야기에 비유해서 붉은 여왕 가설(Red Queen's hypothesis)이라고도 한다. 이는 냉전 시대에 미국과 소련이 서로를 경계하며 군비경쟁을 벌이듯, 모든 생물들이 환경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계속 경쟁해 나간다는 의미를 가진다. 베일렌은 생물 집단의 평균적인 멸종률을 지질학적 시간 관점에서 조사하여, 어떤 생물 집단이 살아 남을 가능성은 그 경과 시간에 관계가 없으며 어떤 집단도 멸종할 가능성이 무작위적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여기에 따르면 한 종은 연관성이 있는 다른 종과 생존경쟁을 하기 위해서 계속 스스로를 개선해 나가야만 한다. 대표적인 예로, 치타와 영양과의 관계를 생각할 수 있다. 치타는 영양을 따라잡기 위해 계속 자신의 속도를 빠르게 한다. 그러면 영양 역시 치타에게서 도망가기 위해 계속 자신의 속도를 빠르게 하고 이러한 경쟁이 계속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경쟁에서 자기 개발을 멈추게 되면 멸종하게 된다. 이러한 생존경쟁이 순환적으로 계속된다는 것이 이 이론의 핵심이다. 이는 생존경쟁이 한정된 자원을 놓고, 주로 종 내에서 벌어진다는 다윈의 경제학적 생존경쟁 개념에 비해서, 종과 종 간의 관계성에 더욱 중점을 놓고 있는 공진화(coevolution) 개념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 현대적인 생존경쟁 이론이라 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생존경쟁 [struggle for existence, 生存競爭] (두산백과)

 

 

인지언어학이란 무엇인가

언어 활동을 인간의 인지 과정과 관련하여 이해하려는 학문. 형식주의 접근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심리학이나 생물학과의 교류를 통한 학제적 접근을 시도한 데에서 비롯하였다.

 

배움에 앞서 들어가는 가 가지고 있는 의미

언어에는 지표가 있고 지의가 있다. 지표는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며 지의는 그 안에 들어 있는 의미이다. 우리는 지표 중심의 언어활동을 하며 지표만을 보고 해석을 한다. 누군가에게 낚이게 된다. 즉 왜곡된 시간을 가지게 될 수도 있다.

프레임은 지표에 에너지를 부여함으로 지의를 숨기고 있어 사람들이 외면하게 만든다.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01. 어떻게 공론을 우리 편으로 만들것인가?

민주주의를 보는 시각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고 있다. 보수는 엄격한 아버지 모형의 가치관을 가지며 그들의 도덕적 행동이란 사익을 높이는 것이다. 대외 정책 역시 국익을 위한 행동을

진보는 자상한 부모의 가치관을 가지며 공동체. 공정성. 소통.

02. 프레임 밖에 있는 것을 어떻게 프레임에 놓을 것인가

프레임은 슬로건이나 대안 등으로 단시간에 바뀌지 않는다. 지속적인 공론을 통해서만이 가능하다.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에는 지속적인 논의와 헌신이 필요하다.

 

03. 뇌와 세계의 반사 신경

우리의 개념적 프레임 구성은 물리적인 뇌 신경망 회로 안의 의식수준 아래에서 존재한다. 이는 우리가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을 규정하고 제한하며 세계 안에서 우리가 하는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세계는 프레임에 의해 행동하는 우리에 의해 프레임을 내제한 세계로 다시 구축되며 프레임을 강화시킨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이러한 세계에서 태어나 성장하고 성숙하는 과정에서 그 프레임은 이들의 머릿속에 새롭게 재창출된다. 이 현상을 반사성이라 한다. 반사성을 인식하면 세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개입하는데 도움이 된다.

 

04. 유기적 인과관계

프레임은 직접적 또는 유기적 인과관계로 영향을 미친다. 직접적 인과관계의 경우 원인과 결과를 분명히 알 수 있기에 통제가 가능하다. 하지만 유기적인 인과관계의 경우 직접적 인과관계의 망, 순환고리의 망, 다중적인 원인, 확률적 인과관계로서의 요소가 따로따로 존재하거나 서로 결합하여 존재하기 때문에 통제가 한다.. 이런 이유로 유기적 인과관계는 이해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무엇이 우리에게 타격을 가해지는 지 알 수 없어 통제가 어렵다.

 

05 정치와 인성

개인적 정체성의 중심에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우리 행동을 정당화하는 도덕적 감각이 존재한다. 모든 정치는 도덕적이라는 점에서 정치진영을 가르는 것은 도덕적 차이가 된다.

이상적 인간에 대해 보수와 진보는 상반된 관점을 가지고 있다. 보수적 도덕체계는 행복체계 중심이며 개인적 책임에 초점을 맞추지만 진보적 도덕 체계는 감정이입이며 개인적 책임과 사회적 책임이 둘다 포함된다.

언어적 프레임 구성으로 사람 성향을 바꿀 수 있다. 단 장기간에 걸쳐 이중개념 소유자들에게서 이런 변화가 나타난다. 지속적인 보수적 언어는 보수적 회로망을 강화시키고 뇌 안에서의 변화가 일어나 보수적 사람으로 바뀌게 된다. 실제로 작동하는 반사성의 힘이다.

 

06. 사적인 것은 공적이 것에 의존한다.

국민들이 자신들의 정부를 이용하여 충분하고도 적절한 공적자원을 모두에게 제공함으로써 대다수 시민들이 개인적으로 사람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뒷받침해 준다. 사적인 것은 공적인 것에 의존한다. 공적인 자원이 사적인 삶을 가능하게 해준다. 그러나 보수주의자들은 공적 가치에 의존하는 것을 비도덕적인 것이라 여기고 있다. 오로지 개인 책임만이 옳다고 여긴다. 모든 생각들은 뇌 회로회로망을 거치면서 이해하도록 허용하는 것만을 이해할 수 있다. 세상을 이해하도록 해주는 근본적인 프레임인 물리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올바로 말하고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말해야 한다. ‘사는 공에 의존한다는 개념을 보수세력이 이해할 무언가 중요한 개념, 즉 자유와 연결하여 이야기 해야 한다. 공적 자원은 우리에게 수없이 많은 자유를 허락하며 온갖 종류의 삶의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다. 공적 자원이 우리에게 주는 자유야말로 이 공적 자원을 민주주의의 중심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다.

 

07. 자유의 문제

다음에서 말하는 쟁점들은 자유의 문제와 결부되어 있다.

-건강보험. 교육정책, 빈곤 정책, 인종--성적 지향에 따른 정책, 노조와 연금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