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논술 강의 나눔터
'초등 논술'이라고 해서 단순하게 ' 책 읽고 독후감 쓰는 건가?'하고
생각을 하고 시작을 했는데, 단순하지 않았습니다.
복잡하고 다양했습니다. 교육이 무엇인가 라는 질문부터,
교육예술이라는것, 여러가지 노작활동들, 노래들,,,
이러한 다양한 과정들을 통해서 '교육'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게 되었고
더불어 제 자신도 함께 커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 가장 감명 깊었던 것은 '아이'들에 대해,
아이들이 어떤 존재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이미 초등을 넘어서 고등학생, 대학생이지만
'아이' 뿐만 아니라 '사람'자체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신현미
일주일에 한 번, 규칙있게 오는 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좀 더 마음 깊이 나를 생각하는 시간으로 여기고 숙제를 열심히 했다면
좋았을 걸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을 만나는 내내 생각하고 있던 '가치'를 좀 더 확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여러 분의 선생님들이 가진 능력과 색깔이 있어
긴 수업에 새로운 분위기와 기대가 있었다고 봅니다.
특히 이선희 선생님과 함께 한 시간은 수강이름에 걸맞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해오름!
이런 교육기관이 있다는 것이 참 다행입니다.
- 이도경
전체적으로 재밌고 도움이 되는 수업이었습니다.
좋은 강의도 듣고 같이 공부하는 좋은 선생님도 만났습니다.
박형만 선생님의 강의는 언제나 깊이 있고 삶에 질문을 던지게 합니다.
한재용, 최정필 선생님의 활동적이고 감정을 만져주는 수업은
즐겁고 어린시절 추억에 빠지게 했습니다.
덕분에 어떻게 노작을 글쓰기에 도입하면 좋을까 고민하는 시발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선희 선생님께서 그동안의 수업들을 명쾌히 정리해주시고
실질적인 방법까지 알려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리덕분에 필요와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다만 중간 놀이와 노작수업이 너무 정신없이 숨가쁘게 진행되어
육체적으로도 힘들고 정리가 안됐습니다.
느끼기가 중요하다면 조금만 내려놓으시고
여유있는 수업이 됐으면 합니다.
어디로 가야될지 정체성에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 이경숙
배우는 동안 즐겁고 행복해서 고마웠습니다.
시작은 논술이란게 뭔가,,, 하고 문 열어 본 것이었는데,
문 닫는 지금은 세상을 달리보는 눈을 얻은 기분입니다.
늘 내 옆에 있었으나 관심없어 보지 않던 것들에 눈 맞추고 마음을 쓰는
여유를 얻은게 제겐 가장 큰 소득이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학습보다는 노작 활동이 더 좋았습니다^^;;
그래서 빛 그림을 한번 밖에 못 그려 본 것이 아쉽구요,
포르멘도 더 다양하고 깊은 것들까지 못봐서 아쉽습니다.
부드럽지만 강하고 여유로운 여러 좋은 어른들을 만나서
정말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 민정심
국어 교육을 하다가 거기에 한계를 느껴 논술교육을 해 보고 싶어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교사로서의 마음 자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수업을 들으며
정신, 생활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교육 예술이라는 큰 목표 앞에 참으로 작아지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욕심내지 않고 가야겠다는
스스로의 다독임도 필요했지요.
노작활동, 놀이 수업도 재밌었습니다.
다만, 너무 다양해서 종류를 조금 적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한 아동 발달 과정에 대한 이론을 배운 후 그에 맞는 수업계획안은 이후에 배웠는데
아동 발달 과정 한 단계 배운후
그에 맞는 노작, 놀이, 수업 계획안 이렇게 동시에 갔으면 더 잘 이해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듣는 동안 더 열심히 스스로 공부하지 않은 것이 가장 아쉽지만
세 계절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 조영은
처음 강의를 들으러 온날은 두려움을 안고 들었던거 같네요.
계속 들을까 말까 많이 망설였는데
끝까지 수업을 마쳐서 너무 기뻐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자주 빠지기는 했지만
모든 수업의 내용들이 아이를 키우는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어떤 마음으로 바라봐야 하는지,,,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가장 중요한 기본을 배우고 가네요.
그동안 감사했어요.
시간이 되면 다시한번 수업을 듣고 싶어요.
- 김윤숙
재수강하는 입장에서 다시 문양그리기와 선그리기를 하면서
더욱 성숙한 나를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만 제가 중간에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 함께 하지 못한 시간이 아쉬웠고
수업 분위기를 흐트러놓지는 않을까 하는 미안함도 있었습니다.
자격증 제도가 생긴만큼 수업을 이수한 선생님들이
나아갈 수 있는 출구의 역할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주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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