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기 초등 글쓰기 교사양성과정을 마치며

☆선생님 강의를 듣기 시작하면서 아이들 지도를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이론적 강의가 아니고 아이들 수업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강의라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인드맵을 알고는 있었는데 제 생각을 정리하는 도구로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마인드맵으로 수업 안을 짜보니 생각을 확장하고 정리할 수 있었고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아이들 지도 시에도 많이 활용할 계획입니다. 그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건강하시고 아이들과 행복하세요.

☆선생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계속 아이들의 책에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 아이가 어린지라 제 시각 역시 그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그런 생각이 더 들더군요. 앞으로 더 많이 생각하고 노력해야겠습니다. 선생님 강의는 실제 선생님의 경험을 풀어낸 것이어서 실제로 수업을 하고 계신 선생님들한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제게도 희미하게나마 글쓰기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숙제를 해 오고 선생님께 점검 받는 시간엔 너무 걱정스러웠지만 그런 채찍과 칭찬들이 많은 자신감을 안겨 준 것 같습니다. 아직은 아이들 수업을 할 수 있는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왜 이렇게 무언가를 시작하고픈 열의가 안 생기는지, 왜 이렇게 겁이 나는지 자꾸 내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먼 거리를 12주 동안 다녔지만 참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선생님의 수업은 글쓰기 공부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많은 경험과 차분하게 설명하시니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갈래별 수업은 글쓰기를 하면서 가르쳐야 한다는 것. 광고가 설명글이라는 막연하고 이해하기 힘든 갈래별 수업은 참 좋았다. 강의실에 들어오면 따뜻한 느낌과 차분한 음성을 가진 선생님 나에게 좋은 느낌으로 기억 될 것이다. 힘들었던 점은 거리가 너무 멀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수업을 처음 시작하는 시점에 강의를 듣게 되어서 가장 중요한 수업의 방향이 설정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교재가 있는 수업이라 수업의 내용이 바로 바로 적용되는 기회는 아직 많지는 않았지만 막연하기만 했던 글쓰기 지도가 구체적으로 구상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물론 저의 색깔로 활용되기 까지는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요.
아낌없이 구체적인 수업 내용이나 자료를 제공해 주셔서 제일 현실감 있게 도움이 되어서 감사드리구요. 무엇보다 아이들의 마음이 중심이 되는 수업을 하시는 것 같이 감동되었구요. 개인적으로 과제를 많이 못해서 죄송했구요. 감사드립니다. 이젠 무엇을 위해 더 공부해야 할 지 알 것 같네요.

☆추운 겨울에 어떻게 수업을 들으러 다니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다. 아이들과의 수업은 언제나 부담스럽고 언제나 어려움이 많았는데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머물러 있는 우물같은 모습이 아닌 늘 흐르는 새로운 모습의 선생님이 되고 싶다. 앞으로 가야할 길은 많이 남아 있고 앞으로 공부해야 할 일도 까마득하지만 안정희 선생님의 도움으로 긴 터널의 입구에 잘 도착한 듯싶다. 그동안 열심히 가르쳐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가르치는 선생님이 아니라 함께 공부하는 교사가 되어야겠다.

☆무슨 느낌이라고 할까요?
꽃을 꺽으로 꽃밭에 갔다가 온 몸에 꽃향기를 안고 돌아오는 기분이예요. 사실 뭔가 왕도가 없을까 지름길이 없을까 하는 마음. 배워두면 도움이 되겠지 하는 그런 막막한 마음이었는데요. 그런 왕도 보다는 정말 중요한 마음가짐이 원지를 배워가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그러셨죠. 중요한 것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기술'이 아니라 '열정'을 전달하는 것이라구요. 아이들을 사랑하고 또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사랑하는 선생님의 열정이 저에게도 전해졌습니다. 성심어린 강의 감사드립니다. 좀 더 과제를 잘 할 걸 그런 느낌이 들구요. 모두들 바쁘셔서 수업 후 모임같은 것을 자주 갖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
앞으로 궁금한 게 있으면 연락드릴께요.

☆차분한 선생님의 수업이 좋았습니다. 선생님이 직접 현장에서 수업하신 부분들을 얘기해 주셔서 더욱 피부로 느껴지는 수업이었습니다. 글쓰기 부분이 감이 잡히지 않았었는데 많은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더 이 상 바라는 점이 별로 없습니다.

☆구체적인 수업 방식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아쉬움이라면 동기님들의 과제를 더 많이 보고 얘기 나누고 싶었습니다. 처음 받은 수업을 배운 것에 그치지 않고 작은 하나라도 실천해 보겠습니다. 과제가 더 많았으면 좋겠고 그것에 대해 얘기 나누는 것이 더 와 닿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글쓰기의 이론에 대한 강의는 전에도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너무 오래 전에 들어서 또 해오름 강좌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 다시 신청해서 들었는데 잘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선생님의 오랜 경험이 묻어나는 강의와 여러 가지 알면 좋을 팀을 알려주셔서 아이들을 지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논술은 선생님의 가치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선생님은 그런 점에서도 저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그동안 숙제를 제대로 해 와서 많은 이야기를 나눠 봤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점이 후회가 됩니다. 아이들이 방학 중이어서 수업을 체계적으로 듣지 못한 점도 아쉽네요. 그동안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너무 아쉽습니다.

☆처음엔 수업을 들으며 숙제가 많으면 어쩌나 많은 걱정을 하며 왔는데 물론 했으면 더욱 좋았을 것을 하면서도 자신이 없어서...
우선은 수업하시는 선생님이시라면 아이들을 가르칠 때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직접적으로 활용할 자료가 많이 있었구요. 잘 하시는 선생님들을 보며 무척 부러워했으며 더불어 반성도 많이 했습니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이론적인 부분도 중요하겠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하는 부분들...장애인에 대한 이야기며 따뜻한 이야기들... 지금은 한참 고민하고 생각하는 일이 많아 조금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와 독서라는 내용으로 아이들과 만나게 된 지 이제 1년 정도 되어 갑니다. 이 일을 시작하기 전에 경험이 있었더라면 오히려 지금과 같은 즐거움과 긴장이 없었을텐데... 지금의 제 생활이 즐겁습니다. 그런 까닭에 글쓰기 강좌가 저에게 꼭 필요한 수업이었습니다. 선생님의 강의 내용, 경험 하나 하나가 저에게 수업의 재료가 되기도 하고 열심을 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의 글을 보며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 제 눈으로 보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제는 여유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구요 지금처럼 많은 초보 선생님들께 좋은 영향을 끼치시는 분이 되셨으면 해요.

☆감사하다. 몇 년간 글쓰기 수업을 하면서 느꼈던 갈증이 얼마간 해결되었다. '얼마간'이라 한 것은, 수업을 듣기만 했지 스스로 정리하고 곱씹는 시간을 갖지 않았기 때문에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함 탓이다. 게다가 숙제 한 번 내지 못했으니 무슨 말을 하려. 선생님(강사)대단히 민망하고 죄송하다. 이 강의를 듣기 전에 타 기관에서 유사한 교육을 오랜 기간 받았다. 당시엔 내 수업이 없었기 때문에 이론으로만 듣고 배웠었다. 그러다 현장에 나와 보니 이론에서 배운 것과 다른 현실에 답답함을 많이 느꼈다. 갈래별 글쓰기부터 글쓰기를 싫어하는 대부분의 아이들에 대한 대처(?)요령 등... 그러나 이 강의를 들으면서(내가 직접 수업을 해서 그런지) 그 같은 답답함이 해소되어 감사했다.
선생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구요. 멋진 믿음 지켜 가시는 모습도 은혜스러웠습니다.

☆처음 이 일을 시작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준비 덜 된 상태로 아이들을 만난 날 무엇보다도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이 엄습했습니다. 시간만 나면 도서관으로 가서 글쓰기에 대한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 접한 책이 주로 이오덕 선생님의 글쓰기 책이었는데 그 책을 읽으며 '내 삶이 우리 아이들에게 그대로 투영되는 구나'하고 반성했습니다. 직업적인 갈급함으로 읽었던 책에서 저의 삶을 돌아보게 되었지요. 그 무렵 도서관에서 수강했던 갈래별 글쓰기는 형식을 더 중요하게 한 강의라 아쉽게도 제가 읽은 책과는 연결되지 못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강의를 듣고 제 빛깔을 내지 못한 능력의 부족이라 여겨집니다. 무리하면서 2개월을 수강했습니다. 처음부터 성급한 면을 드러내게 되어 죄송합니다. 수업이 끝난 오늘 가슴이 떨립니다. 이 떨림은 배운 것을 현장에서 잘 소화해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배운 것에 더할 나의 지식이 미약하기 때문입니다. 이 강의를 통해서 아이들을 더 많이 이해해야 겠다는 것을 배웁니다. 그리고 더욱 나의 빛을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