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글 살림 교육 (2007년 7월 7일 쇠날)   -이선희선생님-

  - 여는 노래 -
          ♥  내게 날개 있다면 ♥
                                                      - 김희동 -
           내게 날개 있다면
           저 하늘을 날아서
           동화의 나라로 갈 테야
           내 꿈이 있는 곳
           사랑하는 아이야
           우리 손을 잡아요
            저 하늘을 함께 날아서
            꿈 찾아 갑니다.        (이야기를 들려주기 전에 부르면 좋답니다)
                            
    
       정신의 선물은 내면을 간직하기 위해
       나의 예감은 내게 단호히 명하네
       잘 자란 신의 선물
       영혼의 땅에서 열매 맺어
       자아의 결실 가져오라고            
                                     『루돌프 슈타이너‘영혼의 달력 중에서』
  ◈ 마음열기◈
샘님들과 일주일동안 있었던 일들을  나누면서 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일상은 특별한 일로 이루어지기보다 일상의 연속입니다. 그 속에서 보물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포르멘 그리기◈
① 원의 직선분할 그리기
- 공중에서 원을 그리면서 흰 종이에 내려앉은 원을 그립니다. 원을 직선으로 분할하고    그 안에 파란색과
   붉은 색으로 면을 채워 넣습니다.
② 원의 곡선 분할 그리기
- 원을 돌다가 자연스럽게 태극무늬를 그려 넣습니다. 태극문양을 기준으로 중심에 핵이   느껴질 수 있도록
   파랑과 붉은 색으로 채워 넣습니다.
③ 두 원의 느낌과 차이점 말해보기
   - 직선분할: 분명하고 명확하다 (소통되지 않은 원) = 서양의 합리주의
   - 곡선분할 : 생성과 소멸이 느껴짐 (순환) = 동양의 태극사상

◈ 발달단계 정리 ◈
지난시간에 이어 각 시기별 발달단계에 대해 다시 정리해 보았습니다. 가장먼저 발달되는 것은 촉각이며 감각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 각발단계에 따라 길러지는 감각들
  - 0-7세 :  물질체기 발달하고 선을 키우는 시기. 몸(뼈와 살)이 형성되고 생활습관과 리듬을 키울 수 있으며 의지가 키워지는 시기.  의식이 잠자고 있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기억을 깨울 필요가 없슴. 부모로 부터 세상을 배우는 시기이므로 부모의 역할이 중요.
- 7-14세 : 에테르체가 발달, 감성과 아름다음을 기르는 시기 , 마음(심장, 순환)이 완성되므로 왕성한 활동이 중요. 기억력이 증진되는 시기이므로 학습시작이 가능 (놀이,노래,시,만들기등 구체적인것 부처 시작). 교사의 영향을 많이 받는 시기.
- 14-21 : 아스트랄체가 발달. 영혼이 다시 태어나는 시기로 사춘기의 시작.
   사고가 시작되는 시기로 뇌와 신경체계가 예민해 짐. 진을 추구하므로 정의, 공평,평화의 세계를 추구하며 내적갈등을 겪음. 추상적인 개념의 성립으로 사물을 보거나 만지지 않고도 추상적으로 개념화 할 수 있슴. . 더 나은 내가 되기위해 자신과 경쟁하는 시기고 자유의지로 세상을 움직임.
- 21세 이후 : 자아체로 성인이 되어가는 시기

◈ 아이들은 채워지지 않은 욕구를 스스로 채워나가기 때문에 단계별로 발달하는 것이 가장 좋다, 예를 들어 무리한 선행이나 학습은 자율성을 마비시켜 정상적인 발달을 저해 시키기도 한다. 아이들은 일상으로부터 키워온 힘은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위한 저축이라고  
볼 수 있다.

◈ 옛 이야기 ◈
   이야기(동화) 에는 생각하고 느끼고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영혼의 힘이 있다.
   ※ 이야기의 탄생
   이야기는 인간이 말하고 전달하는 능력이 생긴 후부터  구전되어오는 이야기에 새로   첨가되고 창조되고 새로운 이야기가 발견되면서 지속적으로 전승되어 왔다.
   ※ 이야기의 좋은 점
   . 화자의 소리로 들으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
   . 이야기 속에는 인간이 느끼는 희노애락의 총제적인 삶의 모습이 알 수 있다.
   . 부족한 주인공들이 선한 의지를 가지고 극복해가는 과정을 그리기 때문에    도덕성도 배울 수 있다.
   . 이야기 장면을 상상하면서 형상화,이미지화 시킬 수 있다. 즉 상상력을 키울 수 있으며   이것은 창조성
     으로 연결될 수 있다.
   ※이야기의속의 주인공
   . 민중이라는 계층이 녹아있다.
   . 주로 결핍의 대상 (나이,편모,편부,신체,정신적 결함)들이 이를 극복하고 다음세상
     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 전래되어 오는 이야기 나누기 ◈
샘님들께서 각자 이야기들을 입말로 정리해 오셔서  재미있고 실감나게 이야기 꾼이 되어
표해 주셨습니다.
    ※ 사윗감을 찾아 나선 두더지 :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자는 바로 자신이다.
                                               내 안에 숨어있는 나를 발견하자.                  
    ※게으름뱅이 : ‘누적담’으로 불안전한 존재에서 세상에 나가면서  여러 시련을   거치면서
                          완성된 나로 나아가는 과정을 그림.
    ※콩쥐팥쥐 : 자기자신에 대한 긍정심을 키워주는 이야기
    ※반쪽이 : 결핍의 주인공이지만 힘과 지혜로 선한 삶을 선택한다는 이야기로
             선과 악에 구분에대 생각하게 함.
    ※재주많은 형제이야기 : 나와 다른 남을 인정하면서 협동심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이야기이다.
                                       사회부조리에 대한 갈등도 표면화 됨.

* 옛이야기나 전설은 착한과 나쁨.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시기인 1-2학년시기에 들려줌으로써 선악의 가치를 심어주는 것이 좋다. 아이들은 이야기 속에서 스스로  선과 악, 정의와 지혜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지므로 화자가 주제 접근을 위한 설명은 삼가하는 것이 좋다.

◈ 이번주에 추천해 주신 책들
  ①인디고 아이들              ②10들의 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③한국 구전설화 (평민사)      ④박사가 사랑한 수식
  ⑤별별이야기(국가인권위원회) 중 사람이 되고 싶어요(비디오)

◈ 다음주 과제
① 빛 그림 그려오기- 자기가 좋아하는 낱말의 분위기가 나타날 수 있도록 그려오기
    빨강,파랑,노랑을 이용
② 세상을 아름답고 좋은 곳으로 느낄 수 있게 하는 그림책 소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