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논술 강의 나눔터
정리가 늦었습니다. 내용도 엄청 길군요. 더 잘 정리가 되면 좋았겠지만 능력밖인지라.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비디오 <채취병기> 읽기
꽃이 피는 것이 죽음으로 연결됨-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지만 자연의 순리를 깨면서 죽음으로 연결된다.
제약회사에서 병기 개발-
평화유지군 파견, MD(미사일 방어체계), 냉전시대 핵무기 등에서 볼 수 있듯이 방어용이라고 하지만 그것을 뚫기 위해 다른 무기 생산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방어용과 공격용이 분리가 되지 않는다.
기술에 있어서 군사용과 민간용의 구분이 애매하다. 일본의 경우처럼 군사용이 없다고 하지만 민간용으로 개발되어 있는 것들은 언제든 군사용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좋은 기술과 나쁜 기술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실수로 알약을 먹는 장면에서 볼 수 있듯이 인간이 과학 기술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느냐 -핵발전소의 경우 사소한 실수가 커다란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
기술에 걸 맞는 가치관과 도덕성을 가지고 있느냐
과학기술은 제도적으로 안전하게 통제하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태도와 어떻게 해도 안전하지 않으니까 배제하자는 태도 둘 다 문제이므로 기술적인 것뿐만 아니라 태도가 준비되도록 해야 한다.
<현대 사회의 삶>
『소유냐 존재냐』
에리히 프롬(1900~1980)
독일에 사는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남. 책의 중간에 유대인 사상가 이야기가 나온다.
1929~1931: 프랑크푸르트학파(신좌익). 소비에트로 가면서 전체주의화되는 마르크스주의가 아닌 인간적 인 사회주의를 내세움. 마르크스의 초창기 특징인 인간소외로서 자본주의를 분석하고 인간심리를 분석함.
<마르크스+프로이드>의 기묘한 조합.
개인을 이해하는데 마르크스는 어떤 계급구조에 있는 어떤 사람으로 본 반면, 프로이드는 어떤 경험이 인간을 결정한다고 생각했다. 인간 개개인의 성격이 중요하지만 사회구조가 성격에 영향을 끼친다. 마르크스주의는 인간 개인의 심리 분석은 없고 역할 분석인데 반해 신마르크스주의(신좌익)는 개인의 심리분석이 들어간다. 사람의 성격을 몇 가지로 나누기는 어려우므로 사람의 유형을 판단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
유럽사상에 영향을 줌-아도르노와 같은 진보적인 성향에 영향을 줌
서론: 위대한 약속, 이행되지 않은 약속과 새로운 선택
1. 환상의 종언
산업사회의 발달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 봉건사회의 사슬(신분적인 사슬, 가족적인 사슬, 성적인 사슬)은 끊어져 나가고 모든 일을 자기 뜻대로 할 수 있는 것처럼 느끼게 했다. 이런 현상은 중산층이나 상류층에게만 해당되는 것이었지만 다른 계층의 사람들에게도 산업화가 진행되면 자신도 그렇게 되리라는 환상을 심어 주었다. 현대 사회에서도 국민소득 2만 불 시대가 된다고 해서 누구나 잘 살게 되는 것은 어렵고 잘 사는 사람은 소수일 수 있지만 끊임없이 환상을 심어주고 있다.
공산주의와 사회주의는 새로운 사회와 새로운 인간을 지향하는 운동에서 급선회하여 보편적 부르조아라는 이상을 수립하는 세력으로 변했다. 마르크스는 더 많은 물질적인 풍요가 아닌 균형 잡힌 생활을 말했으나 사회주의에 사는 사람이나 자본주의에 사는 사람이나 더 많은 물질적인 풍요를 추구하게 되고 결국 더 많은 부를 주는 자본주의로 선회하게 되었다. 10년 후 사회주의 붕괴를 예언
근대 사회가 물질적인 풍요와 개인의 자유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사회가 망가지고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현대사회의 가장 중요한 문제 4가지>
1. 욕망의 무한한 충족은 복리, 행복, 최대의 쾌락에 이르는 길이 아니다.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욕망을 무제한적으로 채우기는 불가능하다.)
2. 감정, 기호마저 정치, 산업, 매스 커뮤니케이션에 의해 조작되어 자기 자신의 독립된 주인이 될 수 없다.(영화 『매트릭스)
3. 경제적 진보는 풍요한 나라에 국한되고 국가간 부의 격차는 심화되어 왔다.(제레미 러프킨 『소유의 종말』:전 세계의 1/3이 전화를 걸어본 적이 없다. 1달러로 하루를 사는 사람, 국가가 많다.)
4. 기술의 진보가 생태학적과 핵전쟁의 위험을 낳았고 이것들이 문명과 모든 생명에 종말을 고할 수 있다.
슈바이처는 초인간적이 되었지만 그에 걸 맞는 이성을 가지지 못해 점점 비인간적으로 된다고 했으며 니체는 어린 아이에게 무기를 쥐어주면 전 세계를 파괴할 것이라고 한 것처럼 현재는 기술의 진보를 가치관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2.위대한 약속은 왜 실현될 수 없는가?
‘위대한 약속’은 경제적 모순, 최대한의 쾌락, 이기심 조장을 전제로 내세웠지만 이런 전제 자체가 잘못되었기 때문에 무한한 진보는 올 수가 없다.
1)경제적 모순: 산업의 발달로 인한 과잉생산-> 빈부격차심화->소비가 못 따라감->체제붕괴
현재 우리가 보는 바와 같이 마트마다 물건이 쌓여 있는 것은 공급과 소비가 맞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과잉생산에 의한 환경문제도 발생.
2)인생의 목적이 최대한의 쾌락이다.: 이론적 분석뿐만 아니라 경험적 데이터들이 우리의 ‘행복의 추구’ 방식이 복리를 만들어 내지 않는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우리의 사회는 유별나게 불행한 사람들의 사회이다.(24쪽, 평균수명도 늘고 물질적 풍요, 정치적 안정에도 불구하고 전 역사적으로 가장 불행한 시대라는 점에서 토론거리)”
3)개인적 이기주의의 추구는 조화와 평화, 모든 인간의 복리의 증대를 가져온다.:
내 목표가 소유라면 더 많이 소유할수록 ‘존재’가 확실해지므로 나는 탐욕스러워지고 만족할 수 없으며, 남을 시기하고 나보다 적게 가진 사람을 두려워해야 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성적이고 성실하고 친절한 인간으로 가장한다.
생활의 목적을 소비원리에 두는 한 계급의 타파는 있을 수 없고 국가간의 전쟁이 있게 마련이다.
18세기 자본주의는 경제적 행동과 윤리학 및 인간의 가치가 분리되는 극심한 변화를 경험했다.
경제기구를 인간의 의지와 독립된 자율적 실재로 생각해 노동자의 고통이나 중소기업의 도산은 자연법칙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으로 생각됨. 경제체제의 발전은 인간의 성장이 아니라 체제의 성장을 위해 무엇이 좋은가에 따라 결정됨.
체제의 성장을 위해 좋은 것은 개인의 성장을 위해서도 좋다고 가정:
인간의 이기심은 인간의 본성이므로 이것을 조장하는 것은 체제뿐만 아니라 인간성 자체라고 해석. 사회적 환경의 산물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음.
인간과 자연이 매우 적대적이 되어 산업사회는 자연을 경멸하고 현대인은 기계적인 것, 막강한 기계, 생명 없는 것에 매료되어 점점 더 파괴에 휩쓸리고 있다.
토론거리: 인간은 원래 이기적이다.
-이타적인 측면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인간의 본성은 양면이지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은 의도된 것이 아닌가?
-본성이라는 것은 존재하는가? 인간은 사회, 시대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남으로 사회성이라고 하는 것이 옳다.
-인간이 이기적이라고 해서 그렇게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성선설/ 성악설 모두 인간의 후천적 노력을 요구한다.
3. 인간변혁의 경제적 필연성: 근본적인 인간변혁(올바른 삶)은 종교적, 윤리적 요청이 아니라 인류의 생존을 위한 조건이고 변화의 가능성은 변화의 기회와 경제적 사회적 변혁의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
4. 재난은 막을 수 없는가?
운명의 최종적 선고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노력도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도자들이 재난을 막기 위해 뭔가 효과적인 일을 하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기 때문이다.(예: 신도시건설)
-체제가 낳는 이기심 때문에 지도자들이 사회적 책임보다 개인적 성공을 중요시함.
-사람들에게 극단적인 생활태도의 변화가 요구되기 때문에 지금 치뤄야 할 희생보다 장래의 재난을 택하려고 한다.(수동성은 소유양식의 일반적 특성)
-기업자본주의, 사회민주주의적 〮∙ 소비에트적 사회주의, 기술주의적인 ‘미소 짓는 파시즘’에 대신할 만한 모델이 없다고 생각한다.
일상적 경험에서의 소유와 존재
학습: 존재양식으로 학습하는 학생들은 수동적으로 경청하고 듣고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이고 생산적으로 수용하고 대응한다.
대화: 소유양식의 대화는 자신이 소유한 대화를 바꿀 의향이 없고 자신과 동일시함.
존재양식의 대화는 상대의 주장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권위행사: 소유양식적 권위는 강제에 기반하고 존재양식적 권위는 자발성에 기반함.
사랑: 사랑은 소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소유양식의 사랑은 대상을 구속하고 지배하고 사랑이라고 부르는 것도 사랑의 부재를 은폐하려는 의도이다.(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니? 그러니까 공부해!)
엄청난 양의 지식폭탄을 투하해 주신 김형준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소유양식의 학습형태를 버리지 못한 또는 존재양식의 학습을 위한 준비가 안 된 중생들을 위해 앞으로도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저희의 올바른 학습을 위해 미리 읽어야 할 책들을 분야별로 추천부탁드리면 추천도서목록을 달라고 하는 학부모님 같을까요? 다음 강의에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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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는 것이 죽음으로 연결됨-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지만 자연의 순리를 깨면서 죽음으로 연결된다.
제약회사에서 병기 개발-
평화유지군 파견, MD(미사일 방어체계), 냉전시대 핵무기 등에서 볼 수 있듯이 방어용이라고 하지만 그것을 뚫기 위해 다른 무기 생산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방어용과 공격용이 분리가 되지 않는다.
기술에 있어서 군사용과 민간용의 구분이 애매하다. 일본의 경우처럼 군사용이 없다고 하지만 민간용으로 개발되어 있는 것들은 언제든 군사용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좋은 기술과 나쁜 기술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실수로 알약을 먹는 장면에서 볼 수 있듯이 인간이 과학 기술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느냐 -핵발전소의 경우 사소한 실수가 커다란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
기술에 걸 맞는 가치관과 도덕성을 가지고 있느냐
과학기술은 제도적으로 안전하게 통제하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태도와 어떻게 해도 안전하지 않으니까 배제하자는 태도 둘 다 문제이므로 기술적인 것뿐만 아니라 태도가 준비되도록 해야 한다.
<현대 사회의 삶>
『소유냐 존재냐』
에리히 프롬(1900~1980)
독일에 사는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남. 책의 중간에 유대인 사상가 이야기가 나온다.
1929~1931: 프랑크푸르트학파(신좌익). 소비에트로 가면서 전체주의화되는 마르크스주의가 아닌 인간적 인 사회주의를 내세움. 마르크스의 초창기 특징인 인간소외로서 자본주의를 분석하고 인간심리를 분석함.
<마르크스+프로이드>의 기묘한 조합.
개인을 이해하는데 마르크스는 어떤 계급구조에 있는 어떤 사람으로 본 반면, 프로이드는 어떤 경험이 인간을 결정한다고 생각했다. 인간 개개인의 성격이 중요하지만 사회구조가 성격에 영향을 끼친다. 마르크스주의는 인간 개인의 심리 분석은 없고 역할 분석인데 반해 신마르크스주의(신좌익)는 개인의 심리분석이 들어간다. 사람의 성격을 몇 가지로 나누기는 어려우므로 사람의 유형을 판단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
유럽사상에 영향을 줌-아도르노와 같은 진보적인 성향에 영향을 줌
서론: 위대한 약속, 이행되지 않은 약속과 새로운 선택
1. 환상의 종언
산업사회의 발달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 봉건사회의 사슬(신분적인 사슬, 가족적인 사슬, 성적인 사슬)은 끊어져 나가고 모든 일을 자기 뜻대로 할 수 있는 것처럼 느끼게 했다. 이런 현상은 중산층이나 상류층에게만 해당되는 것이었지만 다른 계층의 사람들에게도 산업화가 진행되면 자신도 그렇게 되리라는 환상을 심어 주었다. 현대 사회에서도 국민소득 2만 불 시대가 된다고 해서 누구나 잘 살게 되는 것은 어렵고 잘 사는 사람은 소수일 수 있지만 끊임없이 환상을 심어주고 있다.
공산주의와 사회주의는 새로운 사회와 새로운 인간을 지향하는 운동에서 급선회하여 보편적 부르조아라는 이상을 수립하는 세력으로 변했다. 마르크스는 더 많은 물질적인 풍요가 아닌 균형 잡힌 생활을 말했으나 사회주의에 사는 사람이나 자본주의에 사는 사람이나 더 많은 물질적인 풍요를 추구하게 되고 결국 더 많은 부를 주는 자본주의로 선회하게 되었다. 10년 후 사회주의 붕괴를 예언
근대 사회가 물질적인 풍요와 개인의 자유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사회가 망가지고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현대사회의 가장 중요한 문제 4가지>
1. 욕망의 무한한 충족은 복리, 행복, 최대의 쾌락에 이르는 길이 아니다.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욕망을 무제한적으로 채우기는 불가능하다.)
2. 감정, 기호마저 정치, 산업, 매스 커뮤니케이션에 의해 조작되어 자기 자신의 독립된 주인이 될 수 없다.(영화 『매트릭스)
3. 경제적 진보는 풍요한 나라에 국한되고 국가간 부의 격차는 심화되어 왔다.(제레미 러프킨 『소유의 종말』:전 세계의 1/3이 전화를 걸어본 적이 없다. 1달러로 하루를 사는 사람, 국가가 많다.)
4. 기술의 진보가 생태학적과 핵전쟁의 위험을 낳았고 이것들이 문명과 모든 생명에 종말을 고할 수 있다.
슈바이처는 초인간적이 되었지만 그에 걸 맞는 이성을 가지지 못해 점점 비인간적으로 된다고 했으며 니체는 어린 아이에게 무기를 쥐어주면 전 세계를 파괴할 것이라고 한 것처럼 현재는 기술의 진보를 가치관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2.위대한 약속은 왜 실현될 수 없는가?
‘위대한 약속’은 경제적 모순, 최대한의 쾌락, 이기심 조장을 전제로 내세웠지만 이런 전제 자체가 잘못되었기 때문에 무한한 진보는 올 수가 없다.
1)경제적 모순: 산업의 발달로 인한 과잉생산-> 빈부격차심화->소비가 못 따라감->체제붕괴
현재 우리가 보는 바와 같이 마트마다 물건이 쌓여 있는 것은 공급과 소비가 맞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과잉생산에 의한 환경문제도 발생.
2)인생의 목적이 최대한의 쾌락이다.: 이론적 분석뿐만 아니라 경험적 데이터들이 우리의 ‘행복의 추구’ 방식이 복리를 만들어 내지 않는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우리의 사회는 유별나게 불행한 사람들의 사회이다.(24쪽, 평균수명도 늘고 물질적 풍요, 정치적 안정에도 불구하고 전 역사적으로 가장 불행한 시대라는 점에서 토론거리)”
3)개인적 이기주의의 추구는 조화와 평화, 모든 인간의 복리의 증대를 가져온다.:
내 목표가 소유라면 더 많이 소유할수록 ‘존재’가 확실해지므로 나는 탐욕스러워지고 만족할 수 없으며, 남을 시기하고 나보다 적게 가진 사람을 두려워해야 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성적이고 성실하고 친절한 인간으로 가장한다.
생활의 목적을 소비원리에 두는 한 계급의 타파는 있을 수 없고 국가간의 전쟁이 있게 마련이다.
18세기 자본주의는 경제적 행동과 윤리학 및 인간의 가치가 분리되는 극심한 변화를 경험했다.
경제기구를 인간의 의지와 독립된 자율적 실재로 생각해 노동자의 고통이나 중소기업의 도산은 자연법칙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으로 생각됨. 경제체제의 발전은 인간의 성장이 아니라 체제의 성장을 위해 무엇이 좋은가에 따라 결정됨.
체제의 성장을 위해 좋은 것은 개인의 성장을 위해서도 좋다고 가정:
인간의 이기심은 인간의 본성이므로 이것을 조장하는 것은 체제뿐만 아니라 인간성 자체라고 해석. 사회적 환경의 산물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음.
인간과 자연이 매우 적대적이 되어 산업사회는 자연을 경멸하고 현대인은 기계적인 것, 막강한 기계, 생명 없는 것에 매료되어 점점 더 파괴에 휩쓸리고 있다.
토론거리: 인간은 원래 이기적이다.
-이타적인 측면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인간의 본성은 양면이지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은 의도된 것이 아닌가?
-본성이라는 것은 존재하는가? 인간은 사회, 시대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남으로 사회성이라고 하는 것이 옳다.
-인간이 이기적이라고 해서 그렇게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성선설/ 성악설 모두 인간의 후천적 노력을 요구한다.
3. 인간변혁의 경제적 필연성: 근본적인 인간변혁(올바른 삶)은 종교적, 윤리적 요청이 아니라 인류의 생존을 위한 조건이고 변화의 가능성은 변화의 기회와 경제적 사회적 변혁의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
4. 재난은 막을 수 없는가?
운명의 최종적 선고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노력도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도자들이 재난을 막기 위해 뭔가 효과적인 일을 하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기 때문이다.(예: 신도시건설)
-체제가 낳는 이기심 때문에 지도자들이 사회적 책임보다 개인적 성공을 중요시함.
-사람들에게 극단적인 생활태도의 변화가 요구되기 때문에 지금 치뤄야 할 희생보다 장래의 재난을 택하려고 한다.(수동성은 소유양식의 일반적 특성)
-기업자본주의, 사회민주주의적 〮∙ 소비에트적 사회주의, 기술주의적인 ‘미소 짓는 파시즘’에 대신할 만한 모델이 없다고 생각한다.
일상적 경험에서의 소유와 존재
학습: 존재양식으로 학습하는 학생들은 수동적으로 경청하고 듣고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이고 생산적으로 수용하고 대응한다.
대화: 소유양식의 대화는 자신이 소유한 대화를 바꿀 의향이 없고 자신과 동일시함.
존재양식의 대화는 상대의 주장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권위행사: 소유양식적 권위는 강제에 기반하고 존재양식적 권위는 자발성에 기반함.
사랑: 사랑은 소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소유양식의 사랑은 대상을 구속하고 지배하고 사랑이라고 부르는 것도 사랑의 부재를 은폐하려는 의도이다.(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니? 그러니까 공부해!)
엄청난 양의 지식폭탄을 투하해 주신 김형준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소유양식의 학습형태를 버리지 못한 또는 존재양식의 학습을 위한 준비가 안 된 중생들을 위해 앞으로도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저희의 올바른 학습을 위해 미리 읽어야 할 책들을 분야별로 추천부탁드리면 추천도서목록을 달라고 하는 학부모님 같을까요? 다음 강의에서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