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2023 중학생 글쓰기, 어떻게 가르칠까? 4기 (12/8 – 선착순 20명)

독서교육 전문 해오름평생교육원에서 오는 12월 8일, 중학생 글쓰기 지도에 관심있으신 분들을 위한 새로운 강의가 시작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

* 신청하러 가기 : https://forms.gle/C6xuNnNnsLnoL9kYA

– 1, 2기 수업 후기 –

중학생 아이들 글이 참 궁금했는데, 이렇게 읽어보니 정말 신선하네요. 계속해서 더 읽어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깁니다. 사진 수업은 정말 기발한 방법이네요. 글을 써보고 싶은 마음을 자극시켜주는 힘이 강렬해서 좀 놀랐어요. 수업받는 제 마음이 편안하니 ‘선생님 목소리가 라디오 DJ하면 딱, 어울릴 목소리네…’ 

수업 중 이런 여유로운 생각까지 들어서 웃음도 났네요^^ 같이 수업받는 선생님들, 가르쳐주신 신현정선생님, 참 감사합니다 – 서은*

로뎅의 대성당 그림으로 초5 한국사입문 1회차 수업안 넣으려고요~ 유발하라리 때문에 직립보행과 도구사용으로 인한 인간의 파괴력에 질려있었거든요. 그래서 초등 한국사 수업할 때 가식적인 수업이 된다는 생각도 가끔 들어서 재미 없을 때도 생기더라구요. ‘손’과 관련된 따뜻한 내용의 글쓰기로 다시 마음과 생각의 평화를 얻고 중립적 수업을 할 수있게 힘이 되어준 오늘 2강 강의에 하트 날리겠습니다~~ 뿅뿅! – 김문*

저는 오늘 수업에서 합평시간이 가장 와 닿았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을 때 무엇인가를 발견하리라는 믿음없이 읽고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 글에서는  감성이나 따뜻함보다는  전달에만 목적을 두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수업에서 다시 글 합평하는 시간을 만들어 볼려구요^&^ 날씨가 많이 더워졌네요..건강도 챙기시면서 일해요. 우리~^^ – 박명*

세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몰입하는 시간이었어요. 관찰도 오감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 사건이나 현상을 보더라도 질문에서 시작해 생각을 깊이있게 하고 그 생각을 글로 쓰려는 시도도 해봐야겠구나 했습니다. 르네마그리트 그림은 참 어렵다 생각했는데 그 또한 지식의 틀로 가두는 것이었구나 싶었어요 – 이명*

5분 글쓰기의 필요성을 새삼 느꼈습니다. 매일은 아니더라도, 1주일에 한 번 수업 시작할 때라도 적용해 볼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찰과 질문의 중요성은 잘 알면서도, 그래서 아이들에게 늘 강조하는 부분이면서도, 정작 내 자신은 잘 못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타고난 기질을 넘어서 끈질긴 관찰과 익숙한 것을 낯설게 바라보는 질문 던지기 저부터 연습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몸이 안 좋아 누워서 들었는데, 그 와중에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수업이었습니다. 선생님들의 글 합평 시간도 무척 좋았습니다. 저는 ‘나의 화양연화’를 쓰다 저의 내밀한 부분과 대면하게 되었는데 차마 공유할 자신까지는 없어 그냥 혼자 간직하기로 했습니다. 글을 쓸수록 글쓰기의 힘을 느끼는 시간들입니다 – 손자*

사진보고 관찰해서 글쓰기 오늘 수업에 해봐야겠습니다. 아이들의 휴대폰에서 가장 최근에 찍은 사진을 보고 글을 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글을 쓰기를 좋아한다 생각하고 살았는데…참 어렵고 힘들단 생각을 많이 하게되는 일주일이었고 수업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수업하면서 나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한 수업이 아니라 내가 글을 잘 쓰기 위한 수업인 것 같아 죄책감과 반성을 하며 수업을 들었네요 ㅠㅠ 과제 잘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심자*

선생님들 글을 읽으면서 글을 다들 정말 잘 쓰시는구나 생각했어요. 매일 올려주시는 글을 읽고 오늘 선생님들을 뵈니 더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앞으로늘 글을 읽으면서 선생님들을 떠올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합평시간이 좋았고 구체적으로 글에서 좋은 점들을 찾아보면서 제 글에서 부족한 점도 알게 되고 다음에 쓸 때는 참고하게 되서 단점을 지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효과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관찰하기 수업도 참 좋았어요. 아이들 글을 읽을 수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오늘도 모든 선생님들 감사했습니다 – 서옥*

이 수업을 들으면 들을수록 제가 너무 무지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중학생 글쓰기 강의가 그저 글쓰기 스킬을 가르쳐 주는 강의인 줄 알고 덜컥 신청했네요. 그러나 아이들의 진정한 글쓰기는 이런 수업 안에서 성장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저희는 글쓰기를 많이 안 봐줘도 되어서 크게 문제될 일은 없지만, 아이들을 위해서 선생님께 배운 부분을 따로 강좌를 열어볼까 생각은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이 수업이 제 영혼을 탈탈 털어버리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깊이 고민하고 관찰할 줄 몰랐습니다. 정말 좋은 수업을 바쁘다는 핑계로 수박 겉핥기로 넘어가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그 때문에 저도 모르게 오늘 죄송하다는 표현도 나왔네요.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모소*

저는 아이들을 가르치진 않고 제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이 수업을 신청하게 됐습니다. 처음엔 가르치는 방법을 배우려 이 수업을 신청했는데, 수업을 들을수록 글쓰기 뿐만 아니라 마음 수업인것 같아 아이와의 관계에 대한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청소년기의 이론적인 내용들도 안다 생각하면서도 다시한번 선생님과 이야기하며 되짚어보니 아이가 지금 이런 상태라는걸 다시 한 번 인지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오늘 배운 내용들 아이와 함께 해보며 처음 생각했던 것처럼 글로 마음을 나눌 수 있길 바래봅니다. 멋진 수업 감사합니다^^ – 박지*

청소년기의 특징을 살펴 보면서 중1 아들과 수업 자료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면, 아이 스스로 자신이 어느 단계에 있는지 알겠구나~ 생각되었어요. 수업 신청할 때 글쓰기 숙제를 아이와 함께 하자고 주먹 도장을 찍었던 약속을 꼭 지킬 수 있길 다짐해봅니다. 줌이 열리기 전 엄청 긴장했는데^ ^ 선생님의 부드러운 목소리에 마음을 놓고 수업을 들었습니다~ 삶을 돌보는 글쓰기를 기억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 김정*

첫 수업은 늘 긴장 반 설렘 반인 것 같습니다. 역시나 많이 긴장되었었는데 따뜻한 분위기에 어느새 수업에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첫 수업만으로도 이렇게나  마음에 담아갈 수 있는 내용이 많다니, 앞으로 수업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 유미*

청소년의 특징을 알고 그것을 토대로 글쓰기를 시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제가 글을 쓴다는 게 부담스럽지만 선생님 말씀처럼 선생님이 싫어하는 글쓰기를 학생들에게 시키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긍정적으로 과제에  임해야 겠다는 생각을 한 시간이었습니다~ – 김연*

글쓰기란 무엇인지에 대한 수업을 들으며 제가 이제껏 해 온 글쓰기와 참 많이 다른 글쓰기를 해보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동안 저에게 ‘글쓰기’는 나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객관적으로 설명하는 도구였습니다. ‘글’이 아니라 ‘말’을 쓴 것이기도 하구요. 청소년기의 특징을 알게 되면서 저는 그런 것도 고려하지 않은 채 아이들에게 글을 쓰게 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요한 것을 깨닫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 조정*

궁금증이 함께 하는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결국 내 삶과 사랑에 빠지고야 마는 이야기를 아이들과 나누고 싶었는데 이리도 찰떡 같은 수업을 만나게 되어 기쁩니다. 훗날 아이들이 삶을 가꾸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잘 배워두겠습니 – 강은*

저의 글쓰기가 어려운 것과 중학생 단계의 글쓰기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대상을 염두한 글쓰기에서 자신을 드러내어 쓰는 것이 어려워서라는 것과 저의 경험을 객관화시키지 못해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학생 글쓰기는 청소년의 깊어지는 사고를 담는다는 것과 그것을 담기 위해 깊이 있는 수업이 필요하다는 것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자기 삶을 열심히 일구는 것이 부모의 최선이듯 일상애서 발견한 가치와 느낌에 대해 글을 쓰며 아이들과  나눠야겠습니다 – 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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