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논술 강의 나눔터
처음 이 강좌를 신청하게 된 계기는 '공부하는 엄마' 책이 좋아서 책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물음에 답하는 선택이었습니다. 단순히 '논술'만 생각하고 텍스트를 읽고 발문하고 오롯이 책으로만 하는 수업이라 여기며 참여했는데 노래를 부르고 시를 나누며 활동하는 생소함이, 포르멘이 주는 서투름이 적응이 필요하기도 했습니다. 수업의 바탕엔 발도르프가 있다는 것을 참여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해 발도로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저 책으로만 하는 수업이 아닌 음악, 미술, 노작활동이 혼합된 수업은 배워서 아이들에게 전하는 교수의 입장이 된다면 참으로 아름답고 희망적인 수업이라고 여기게 되었습니다. 함께 공부하는 선생님들에게 배우는 게 많기도 했고 '함께'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포르멘 집중적으로 배우고 싶어요^^;;; -유혜*
우선 열과 성의를 다하여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께 마음 다 해 감사드립니다. '독서논술'이라는 과정이 처음에는 '세속적'?으로 느껴지기는 하였으나 1차시부터 시작된 감각을 깨우며 그야말로 온 몸으로 책과 함께하는 모든 활동이 참 뜻깊었습니다. 오랫동안 인이 배긴 나의 고정관념과 가치관과 수없이 충돌하고 싸우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모든 과정이 실질적이어야 하며 흐름이 있어야 하고 아이들과 맞닿아 움직여야 하며 그러기 위해 교사는 갑절의 갑절의 노력을 하고 책을 읽어야 함을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중등통합독서논술, 고학년 글쓰기 과정도 배우고 싶습니다. -안정*
먼저 해오름 수업을 듣게 되어 정말 좋았고 감사했습니다. 난생 처음 독서 수업을 들어서 많이 어려웠어요. 그냥 내가 좋아하고 읽고 싶은 책을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하고 정리 하고 발문하는 것들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 막연하게 생각만 하는 것과 직접 주제를 찾고 발문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았어요.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는 듯 했지만 알수록 더욱 어려운 느낌이에요. 실제적인 수업을 하게 되면 좋겠지만 나 자신을 정리하고 다시 배워 나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어떻게 앞으로의 남은 나의 삶에 초점을 두고 살아갈 지에 대한 고민을 하는 시간인 것 같아요. 계속 발전해 나가는 결과물이 나와야 한다는 부담이 계속 있는 것 같아요. 이제는 앞으로 계속 해 나간다는 생각으로 어떤 결과물을 내기 위한 과정이 아니라 도전하고 해 보는 시간을 갖고 싶어요. 좋은 선생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참 행복하고 고마웠습니다. -김혜*
3월부터 시작한 수업을 끝내며 아쉬움과 행복한 마음이 함께 드네요. 혼자 했다면 할 수 없는 노작활동, 수업 계획안을 만들며 함께 배우는 기쁨을 알았습니다. 네 분의 선생님들께서 직접 보여주신 '배워서 남주자'의 가치 마음 깊이 새기겠습니다. 포르멘을 그리는 일이 어려웠지만 포르멘을 다양하고 여유있게 그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은*
교육에 대한 중심, 아이들을 키우는 데 필요한 바탕을 만들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정말 좋은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발도르프 교육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치관도 많이 바뀌게 되어, 제 인생의 새로운 시작과도 같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많은 것을 배우다보니 시간에 쫓기는 일들이 종종 발생하여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글쓰기, 토론 수업을 듣고 싶습니다. 노작, 포르멘 특강이 구성된다면 수강하고 싶습니다. -최혜*
1년 동안 수업을 들으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처음 수업을 할 때 놀이가 쑥스럽고 오랜만이라 어색했지만 놀이를 통해 내가 치유 되어가는 것을 느끼고 아이들과 함께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제공해주신 좋은 텍스트들과 좋은 시, 노래를 통해 그동안 잊고 있던 나의 가치관과 정서를 찾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많이 나눠주신 수업 자료를 통해 실제 수업을 해보려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그 나이에 맞게 이해하고 천천히 기다리며 함께 가야하는 가치관을 그리고 마음가짐을 새로 할 수 있는 좋은 수업입니다. 다양한 노작, 자연물, 동시, 동요, 포르멘 등 논술과 연결 짖지 못했는데 이번 수업을 통해 조금 더 풍성한 수업을 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봅니다. 1년동안 아낌없이 주시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강미*
연령별, 학년별 아이들의 특징을 살펴보고 그에 알맞는 수업을 할 수 있게 도와준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아이들 몸에 잘 맞는 옷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아이들에게 잠재된 능력을 이끌어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포르멘, 시 읽기, 노래 부르기 등 평소에 잘 활용하지 못했던 활동을 배우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어서 수업의 질이 높아졌고 살아있는 수업이 되었습니다.
저학년, 고학년 모두 두루 접하면서 융합적인 수업을 이끌 수 있게 도움 주셨고 그동안 제가 부족했던 점을 확인하고 성찰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글쓰기 과정', '역사(한국사)' 수업들을 듣고 싶고 기다리겠습니다. 선생님들 한 분 한 분 귀한 수업이었고 아직도 선생님 음성들이 메아리칩니다. 감사합니다. -유은*
그냥 가장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코로나가 없을 때 들었다면 하는 것! 바깥 놀이나 리코더 등 좀 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 정도예요. 책이나 활동 부분에도 문학, 그림에 치중하는 편식 경향이 심했는데 덕분에 환경, 정치, 노동 등 다양한 주제의 정보 비문학 책도 읽어보고 종이 접고 나무 깎는 노작 활동도 이제 조금은 손에 익은 것 같아요.
아이들을 만날 때도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설레는 느낌을 오랜만에 느껴보고 있어요. 어제도 같이 처음 노래 부르는데 아직 속으로 민망해하고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친구들이 많지만 집으로 돌아갈 때 분위기가 달랐어요. 콧노래를 부르면서 가방을 챙기는 아이들을 보며 해보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년동안 마음 편하게 만들어 주신 선생님들 풍요로운 경험 만들어주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김태*
한 학기 수업을 들었을 때랑 다르게 일 년 과정을 들었을 때 1~6학년 과정을 계절에 맞게 발달과정을 2번 반복하면서 내용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습니다. 다른 논술 수업이랑 다르게 아이들의 발달과 예술활동이 많이 있어서 흥미롭게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도 열정 넘치시고 같이 수업들은 선생님들 함께 하나하나 알아가는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같이 응원해가며 해서 끝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예술가다.아이들 모두가 빛나기에'라는 피카소의 말처럼 그걸 지켜주는 것이 우리의 몫인 것 같고 내가 평범하면 특별한 하루가 좋고 내가 특별하면 평범한 하루가 좋다는 말도 생각나네요. 저도 선생님도 아이들도 특별한 사람으로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포르멘, 식물학 수업 듣고싶어요. 이 수업 계속 계속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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