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 강의 나눔터
배움날 : 2020년 10월 12일 달날 이른 10시-12시, 도봉구 마을사서 양성과정 36명 참석
내 용 : 하브루타 독서토론 정독하며 읽기와 짝 토론하기 질문만들기
길잡이 : 박형만 (해오름 으뜸일꾼)
서영* (1강)
오늘 배운 것과 느낀 점
많은 것들을 깨달게 해주셨습니다. 독서를 늘 흥미위주로 속독을 했던 저는 자료에 써 주신 것처럼 긴 호흡으로 읽어야 할 책은 두려워했습니다. 앞으로는 좀 더 세밀하게 읽어야하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새롭게 알게 된 것
교과 공부할 때에는 온갖 방법을 총동원해서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을 알아내고, 쓰고, 외우고 했는데 독서에서도 ‘정독, 질서, 초서’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독서는 양보다는 질)
바라는 점
지금처럼 운영해주신다면 ~ 지난 첫 시간에 많은 배움, 반성이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들길을 걷다보면’을 읽으면서 : 올봄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두려운 시간을 보내면서 손녀와 같이 공원산책하며 민들레 찾아다니며 꽃씨를 불고 행복하게 놀았던 생각이 났습니다. 어린손녀가 질문을 (왜?) 할 때, 특별한 의미가 없는 것들에 대해서 “우리 모두가 그렇게 약속을 했단다.”로 주로 답변을 했던 순간이 생각이 났습니다.
염영*
지난 8월에는 하브루타 '개념 이해'와 '질문만들기와 실습' 강의를 들으며 참여하였습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다양하고 구체적인 설명을 통해 '우리는 왜 독서, 토론을 하는가?'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정독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 할 수 있었고, 원심적 독서와 심미적 독서를 통해 텍스트에 어떻게 접근을 하고 읽으며 소화를 해야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세밀하게 글 읽기'에서 다산 정약용의 정독, 질서, 초서의 방안이 인상 깊었습니다. 꼭 내 안에 담아두고 실천하고 싶습니다.
'사건개요별 질문하기'에서 <용기 없는 일주일> 책을 미리 읽어보지 못하고 참여하여 흐름을 따라가기가 어렵고 이해가 잘 가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다시한번 더 차근히 강의 자료를 보면서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갖아야겠습니다. 책은 빌렸는데 아직 읽지는 못했어요.
강의자료를 다시 천천히 읽어보았습니다. 그 중 '독서의 3영역 이해'의 '나. 정의적 영역'에서 정의적 요인들이 독해를 촉진한다, 정의적 요인을 강화하는 방법등으로 나와 있어서 정확히 '정의적 요인'이 무엇인지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용기없는 일주일>을 실제로 중학생 아이들과 함께 하브루타 독서토론을 하였을 때 어려워 하지는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해오름 중등논술지도자 60기 과정에서 공부한 내용중 두 분의 선생님께서 작성하신거라고 나와 있어서 중학생으로 여쭤봅니다.) 저에게는 조금 복잡하고 어렵게 보이거든요. ㅎㅎ 다음 강의는 그림책을 통한 서사주체별 하브루타 독서토론이지요. 그림책을 좋아해서, 기대가됩니다!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들길을 걷다보면' 느낌.
- 읽을 때 : 텍스트에 집중을 하게 되면서 차분하게 들길 산길에 꽃이 피어있는 모습이 떠오름
- 들을 때 : 가사보다는 리듬에 더 집중이 되어 내용은 따로 생각이 들지 않음
- 따라부를 때 : 리듬과 글이 함께 느껴짐 (반복의 영향도 있는 것 같음)
=> 같은 텍스트여도 다양한 감각을 이용하여 (읽을 때 : 시각, 들을 때 : 청각, 따라부를 때 : 복합적) 접하면 각각이 다 새롭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정은*
수업후 소감
처음 듣고 생소한 교육학이론이 많이 이해하는데 어려웠습니다. 일주일동안 끼고 읽어 봤는데 솔직히 확실한 제꺼는 안된거 같습니다 제가 노력해야 할꺼같습니다. 그래도 하브루타를 하기 위한 독서법과 사건개요와 진술서를 작성해서 질문을 만드는 과정은 막연한 하브루타에 대해 생각은 조금은 접근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하브루타에 대해서 7월 수업에서 듣고 막연히 알고 싶다 생각했는데 다행히 심화수업으로 조금이나마 알게 될꺼같아 기대가 큽니다
누구일까 시감상
제가 시를 안 좋아해서 어찌 감상해야하는지도 잃어버린거 같습니다. 길가를 걷다보면 이와같은 생각을 했을때가 있었는데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하는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악으로 감상과 시로 감상의 차이는 우크렐라로 연주로 들어서 와닿지가 않았습니다
황은*
첫 강의에서들은 '토른' 이라는 단어가 무섭고 두려움의 대상으로 다가왔습니다. 강의신청 후회를 느끼며 강사님 강의를 듣는데 시간 가는줄 모르고 빠져드는 제 자신이 신기했어요 앞으로 남은 강의에 두려움.기대.설렘을 동시에 느껴본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배운 점.알게된 점~
정독ㆍ질서ㆍ초서 모두 중요하지만 그 중에 정독이 왜 중요한지 알게 되었고. 원심적 ㆍ심미적 독서란 말을 처음 들어봤는데 여러번 정독을 하다보면 작품세계에 몰입해 자신의 삶으로 끓어 들이는 심미적 독서에 근접하지 않을까 생각해보면서 독서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새삼 느끼며 독서법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질문
1강 내용중.9~21쪽까지 끝까지 읽지 못하고 포기했습니다. 읽을수록 머리가 복잡하고.아픈거같아서요
사건개요별 질문하기. 각각의 관점에서 사건 개요 담아 진술서 작성하기, 진술서에 따른 질문등등 벌써부터 이러는 제가 독서에 흥미를 가지고 토론하며.심미적 독서까지 할 수 있을까요? 극복 할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동시 느낌
읽을때: 옛 추억이 생각남 (학창 시절 시골길 등하교 할 때 들꽃 꺽어 친구들끼리 손목에 매어주고. 머리에 꽂아주고.삐삐뜯먹던~~
들을때: 생동감. 행동하게 됨 (반복해서 듣다보니 나도 모르게 따라 부르며. 웃음이 절로피어 나면서 가사를 적게 되고. 밖에 나가 들꽂 향기에 취하고 싶어짐
손호*
배운 점, 느낀 점- “형태심리학은 전체는 그 부분들 이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전체를 보아야 오리인지 토끼인지 알 수 있다. 책 읽기 뿐 아니라 삶에서도 전체를 보려고 노력해야겠다. 책 읽는 방법 중 정독은 꼼꼼하고 세세하게 읽는 것이다. 수천 권의 책을 읽어도 그 뜻을 정확히 모르면 읽지 않은 것과 같다는 정약용 선생의 말씀이 와닿았다. 이번 수업을 통해 올바른 책읽기 방법을 배웠으니 한 권이라도 제대로 책읽기를 실천해 보도록 하겠다.
들길을 걷다 보면- 글만 읽을 때 보다 노래로 들으니 처음 이름 부른 사람이 누구일까 누구일까 더욱 궁금해진다. 내용이 더 와닿고 계속 흥얼거리다보니 내용이 반복되고 글이 내 안으로 들어오는 듯하다.
문경*
'들길을 걷다 보면' 시
읽고 난 후 - 나도 화자처럼 꽃 이름을 처음 부른 사람이 누구일까 궁금했다. 그리고 김춘추의 '꽃'.이라는 시가 생각났다. 길섶 꽃들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꽃이 아니었을까?
노래 들은 후 - 노래를 따라 부르다보니 이름을 처음 부른 사람이 더 궁금해졌다. 흥얼흥얼 부르다보니 마음이 편안했다.
오늘 배운점
정독하기 => 독서는 존재성을 강화하는 삶의 과정이다. 자기의 언어로 해석하는 번역의 과정이다. 독서를 통한 문제인식의 확장을 도모하는것
'텍스트를 읽는다'수준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텍스트에 빠져들고 스며듦을 추구하는 것이 진정한 독서의 힘을 길러준다.
원심적 독서와 심미적 독서 => 원심적 독서는 글을 읽으면서 텍스트 정보 획득에 목적을 두는 것이며, 심미적 읽기는 독다의 관심이 내부로 이동하며 실데 독서하는 동안 재창조되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는 읽기이다. 내용이해를 기반으로 텍스트의 메시지를 자신의 삶에 적용하여 녹여내고자 하는 읽기가 교차되었을 때 독서는 진정한 가치를 획득한다.
원심적 독서에 만족하지 않고 작품의 주제의식을 자신의 삶으로 끌어들이는 심미적 독서를 부단히 시도해야 하는 것 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물의 행동과 발언들을 유심히 살피면서 행동의 의미와 가치를 자신의 삶에 비교하여 보는 태도가 착근되어야 한다.
정독.질서.초서 => 정독은 글을 아주 꼼꼼하고 세세하게 읽는 것을 말한다. 글쓴이가 주장하고 있는 강조점. 주제와 관렴된 자료를 찾아보고 철저하게근본을 밝히는 독서법이다. 질서는 책을 읽다가 깨달은 것이있으면 잊지않기 위해 적어가며 읽는 것을 말한다. 즉 메모하며 책을 읽는 방법이다.
초서는 책을 읽다가 중요한 구절이 나오면 이를 베껴 쓰는 것을 말한다.
질문하기
서사 주제별 질문하기, 글 구성단계별질문하기, 사건개요별 질문하기
질문 단계=> 내용(사실)질문 심화(상상)질문 적용(실천)질문 종합(쉬우르)질문
느낀 점
정독하기를 통해 독서에 대해서 깊게 생각할 수 있었다. '정독. 질서. 초서' 책을 읽을 때 실천을 해야겠다. 사건개요서. 진술서 등은 처음 접해 본 것들이라 어려울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새롭게 알게 된 점
대부분 새로 알게 된 것이다. 독서를 깊이 있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자료를 읽고 다시금 생각하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수업이 품격이 있었다. 다만 강사님의 질문이 많으셔서 부담스러웠다.
서태*
* 누구일까? 의 시를 읽을때는 혼자 산책하며 꽃을 찾아보는 시각하된 기분이였다가 노래를 입힌후에는 누군가와 같이 소풍나온 (동영상 때문인지) 느낌이 들었습니다. 시를 읽다가 생각나는 짧은 시 생각나서 옮겨 봅니다.
들 꽃 (문 효치)
누가 보거나 말거나 피네
누가 보거나 말거나 지네
한마디 말없이 피네 지네.
* 책을 읽은 후 90% 이상은 얼마 지나지 않아, 잊어버린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이 당연하다는듯 치부해 버렸습니다. 이런 저의 안일한 독서습관에 대한 많은 반성의 시간이였습니다. 정독부터 질서, 초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박애*
1. 책읽기를 좋아한다고 하지만 잘 읽고 있었는지 의구심이 들 때가 있었다. 책이 나에게 전해주는 감동과 지혜를 갈구하며 책을 읽기도 했다. 책을 선택할때 내 취향에서 벗어나지 않고 비슷한 종류의 책을 읽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독서동아리에서 추천하는 책을 읽으며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기도 했다. 그러나 독서법에 관한 여러 책들을 읽으며 나의 독서법이 옳은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중에 이 강의를 접하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특히 세밀하게 글 읽기를 만나면서 다독에 집중하던 나의 독서 방향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짐작된다. 앞으로의 수업이 더 기대되면서 Havruta 강의를 신청한 나에게 큰 칭찬을 한다.
2.'들길을 걷다보면' 시를 읽을때 느낌은 시어에 집중하며 단어 하나하나의 뜻을 생각하며 상상하게 되었는데 노래를 처음 따라 부르다보니 전체적인 분위기와 리듬이 먼저 와 닿았고 여러 번 따라 부르면서 가사의 내용과 느낌이 전해졌다.
김미*
1. 첫 수업에 대한 소감
낯설은 방식의 비대면 강의로 진행된 첫수업에서 선생님께서 찬찬히 설명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안타깝지만 아직 하브루타 독서토론에 대한 이해가 잘 된 거 같지는 않아서 저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교재의 설명이 아직 눈으로도 익혀지지 않고 아쉽지만 머릿 속도 좀 멍한 느낌이지만 다시 찬찬히 정독해 보겠습니다~
2. 시감상
지문의 시를 읽다 보면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모습의 풍경이 떠 오르고, 전체 장면을 바라보고 있는 전지적 작가 시점에 가까운 제 자신이 보입니다. 공유해 주신 영상을 보며 음악을 감상해 보니 몸과 마음이 현장에 있는 듯 생생함이 더한 느낌입니다.
김홍*
1. 온라인 수업을 접하게 되면서
손녀딸이 온라인 수업을 하는 것을 보면서 "아~ 저렇게도 수업을 할 수 있구나" 생각을 하던 것이 내가 막상 온라인 수업을 받게 되니 학생이 된 느낌이어서 설레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철학적이며 동화적인 설명으로 수업을 해주셔서 쉽게 접할 수 있어서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2. 시와 동요 감상 후
무심코 지나치던 꽃들도 시와 동요를 감상 후 한 번 더 쳐다보게 되었다. 패랭이꽃을 서서도 보고, 앉아서도 보고, 세심하게 보다보니 관찰하게 되었다. 그 아름다움이 부채춤을 추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예쁜 치마를 둘러 입은 소녀처럼 보이기도 하고, 푸르른 색깔이 하늘을 날아오르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시와 동요는 항상 사람의 마음을 맑게 해주는 것 같다.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것 같았다.
김미*
강의소감 : 오랫동안 가져보지 않았던 긴장감을 느꼈습니다. 책을 읽어도 편하게 아무생각 없이 읽었었는데.. 수업을 하며 이것저것 생각이란걸 하다 보니 무언가를 한거 같은 뿌듯함이 밀려왔습니다. 새롭게 알게 된 것은 진정한 학습은 내가 배우고 익히는 것에 끝나는게 아니라 남에게 나누어 주는 것까지라는 것. 열심히 실천해 보겠습니다.
들길을 걷다보면.. 을 읽었을땐 나는 왜 누가 지었는지 궁금하지 않았을까? 아무래도 종교적 영향이 커서 그랬던것 같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패랭이꽃이 어떻게 생겼을까? 패랭이모자처럼 생겼나? 하는 생각에 네이버 찾아보았는데 안닮았네요. 글로 볼땐 누구일까? 라는 의문문 때문인지 나도 이런저런 의문점들을 생각하면서 보았는데 노래를 들으니 이런 의문들은 사라지고 햇살좋은 봄날 꽃이 활짝 핀 들길을 통통 뛰면서 걷고 있는 기분이 듭니다
최효*
소감: 오랜만에 이런 빡빡한(?)강의를 들으면서 쫓아가기 바빴습니다. 집중을 해야 하는 강의, 그래도 이해하기 쉽지 않은 강의였습니다. 그리고 문득, 그랬지, 해오름 강좌가, 박형만 선생님 강의가 그랬지. 오랜만에 긴장하고 집중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들길을 걷다 보면: 낭송을 워낙 잘 하셔서 그런지 마음이 너그러워지면서 그 길을 걷는 상상에 빠졌는데, 노래는 멜로디 때문인지 누구일까 누구일까에 꽂혀 자꾸 그 부분만 입속으로 머릿속으로 반복하게 됩니다. 허겁지겁 따라가는 1인, 이제야 올립니다.
최병*
소감문: 독서는 다독이 아닌 정독이고 한권을 백번 반복하여 읽는다. 또한 선생님의 말씀처럼 최소한 3독하고 1독은 탐색하며 읽기, 2독은 주석이나 어려운 개념과 초서하기, 3독은 질문하여 읽기. 다시금 독서의 개념을 생각하면서 무심코 읽던 책 읽기가 배운대로 실천하고 적용하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책의 "깊이"에 대해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시 감상: 들길을 걷다보면은 시의 운율에 감탄하고 당연시 여기는 들꽃의 이름에 궁금증을 자아내며 정말 들꽃의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노래는 우쿨렐레 악기로 들으니 잔잔함이 을림이 있어서 계속 반복해서 듣게 되고 나도 모르게 저절로 흥얼거리며 노래를 따라 부르게 합니다.
김영*
'들길을 걷다 보면'이라는 글을 읽으면서 맨 처음 부른 사람이 누구일까~? 궁금해하는 내용에 공감이 되었습니다. 지금 떠오르지는 않지만 가끔 이름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드는 단어들이 있을 때가 있었거든요. 같은 내용을 노래로 듣게 되니, 글로 읽을 때보다 시각적으로 더 상상이 되고 정서적으로도 편안하면서 더 많이 풍부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눈으로 읽기보다 귀로 듣을 때 상상력이 더 확장되고, 깊이 공감되는 것 같습니다.
"토론"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일단 어렵다는 생각이 들고, 거창하고 딱딱하게 다가와 어느 정도는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하브루타 독서토론" -세밀한 글 읽기-정독, 질서, 초서의 3회독
-글쓴이가 제기하고 있는 문제의식에 대해 공감, 반감의 내 생각이 알어날 때 독해가 시작된다.
-배움과 익힘=학습, 배운것을 체화해서 남에게 유익하게 나눠주는 것이다.
-형태심리학, 부분과 전체를 흐름과 맥락을 찾아 읽기
-글쓴이의 문제의식을 공감하면서 가차관이 성립되고 독해력이 향상된다.
등등 강의를 들으면서 세밀한 독서를 하면서 내 생각을 정리하고 함께 나누는 것이라 생각하고 독서토론에 임하면 좀 더 쉬운 접근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은 익숙치 않고 어렵게 느껴지지만 선생님 강의 따라가며 열심히 익히다보면 자연스러워지는 날도 오겠지요~ 열심히 따라가 보겠습니다~^^ 수업에 참여하며 좀 더 온전한 사고를 하며 깊이 있고 즐거운 책읽기를 즐길 수 있는 내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이승*
시 속에서 여유로움이 느껴져요. 들길, 산길을 유유히 걷고 있으면 흔히 볼 수 있는 친숙하고도 작은 꽃들의 존재감이 신비하고 아름다워 보여요. 작은 들꽃들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며 처음 불러준 사람이 누구인지 사색하고 여유롭게 산책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글에 음율이 더해지니 혼자 산책하면서 허밍하듯 읊조리는 모습이 눈에 선한듯 해 산책하기 좋은 이 계절에 잘 어울립니다.
수업 전 준비와 수업 후 교재 정독하기가 꼭 필요하네요. 다독이 아닌 정독의 힘이 중요함을 다시 한 번 깨달았어요.
지니
시를 글로 읽었을 때는 굉장히 감성적이 되고 존재에 대한 많은 의미를 생각하게 되며 관계에 대한 것 등을 생각했는데 동요를 들으니 마음이 즐거워지고 호기심을 갖게 되는 밝은 에너지를 느꼈습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확연히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책도 각자의 입장에서 글을 쓴 것을 배우니 더 상황과 각자의 이해관계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니다. 부분으로 자기입장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으로 인해 일상에서의 오해,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확실하게 느끼게 하였습니다. 체득하는 것에 대한 실천을 못하는 것에 대한 괴로움을 뼈 속 깊이 느낀다...
이제는 책을 읽을 때 배운 방법을 통해 좀 더 깊이 있게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수업을 듣게 되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