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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에서 한 공부가 아이들 만나는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노래 부르고 시도 읽고 시작하면 몸과 마음이 풀리면서 깨어나는 느낌이 듭니다.

아이들도 편안하게 시작하구요.

강의 들으면서 선생님들 모습 보면서 보고 배우는 게 많았습니다.

무엇을 듣고 기억해서 그런게 아니라

말씀하시는 모습, 태도, 질의 하시는 방법 등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네요.

그런 의연함, 편안함을 보고 배워 아이들 즐겁게 만나게 될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배워서 남주는 가치를 내 속에 익혀 노력하면  언젠가 제 몸 밖으로 자연스럽게 흘러 넘치겠죠.

어쩌면 짧고, 어쩌면 긴 시간,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강영란



처음 발도르프 예술 교육을 수업과 어떻게 연계하고 적용해야 하는지 막막했습니다.

초등학생 아이들은 감성을 키워야 할 시기라는 걸 배우고

아이들 발달과정에 맞는 예술교육을 해야 할 필요성을 강하게 느꼈고

지금까지 나의 아이 교육에 대한 가치관이 무너지고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지만

현실에 부딪히는 문제와 우리나라 교육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을

어찌해야 할 지 너무 어려웠습니다.

제가 읽은 책도 없다보니 책을 보는 안목도 없고

책을 읽어가며 숙제해 나가는 것도 버거웠습니다.

하지만 선생님들이 알려주시는 수업의 내용은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새롭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적어도 내 아이만이라도 해오름의 수업을 접하게 해주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들었습니다.

차츰 차츰 계획안과 지도안을 어설프게라도 짜보고 다른 선생님들의 지도안을 참고하다보니

조금씩 내가 하고 싶은 수업의 틀이 감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계획과 실제 수업 사이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좌절하지 말고 계속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신 말씀 가슴에 새겨두겠습니다.

현실에 안주하고 맞추려 하지 않을 것이며 진정 아이들에게 주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늘 고민하고 정말 소중하고 중요한 보물을 잃지 않도록 노력할게요.

그동안 바쁘신 와중에도 아낌없이 나누어 주시고 열성을 다해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가르침 잊지 않겠어요

- 황혜진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었고

어떻게 어디서 얻을 수 있으며 어디가 부족한지까지

모두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나와 우리를 발견해가는 일이 제일 어렵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나머지는 가르치시는 선생님들과 같이 배워가는 선생님들 덕분에

재미있게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지금의 모습을 잘 지키고 더 넓고 깊게 늘어갈 수 있다면

보다 큰 해오름이 되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희석



바탕과정부터 실전과정까지 과제 제출로 바쁜 마음은 있었지만

나를 단련시키고 새로운 배움을 하는 과정이 참 행복했습니다.

오랜 육아 시간에 의해 책을 읽는 즐거움을 많이 잊고 살던 시간에서

나와 우리 아이들을 위한 책 읽는 시간이 즐거워졌다는 것.

읽은 책을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교육 예술 활동을 알게 되서직접 해보는 시간도 재미있었습니다.

아이들 교육이 왜 다양한 활동을 수반해야 되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좋았고 잊지 않기 위해 자꾸 반복하고 노력해야겠습니다.

선생님들 너무 감사했습니다.

수고많으셨어요^^

- 김미옥



새로운 영역에서 만나게 된 소중한 경험들을 잘 품고 갑니다.

오감이 살아있는 수업과정을 배우고 익히며

초등학생들에게 책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되었습니다.

세상에 사람과 자연이 서로를 품으며 공존하는 삶에 대한 실마리를 얻었네요.

감사합니다.

- 김수민



바탕에서는 기본적으로 아이들을 이해하고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

실전에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아이들을 만날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 세 시간씩 시간을 내서 배우는게 조금 벅찬 시간이기도 했지만

많은 것을 담아가기에는 짧다고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시작을 노래와 포르멘으로 여는 시간들을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책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어서 좋았고

학년에 맞는 다양한 놀이를 배울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아이들을 몸으로 놀기를 좋아하는데

어른들은 아이들을 책상 앞에 앉혀놓기를 좋아하는 것에 대한 반성을 해보며

내가 에너지 넘치는 선생님이 될 수 있을지 고미해 보게 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몸놀이는 우리가 배우는 것도 너무 즐거웠는데

몸에 익혀지지 않다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새롭고 낯설게 느껴집니다.

많은 것을 배웠는데 그것을 소화시키는 것은 내 몫이어서 어깨가 무거워지기도 합니다.

각각 개성이 있으신 선생님들께 많은 부분을 배우고

선생님들의 아이들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 박현진 



201659일 월요일,

겁도 없이 덜컥 그 과정을 시작하여,

1272시간, 3개월 24차시를,

아침마다 가방 메고 집을 나서면,

버스 타고 기차 타고 마을버스 타고,

누구보다 먼저 해오름에 도착하여,

3시간 이상을 신바람 나게 수업을 하였고,

주빌리 김밥 한 줄은 사당에서 조암가는 R8155버스에서 먹고,

친구들도 손 위 동서도 그 나이에 고생한다 했지만,

오 가는 길이 신바람 났던 걸 알까 몰라.

 818일 강의실 문을 나서며,

그 동안이 얼마나 꿈 같은 시간이었는지,

아름답고 이쁜 어린 샘들과 함께 한,

챙겨 주고 가르쳐 주고 격려해준,

아름답고 이쁜 샘들,

그 이름을 기억하게 될,

고맙고 또 감사했다고.

 배우는 걸 좋아하고 가르치는 일 이 즐거운 건,

내 타고 난 천성인 듯,

혹여 수업에 집중하여 몰입하느라 주변 샘들에게 불편하게 한건 아닌지

가르치는 샘들게 폐가 된건 아닌지...

 최정필샘,

초등은 샘처럼 부드럽고 온화하게 동화의 세계를 재현해야 한다는,

하정숙샘, 환한 얼굴 그 웃음소리가 그립습니다.

이선희샘, 무궁무진하게 가르칠 것이 많아서 다 먹여 보내시려고 애쓰시는,

우리샘들의 엄마같은,

감사드립니다.

 해오름,

20여년 논술선생은 해오름이 있어 가능했고,

박형만선생님,

 해오름 베이스 캠프 에너지 충전,

새롭게 다시 올라가야하는 산

시지프스 산,

초등.

- 윤경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