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브루타 토론을 하고 나면 사고에 깊이를 더 하고 더해 충만해짐을 느낍니다. 양파껍질을 계속 까는 것처럼요. 사고의 깊이가 더해질 수록 책 속에 흠뻑 빠지게 되고 저자와 심연의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고요.

좋은 발문을 만드는 것이 아이들의 사고의 방향성과 질을 가늠하게 한다는 것을 깊이 새기며 섬세한 발문으로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기쁨과 참여의 기쁨을 안겨주고 싶습니다. 박형만 선생님.오늘도 수업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배움을 실천하겠습니다.^^ - 유은*

오늘 박형만 선생님 마지막 수업이라 그런지 하나도 놓치지 않고 알려주시려는 것 느꼈습니다. 수업이 어떻게 구성되어야 하는지 꼼꼼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브루타는 꼼꼼히 읽게하고, 멈춰서 곰곰히 생각하게 합니다. 그리고 짝꿍을 만나면서 사유의 지평이 넓어집니다. 넓고 깊게 이야기 나누며 책도 깊이 이해하게 되고 짝꿍에 대해서도 알아가게 됩니다. 이번에도 도반들께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 신민*

하브루타 토론은 접할 때마다 놀라움을 느끼게 되는 공부입니다. 텍스트가 다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고, 아이들과 하는 수업이기에 어른이 아닌 아이들의 마음에서 주인공을 들여다보아야 한다는 것이 어른인 제겐 특히 서툰 지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도 떡볶이 가게에서 하트 뿅뿅으로 결제가 안 되었을 때 저도 당황함, 난감함, 창피함 이런 감정만 떠올렸는데 박형만 선생님께서 ‘실망’이라는 감정을 짚어주셨을 때 ‘아... 그랬겠구나!’ 하고 놀랐습니다.

그리고 다시 서진이의 마음이 되어 보았더니 유림이에게 너무나 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서진이의 실망감이 느껴졌습니다. 당연한 거지만 주인공 아이의 입장이 되어 더 깊이 들여다보고 느껴야 한다는 것이 오늘 제가 수업에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이었습니다. 늘 새로운 깨달음을 주시고 깊이를 더해주시는 박형만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독서토론수업을 마무리하지만, 

혼자 공부라는 과제가 남아 있기에 완전 홀가분하진 않네요 ^^;; 

선생님들~ 남은 수업에서는 질문을 많이 하시라고 조언드리고 싶어요. 내용도 어려운데 수업이 빠르게 달려가서 초집중 상태인데다가 술술 진행되고 있는데 멈춰 세우기 미안해서 질문 못 할 때도 있고 이런 거 물어봐도 될까 싶어서 망설이고 있는데 제가 궁금한 걸 대신 질문해주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궁금함도 해결되고 달리기가 잠깐 멈춤도 되니 질문해주시는 선생님들이 너무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을 질문해주시는 것도요...... 저희 16기는 ‘지금 어디 하고 있느냐’는 질문도 가끔(자주였나?)나왔어요 ^^ 가장 힘이 되는 건 역시 도반들입니다. 17기 선생님들도 끝까지 함께 힘내시길 바랍니다 ^^ - 조정*

오늘도 좋은 시간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은 조 선생님들과 모여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질문을 만들고 다듬는 시간이 큰 의미가 있었고, 또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여러 조 선생님들의 질문을 보면서, 생각을 깊은 곳으로 이끌어주는 질문을 만들기가 쉽지 않구나 싶다가도, 조금씩 더 뻗어가는 질문을 해봐야겠다 마음도 먹게 되었습니다. 질문과 고민, 사색의 이끌어주신 박형만 선생님, 2조 선생님들 감사드립니다^^ - 배미*

오늘부터 배프!베프! 쉬운 텍스트지만 들여다보고 함께 생각할 지점이 많았습니다. 4주간 독서활동과 사고확장에 도움 주신점 감사드립니다. 이번 하브루타에서 텍스트에서 문제점 도출하는 것, 글의 의도를 파악하고 중심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생각줄기를 뻗어보는 점들을 보완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함께 하신 선생님들 생각에 감탄을 많이 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박형만 선생님 무엇보다 건강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