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 글쓰기 강의 나눔터
2006.11.24 21:03:04 (*.108.7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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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수업을 하며 두루뭉실 얼버무려
대충 칭찬하고 넘어갔더랬습니다.
그런 제 수업의 상황이 아주 월등히 좋아진 것은 아니지만,
선생님과 공부하면서 어떤 마음으로
친구들의 글을 접해야 하는지 정리하였고,
현실적인 수업 내용에 대해서
많이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그때 정리하고 뽑아내라 하셨지만
닥쳐서 서둘러 하는 경향이 있어
아직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뒤섞여 있는 밥통 속을 차곡차곡
정리해두고 선후를 차리면
앞으로 실속있는 만남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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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리고 글쓰기에 대한 전체적인 방향과 실제 방법론까지
매우 다양하고 실제 수업 사례들까지 얘기해주셔서
실제적인 도움을 많이 얻은 것 같다.
또한 안 선생님의 개인적인 사생활과 연륜을 통해 묻어나는
강의여서 더욱 친근감이 묻어났고 든든한 마음이 들어 좋았다.
힘들었던 점은 글쓰기에 대한 강의는 처음인지라
과제를(갈래별 글쓰기) 해 나가는 것이 어려웠지만
글에 대한 첨삭(?)을 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앞으로 바라는 점은 더욱 충실한 강의로 선보이길 바라고요.
최신도서 연구 계속 되었으면 좋겠는데, 사실 바라는 점 없습니다.
너무 많은 도움 되었어요.
때가 때인 만큼 제게 꼭 필요한 강의였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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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편안한 모습의 선생님 뵈면 바쁘다고 동동거렸던
저의 마음이 차분해짐을 느낍니다.
다른 곳에서도 여러번 들었던 강의였지만
선생님만의 삶과 가치관이 묻어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살아있는 글쓰기’!
수업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되지만 선생님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늘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 변치 않겠습니다.
조금 바라는 점이 있다면 제가 첫시간에 못 와서 그런지
회원들간에 유대관계가 생길 수 있게 자기 소개나 하는 일 등등
자기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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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나마 감사의 마음과 행복감을 느낍니다.
또한 크리스마스 때 한아름 선물을 안겨주신듯한 마음으로 행복합니다.
다만 좀 더 긴 시간이 되었으면 하고 아쉬움을 느낍니다.
당신의 가르침이 씨앗이 되고 열매를 맺어
예쁜 꽃으로 피어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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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대해 약간의 두려움을 가지고 강의에 임했는데
3개월동안 글쓰기 강좌를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약간의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이 강좌에 임했습니다.
안 선생님의 구수한 이야기와 오랜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글쓰기를 순차적으로 세밀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동안 좀 미비한 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글쓰기의 갈래와 흐름이 각인되었습니다.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배우며 다양한 글을 나누며
다듬어가는 과정에서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간마다 열정적으로 생생하게 강의해주신
안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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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처음 써보는 글쓰기였습니다.
그리고 나도 글을 잘 쓸 수 있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시도 한 편 지어보았는데
생각나는 대로 써 보았더니 그래도 시가 되었습니다.
아이들한테는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쉽게 쓰고 중요한 것을 쓴다는 것이 쉽다는 것을 잘 배웠습니다.
그리고 많은 노하우를 전달해 주고자 하시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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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말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속단하고 넘겨 짚고, 아이들을 다 아는 척 다 이해하는 척 했던
저 자신에 대해 참 많은 반성을 하였습니다.
항상 제 아이들의 욕심보다 엄마의 욕심이,
아이들의 주장보다 엄마의 목소리만 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만으로도 큰 성과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수업은 제게 아이같은 마음으로 책을 만나고,
선생님을 만나고, 세상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수업동안 아이의 마음과 눈이 되어 행복하다가
아이들과 만나면 갑자기 어른이 되어
-욕심 많고, 계산하고, 체면 중요한 어른이 되어-힘들었습니다.
많은 질문에 흔들림 없는 답을 주시는 선생님께 받은 감동은
오랫동안 제 가슴에 남을 것 같습니다. 건강하세요.
추신: 겨울 잠 자고, 봄부터 다시 오겠습니다.
-고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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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안정희 선생님 너무 멋있으셔요.
밖으로 드러냄이 없는 열정이 가득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 수업을 받으러 오는 오늘 아침은 괜히 우울해졌답니다.
해오름을 알게 되어 ‘나’의 작음을 알게 되었고
내 ‘작음’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마지막 수업’이 내 삶의 새로운 길을 여는 ‘첫 수업’임을......
반갑고 소중했던 추억, 가슴에 늘 빛이 될 것입니다.
선생님, 존경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아이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