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논술 강의 나눔터
나는 아직 1학년 아이의 엄마라서 현실 속의 교육이 어느정도인지 막연히만
느끼고 있었는데 오늘 여러(고학년 어머니이신...) 선생님들과의 토론으로 이해가 되었다.
이해 된만큼 가야할 길이 멀다는 것과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얼까?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은선희
슈타이너 교육을 통해 한번 더 현 우리나라 교육에 가슴 아픔을 느꼈다.
물론 조금씩 변화는 되고 있지만 매일
그러한 교육의 현장으로 내몰리는 아이들에게 용기를 내자고 말하고 싶다.
-서경아
수업준비를 충실히 해오지 못해 아쉬운 수업이었습니다.
아주 예전보다 예전이, 예전보다 지금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씩 변화하면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신정아
아이들을 나의 대상이 아닌
그 스스로를 주체로 인정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박형진
우리의 교육현실에 절망하지만,
한편으로 또다른 희망을 꿈꾸어보는 시간이었다.
'노래하는 나무'의 발도르프 교육을 가정에서 실천하는
방법 중 한가지라도 실천하기를 다짐해본다.
-김윤경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교육의 현실과 슈타이너 교육을 비교, 대조하는 동안 내내
마음이 불편했지만 여기 이 지점에서 희망을 이야기해야 하겠죠.
엄마의 자리에서, 교사의 자리에서 어떤 희망을 다음 세대와
만들어 갈 것인지 생각하지 않으면 우린 수많은 기둥을 오르며
목적지를 생각하지만 푸념만 하는 애벌레로 남을테니깐요.
이런 문제 볼 적마다 습관적으로 불편해하던 거 조금 걷어냈어요.
-정현아
한동안 푹 빠졌던 발도르프 교육을 다시 한 번 가슴에 담는 시간이었습니다.
고민도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문상이
학생들에게 어떤 교사가 될 것인지
엄청난 고민, 갈등이 생겨요.
-하정희
한 주 한 주 해님이 점점 더 부지런해진다.
본받을만 하다.
-오영임
'교육문제'로 교안만들기를 생각했는데
자료준비도 부족했고 시간도 모자라서 책도 다 못 읽었습니다.
감이 안잡히더군요.
다시 시도해보겠습니다. 오늘 수업을 했으니.
-윤문선
교육에 대한 가치나 방법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나의 삶에 대한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합니다.
물질이라는 거대한 가치 속에 젖어 정말 생각하고
고민해야 했던 가치를 쉽게 버렸던 지난 일들과 갈등과
고민들에 대해 새롭게 재정리하여 나의 삶을
이끌어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정옥
슈타이너 교육처럼
우리 교육도 넉넉해질 날을 기대해봅니다.
-이은희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아라"라고 했던 슈타이너의
교육지침이 아니어도 아이의 본성을 바꿀 수 없음을 알면서도
나는 자꾸만 잣대로 그어놓은 목표에 도달하려 채찍질을 하였다.
선생님의 작은 변화가 또 다른 학교를 만들 수 있다는
박형만 선생님의 말씀을 새겨두어야겠다.
-박경미
희망의 나라로~ 가기 위하여
-유숙희
우리 교육에 대한 열띤 토론을 했다.
비판을 많이 했지만, 대안들을 현실에서 실현하기란 또
얼마나 어렵느냐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런데 지나간 것은 미화되기 마련일까.
학창시절이 추억으로 남아있는 것은, 드물지만 깊은 정을 나누었던
친구들과, 정말 드문 선생님들과의 인간적인 애정 때문이다.
옳은 생각, 신념,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성인이 되어서
많이 만나보았지만 그들에게서 개인적인 기억이나 추억을 얻은 적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이은나래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 현재 교육 시스템에 많은 불만을 느끼고
발도르프식 교육을 우리 아이들에게도 받게 하고 싶다.
오늘도 알고는 있지만 기존의 것을 버릴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되는데... 항상 고민이다.
-나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