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논술 강의 나눔터
해오름 중등 논술 과정 26기 제 8강 수업정리
2006년(단기 4339년) 5월 10일 물날 강의 : 박형만 선생님 정리: 윤문선 도반
.오늘 다룬 주 내용은 논술목표 설정하기였습니다.
나를 아는 공부를 주제로
‘안다는 것’ 과 ‘모른다는 것’ 을 통해 진정한 앎에 이르는 길 찾기
.배우기와 익숙해지기 그리고 깨달음에 이르기
.일상성으로 부터 삶의 지혜를 터득해 나가는 논술공부를 하면서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텍스트를 가지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루이 아라공의 “인생은 고통스러운 것이지만 살만한 가치가 있다”는 시로 배움을 열면서 ‘삶이란 어떤 것인가?’ 에 대한 조금은 새삼스러운 생각들을 해 보았습니다.
이 글을 정리하면서 아라공의 시를 다시 한 번 읽어보았는데요, 갑자기 이 시를 우리말로 옮긴 사람이 누구일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선생님 다음에 또 다른 시를 소개해 주실 기회가 있다면 이 쉽지 않은 작업을 하신 분 소개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생각열기에서는
어떤 삶의 태도를 갖는 것이 진정한 의 태도인가? 에 대해서 아인슈타인의 “나는 이렇게 믿는다”는 글과 여성학을 공부하는 정희진의 “변태의 어려움”을 가지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인슈타인의 글
제시문) 1.에서는
“인간마음속의 이상적 의욕 중 공적으로 표현되는 것은 아주 작은 부분에 불과하지만, 어떤 환경에 처하더라도 그 기회를 소홀히 하지 말고 인간을 진정한 인간성으로 대하려고 노력하는 것에 인류의 미래가 달려 있다. 그러므로 인간의 마음속에 내재한 인간적 의욕을 끌어내어 삶속으로 드러내는 일이 소중하며, 이 일을 인간은 해 내야만 한다”고 했습니다.
2.에서는
“이 세상에서 우리의 존재는 타인의 수고로움을 나의 존재적 기반으로 하여 살 수 밖에 없으므로 나 또한 타인에게 존재적 기반이 되어야 한다.
우리가 우리의 존재이유나 생의 의미를 추구하는 것이 때로는 진부하게 느껴진다 할지라도 이런 류의 이상을 품는 것은 필요하다. 왜냐하면, 재산이나 외면적인 성공, 세평, 호강 같은 것들과는 달리 진리, 선함,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나의 존재를 충만하게 하기 때문이다.또한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것들 중 가장 아름다운 것이 신비이며, 신비는 예술과 과학의 원천이고, 생명의 신비로움에 대한 통찰과 외경이 종교를 낳았다“고 했습니다.
*결국 이 글을 통해서 아인슈타인이 드러내고자 했던 생각의 핵심은
“인간의 마음속에 내재한 인간적 의욕을 끌어내어 인간의 삶속으로 드러내는 일을 우리는 해야만 하며, 진리의 작은 부분이라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정리했고
*아인슈타인이 말한 종교란?
“생명의 통찰이 외경의 정과 결합되어 종교가 나타났으며, 인간의 능력과 예지로 이해할 수 없는 최고의 예지와 찬란한 미를 아는 감정이 진정한 종교의 핵심”이라고 했습니다.
제시문) 2.변태의 어려움에서는
“혁명보다 어려운 것이 개혁”이라고 한 것은 개혁이 변태의 과정이기 때문이며, 변태는 삶의 태도와 철학이 바뀌어야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앎이란 인식의 주체가 대상에게로 확장되는 것이다, 인식과 발상의 전환을 경험하게 되면 다시는 알기 이전의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 기존질서를 수호하고자 하는 사회는 변태하는 사람을 싫어한다. 변태는 기존의 나를 상실한다는 점에서는 위협적이며, 미래의 것이기 때문에 두렵기도 하다“. 고 정리 했고
*그렇다면 우리는 변태의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변태는 자신을 아는 것으로 부터 출발한다고 했습니다.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 죽음 앞에서야 비로소 자신의 원함을 아는 경우든, 변태하기 위해서 각자가 만들어 가는 어떤 모습들이든 이러한 것들을 모든 사람들이 다 취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변태의 과정에서 순간순간 느끼는 좌절과 자기혐오가 변화조차 없는 현실의 괴로움보다 더 고통스러울 수도 있다는 것을 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요?
글쓴이도 생각을 열어 두었듯이 나 또한 무어라고 해야 할지 더 고민해 보아야 될 문제인 것 같습니다. 다들 진지하게 고민해 보시렵니까?
우리 요즘 너무 진지한가요?
펼치기-토론하기
제시문 (1) (2) (3) (4) 를 통해 글 속에 나타난 앎을 개념화 하여 설명하고, 어떤 앎이 현대 문명사회에서 필요하고 중요시 되는지 서로 비교하여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 근거를 제시해 보기
<개념화 하기>
제시문(1) 과학적 지식에 대한 앎: 현대문명이 가능하게 해 주는 동력적인 앎.
(2) 공생인들의 태도에 대한 앎: 사회적 관계속에서 얻어지는 앎.
(3) 자신을 돌아보고 깨닫는 앎: 개별적 성찰 속에서 얻어지는 앎.
(4) 도구적 앎: 대를 넘어 전수되는 인류 역사적 앎(실용성 추구)
<우선 순위와 그 근거>
1. (3)--자신의 성찰을 통해 깨달음이 확장되어
2. (2)--더불어 사는 사회의 아름다움을 이룰 수 있기 때문에
3. (1) 과학적 지식과 도구적 지식--시장원리의 적용으로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지경에
4. (4) 까지 도달한 현대 문명사회에서는 정신적 성찰과 더불어 사는 지혜가 더욱 필요 하다는 결론을 도출해냈습니다. 각 모둠별 토론 내용이 거의 위의 범주안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꽃들에게 희망을” 에 대한 부분은 제가 수업을 끝까지 듣지 못한 관계로 정리 못했습니다.
다른 선생님들 부탁드립니다.
2006년(단기 4339년) 5월 10일 물날 강의 : 박형만 선생님 정리: 윤문선 도반
.오늘 다룬 주 내용은 논술목표 설정하기였습니다.
나를 아는 공부를 주제로
‘안다는 것’ 과 ‘모른다는 것’ 을 통해 진정한 앎에 이르는 길 찾기
.배우기와 익숙해지기 그리고 깨달음에 이르기
.일상성으로 부터 삶의 지혜를 터득해 나가는 논술공부를 하면서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텍스트를 가지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루이 아라공의 “인생은 고통스러운 것이지만 살만한 가치가 있다”는 시로 배움을 열면서 ‘삶이란 어떤 것인가?’ 에 대한 조금은 새삼스러운 생각들을 해 보았습니다.
이 글을 정리하면서 아라공의 시를 다시 한 번 읽어보았는데요, 갑자기 이 시를 우리말로 옮긴 사람이 누구일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선생님 다음에 또 다른 시를 소개해 주실 기회가 있다면 이 쉽지 않은 작업을 하신 분 소개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생각열기에서는
어떤 삶의 태도를 갖는 것이 진정한 의 태도인가? 에 대해서 아인슈타인의 “나는 이렇게 믿는다”는 글과 여성학을 공부하는 정희진의 “변태의 어려움”을 가지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인슈타인의 글
제시문) 1.에서는
“인간마음속의 이상적 의욕 중 공적으로 표현되는 것은 아주 작은 부분에 불과하지만, 어떤 환경에 처하더라도 그 기회를 소홀히 하지 말고 인간을 진정한 인간성으로 대하려고 노력하는 것에 인류의 미래가 달려 있다. 그러므로 인간의 마음속에 내재한 인간적 의욕을 끌어내어 삶속으로 드러내는 일이 소중하며, 이 일을 인간은 해 내야만 한다”고 했습니다.
2.에서는
“이 세상에서 우리의 존재는 타인의 수고로움을 나의 존재적 기반으로 하여 살 수 밖에 없으므로 나 또한 타인에게 존재적 기반이 되어야 한다.
우리가 우리의 존재이유나 생의 의미를 추구하는 것이 때로는 진부하게 느껴진다 할지라도 이런 류의 이상을 품는 것은 필요하다. 왜냐하면, 재산이나 외면적인 성공, 세평, 호강 같은 것들과는 달리 진리, 선함,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나의 존재를 충만하게 하기 때문이다.또한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것들 중 가장 아름다운 것이 신비이며, 신비는 예술과 과학의 원천이고, 생명의 신비로움에 대한 통찰과 외경이 종교를 낳았다“고 했습니다.
*결국 이 글을 통해서 아인슈타인이 드러내고자 했던 생각의 핵심은
“인간의 마음속에 내재한 인간적 의욕을 끌어내어 인간의 삶속으로 드러내는 일을 우리는 해야만 하며, 진리의 작은 부분이라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정리했고
*아인슈타인이 말한 종교란?
“생명의 통찰이 외경의 정과 결합되어 종교가 나타났으며, 인간의 능력과 예지로 이해할 수 없는 최고의 예지와 찬란한 미를 아는 감정이 진정한 종교의 핵심”이라고 했습니다.
제시문) 2.변태의 어려움에서는
“혁명보다 어려운 것이 개혁”이라고 한 것은 개혁이 변태의 과정이기 때문이며, 변태는 삶의 태도와 철학이 바뀌어야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앎이란 인식의 주체가 대상에게로 확장되는 것이다, 인식과 발상의 전환을 경험하게 되면 다시는 알기 이전의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 기존질서를 수호하고자 하는 사회는 변태하는 사람을 싫어한다. 변태는 기존의 나를 상실한다는 점에서는 위협적이며, 미래의 것이기 때문에 두렵기도 하다“. 고 정리 했고
*그렇다면 우리는 변태의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변태는 자신을 아는 것으로 부터 출발한다고 했습니다.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 죽음 앞에서야 비로소 자신의 원함을 아는 경우든, 변태하기 위해서 각자가 만들어 가는 어떤 모습들이든 이러한 것들을 모든 사람들이 다 취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변태의 과정에서 순간순간 느끼는 좌절과 자기혐오가 변화조차 없는 현실의 괴로움보다 더 고통스러울 수도 있다는 것을 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요?
글쓴이도 생각을 열어 두었듯이 나 또한 무어라고 해야 할지 더 고민해 보아야 될 문제인 것 같습니다. 다들 진지하게 고민해 보시렵니까?
우리 요즘 너무 진지한가요?
펼치기-토론하기
제시문 (1) (2) (3) (4) 를 통해 글 속에 나타난 앎을 개념화 하여 설명하고, 어떤 앎이 현대 문명사회에서 필요하고 중요시 되는지 서로 비교하여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 근거를 제시해 보기
<개념화 하기>
제시문(1) 과학적 지식에 대한 앎: 현대문명이 가능하게 해 주는 동력적인 앎.
(2) 공생인들의 태도에 대한 앎: 사회적 관계속에서 얻어지는 앎.
(3) 자신을 돌아보고 깨닫는 앎: 개별적 성찰 속에서 얻어지는 앎.
(4) 도구적 앎: 대를 넘어 전수되는 인류 역사적 앎(실용성 추구)
<우선 순위와 그 근거>
1. (3)--자신의 성찰을 통해 깨달음이 확장되어
2. (2)--더불어 사는 사회의 아름다움을 이룰 수 있기 때문에
3. (1) 과학적 지식과 도구적 지식--시장원리의 적용으로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지경에
4. (4) 까지 도달한 현대 문명사회에서는 정신적 성찰과 더불어 사는 지혜가 더욱 필요 하다는 결론을 도출해냈습니다. 각 모둠별 토론 내용이 거의 위의 범주안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꽃들에게 희망을” 에 대한 부분은 제가 수업을 끝까지 듣지 못한 관계로 정리 못했습니다.
다른 선생님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