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 단계를 다시 한 번 배우니
내 아이에 대한 이해와 후회가 많이 들었다.
키우는 내내 어떤 학습적인 효과를 주는 것이 옳은 교육이라고
생각했던 내 무지함을 깨닫게 해주는 시간이었다.
이런 배움에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해 많은 고마움이 느껴졌다.
또, 매번 내 아이에게 책읽기만 중요하게 생각하고
내 마음과 목소리를 느끼게 해주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이제부터 내 무릎에 앉혀 같이 느끼며
즐기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다.
-원유정

마음이 여전히 오락가락한다.
열심히 하지 못하고 자꾸만 미루는 것,
그것이 무게로 네게 다가온다.
늘 넘나드는 내 마음이 언제쯤 올곧고 편안해 질 수 있을지…….
오늘도 늪을 헤맨다.
-오윤숙

어린아이가 되어버렸나?
세상과 내가 하나의 원이 된 것 같다.
좋은 시간이었다.
비록 원을 그릴 때 자꾸만 찌그려졌어도…….
-김미숙

옛 이야기 속에 우리네 삶이 모두 들어있다는
선생님 말씀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풀뿌리 같은 민초들이 글도 없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온 이야기들이 가슴 시리네요.
-이재화

원 그리기 두번째 공부에서 서양 사상과 동양 사상을
공부할 수 있다는 게 새로웠습니다.
포르멘의 중요성을 느끼는 시간이었어요.
옛이야기 들려주는 게 또 얼마나 아이들에게 필요한지…….
-강형숙

‘왜! 우리가 교육을 하는가’의 궁극적 목적이
자아실현에 있는데도 우리의 교육현실이 그렇지 못함에
안타깝고 내 아이도 앞으로 어떤 것이 최선일까를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김명춘

책보다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보다 더 많이
상상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면서
각 장면을 상상해 보기도 했다.
새로 듣는 얘기가 많아서 어린아이처럼 재밌었다.
-이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