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김경옥  첨부파일

Subject  4월 27일 들공부를 다녀와서 --- 안재현, 안재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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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에는 식물과 동물이 참 많아 >
호수초 3학년 안재현
해오름에서 들공부로 북한산을 갔다. 거기서 장수 풍뎅이 애벌레, 장수풍뎅이, 번데기, 누에고치, 사마귀, 두꺼비, 흰뱀, 소금쟁이, 나방 애벌레, 도롱뇽 알, 흰 개미,개미귀신을 보았다. 북한산에는 여러 생물이 참 다양하고 많았다. 흰 뱀을 봤을 때 애들이 피해 다녔지만 조금씩 친해 졌다. 난 그래서 뱀 목걸이도 해보았다. 차갑고 미끌미끌했다. 뱀은 코가 없다. 그 대신 혀로 냄새를 맡는다. 누에는 귀여웠다. 먹을 때 사각사각 소리가 났다. 그리고 누에는 하루에 똥을 100번도 넘게 싼다. 두꺼비를 봤을 때는 애들이 피해다녔다. 그래서 선생님이 안심을 시켰다. 하지만 여전히 여자 애들은 피해다녔다.
이렇게 재미있는 들공부를 하마터면 놓칠 뻔했다. 바로 엄마의 건망증때문이다. 엄마는 갈수록 건만증이 심해진다. 왜냐하면 늙어서 그렇다.

< 장수 풍뎅이를 본 날 >
호수초 1학년 안재완
제일 재미있었던 것은 장수 풍뎅이를 본거다. 나는 마음속으로 장수풍뎅이를 갖고 싶었는데 신기하게도 선생님이 나누어 주셨다. 근데 이상한 것은 장수풍뎅이가 여자랑 짝짓기를 해야 되는데 안 한거다. 왜 결혼을 안 할까? 낮에는 자야 되느데 우리가 보니까 졸려서 그러나? 그래도 결혼은 하고 자지, 장수풍뎅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