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생각해 보아야 할 이슈들

= 이슈 1  대추리 사건
    - 한국 땅의 주권이 한국에 있는지? 미국에 있는지?
    - 한국정부는 굴욕적인 외교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 국가 폭력이 상당한 위험수위에 와 있다. (강제추방, 특전사, 용역업체 투입 진압 등 )
    - 노무현 정권이 들어서면서 권위주의를 걷어내려고 노력하였지만 대추리 사건은 다시 권위주의로
      퇴보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땅이 미군기지결정로 되었으니 주민들은 떠나시오” 식의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실행하고 있는 것이다.
    - 대추리 사건으로 노무현 정권은 국민들의 저항에 부딪히고 있다. 이것은 5.31 선거 때 부패정당인
      한나라당에 정권을 몰아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
    - 대추리 사건과 연관하여 평택항 개발을 생각해 볼 때, 평택항은 중국과 러시아를 잇기 위한 거점을        
      만들기 위해 미국이 개발 요구한 것이다.
    - 세계에서 제일 큰 미군기지는 쿠바에 있고, 두 번째 큰 기지는 일본 오키나와 세번째는 독일, 네 번        
      째가 평택 미군기지 이다.
    - 만약 동북아 전쟁이 일어나면 평택 미군기지가 전쟁 주둔지가 되어 우리나라를 전쟁터로 내어 주게        
      된다. 이것은 우리 삶에 개입되는 큰 문제이므로 대추리 사건의 의미를 제대로 읽어 내야 한다.


= 이슈 2  유가폭등  
   - 핵이 있는 나라들이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미국과 영국이 합세하고 이란과 중국과 러시아가      
     합세하여 제3차대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 이란은 반미국가로 핵무장을 선언했다. 그리고 막강한 군대와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란은 중동에서 고립된 나라지만 독일 프랑스와 깊은 동맹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독일기업과 프랑스
     기업들이 이란에 많이 들어가 있다.
   - 5월 11일 한겨레 신문에 이란대통령 마무드 아마디네자드가 미국 부시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글이 실려 있
     습니다. 읽어 보세요.
   - 참고로 한국은 에너지 자급률이 가스만 20%정도 이다. 안정적일 수 없는 수치로 위기가 고조될 수  있는
     상황이다.


= 이슈 3  한미 FTA
   - 정부내에서도 FTA 협상의 문제를 제기 하고 있는데 왜 급하게 협상을 통과 시키려 하는가?
     일부에서는 다음대선때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하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FTA가 성사  되면
     기업에 이익이 발생하므로 이것이 대선자금까지 연결될 수 있는 것이다.
   - 현재 미국이 우리나라의 금융시장만 장악하고 있지만 FTA가 체결되면 일반 모든 서비스산업이 미국      
     시장에 예속될 수 있다.
   - 한겨레신문, <한겨레 21>에 전 청와대 비서관 정태인씨가 FTA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니 읽
     어 보세요.

       =====> 이러한 시사적인 문제들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과 연관되어 있으므로
                 내가 대추리에 살지 않는다고, FTA문제를 나와 상관없는 문제라고 생각해 버리면 안 된다.
                 이러한 문제들은 우리 삶을 위협하는 보편적 가치의 문제이므로 의미를 제대로 읽어낼
                 줄  알아야 한다.


<모둠별 토론 정리>

1. 텍스트와 독해

  1) 텍스트의 사회성 : 황순원의 “송아지“
    - 6.25라는 배경은 시대상황을 설명해 주는 소스일 뿐이지 주재료는 아니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 가치는 무엇인가’를 생각했을 때 전쟁 상황 속에서 인간의 순수함 고
      귀함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 아버지가 송아지를 데려가지 않는 것은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생각과 급한 상황에서 꼭 필요한 것
      만 챙겨야 하기 때문에 송아지는 꼭 필요한 것도 아니고 가족이라고도 생각하지 않기에 두고 가는        
      것이다. 하지만 돌이에게 송아지는 꼭 필요한 나의 가족이다.
    - 어떤 작품이든지 그 작품 속에는 사회를 반영하고 있다. 그러므로 작품이 지닌 사회적인 의미를 읽
      어 낼 수 있어야 주제를 제대로 읽어 낼 수 있다.

   2) 텍스트의 역사성 : 새롭게 쓴 “신데렐라“(고3 학생이 씀)
    - 전래 동화란 말 자체가 어폐다. 전래동화는 작가가 없고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말        
      한다. 그러나 신데렐라는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아니라 샤를 페로가 쓴 것이다.
      샤를 페로는 자신이 처한 상황과 자신이 살던 시대를 신데렐라에 그대로 담아내었을 것이다. 그러        
      므로 여성상을 순종적으로, 수동적으로 그리고 이야기 속에 훈육의 의도도 담겨 있다.
      이러한 여성상과 시대상은 근대로 오면서 바뀌었고 지금의 신데렐라 이야기에도 새로운 시대상과        
      여성상을 담고 있는 것이다.                                                           - 햇님 모둠 -


    - 여성을 선택하는 기준 변화 : 신데렐라 시대에는 여성의 얼굴과 마음씨만 보고 여성을 선택했지만        
      지금은 왕자가 대화를 거듭 나눈 뒤 청혼을 한 것을 볼때 여성의 진취적인 삶을 보고 선택함을 알        
      수 있다.
    - 강한 여성, 약한 남성 : 신데렐라가 조합을 결성하고 청혼을 거절하는 모습과 왕자가 자살하는 모습        
       에서 지금의 강한 여성상과 약한 남성상을 찾아 볼 수 있다.
    - 새롭게 쓴 고3 학생이 여성이라고 생각할 때 신데렐라는 여학생이 원하는 삶일 수 도 있다.
    - 현대에는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기에 기존의 이야기를 새롭게 만들어 내는 것이다.
    -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야기를 패러디 하는 것은 내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쉽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생인권과 연관하면 신데렐라는 두발자유화를 외칠 것이고, 경제와 연관하면 신데렐라        
      는 자본가일 수 있고, 문화와 연관하면 신데렐라는 작가로 등장 할 수 있다.
    - 결론 적으로 말하자면 시대의 변화와 다양한 문화가 이야기를 변화 시킨다고 할 수 있다.
                                                                                                      - 달님 모둠 -


    - 역사성을 염두에 두고 이야기를 살펴보면 이야기 속에는 그 시대의 이데올로기가 숨어 있다.
   - 고전을 아이들에게 읽히기 위해 순화의 과정, 언어의 재구성, 권선징악의 의미가 들어갔다.
   - 이솝우화를 보면 아이들을 길들이기 위한 협박들이 들어있다.
   - 동화의 경우도 체제에 순응하는 삶을 내면화하게 만드는 이야기들이 많다.
   - 미국의 애니메이션 같은 경우는 국가에 대한 충성, 선악의 이분법적 사고, 제국주의적 질서에 동의하      
     게 만든다. 또한 기성세대의 가치를 그대로 받아들이게 한다.
                                                                                                        - 마니샘 -


2. 정확한 독해를 위한 조건

  1) 구체적 이해 : 황지우의 “겨울-나무에서 봄-나무에로”

    - ‘-’ 는 순환과 일치의 의미를 담고 있다.

       < ‘-’가 일치의 의미일때>                                 <‘-’ 가 순환의 의미일때>
         겨울 - 나무 = 겨울                                       겨울에서 봄으로의 순환
         봄   - 나무 = 봄                                           겨울에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겨울의 모습이 겨울나무의 모습과 같고            봄에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봄의 모습이 봄나무의 모습과 같은 것이다.        계절의 순환을 의미한다.
         계절의 모습과 나무의 모습이 일치한다.        
      
- 제목에는 시 전체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 본문만 기억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는 시인과 제목 그리고 시 본문을 함께 이해하려고 해야 한다.
- 제목을 반드시 이해하고 넘어가야 시 전체가 해석이 된다.
                                                                                                                - 마니샘 -


3. 독해의 확장

  (가)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 이미지는 이미지일 뿐이지 실제가 아니다.
       - 고정관념을 깨고 파이프가 아니면 뭘까? 생각하게 만든다.
       - 관념의 세계를 비판하는 것이다. “파이프가 아니다”라고 적혀 있기 때문에 고민하는 것이다.
         글이 없었다면 파이프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 모둠 -


       - 파이프를 그려 놓은 이미지에 불과하다. 실제가 아니다. 이것을 확장하여 광고와 생각해 볼 수            
         있다. 광고는 이미지 일뿐 실제와 다른데도 실제로 생각하고 이미지에 현혹되고 끌려 다닌다.
         이미지의 경계를 어떻게 할 것인가까지 고민해 봐야 한다.    - 마니샘 -


  (나) 샘 (프랑스 조각가, 화가 ‘마르셀 뒤샹’ 작품) : 현대 미술의 독보적 영역 개척
     - 예술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을 예술이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 남성의 변기를 끝없는 욕망으로 표현한 것이다.
     - 우리가 가진 지저분하다는 변기의 이미지, 고정관념의 이미지를 깨게 해준다.
     - 오줌은 흘러서 내려가지만 샘은 솟아 오르는 역설적인 의미를 가진다.
     - 버리고 채워지는 배설과 생성을 의미한다.                               - 모둠 -


     - 텍스트를 바라 볼 때 고정적인 이미지와 다른 상징적인 제목을 주면 혼란스러워 한다.
     - 변기를 도구로 사용해 왔던 사람들은 ‘샘’을 변기라고 생각하지만, 변기를 한번도 보지 못했던 사
       람 이라면 이 변기를 ‘샘’으로 볼 것이다.
     - ‘샘’ 은 일상적으로 보아온 도구를 예술작품으로 새롭게 해석하려는 의도가 있다.
     - 작가 마르셀 뒤샹은 “나는 이것을 샘이라고 하겠소. 당신들은 뭐라고 하겠소? 라는 생각을 던져준        
       다.
     - ‘샘’ 은 “예술은 아름다워야 한다.“ 는 고정관념을 뒤집어 보는 가치의 재발견이다. 즉 예술의 새로        
       운 가치를 발견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 마니샘 -


<다음주 과제> :  아래 책들 중에서 '가족'을 주제로 하여 교안만들기
                        현대사회에서의 가족의 문제와 연결하여 생각해 보세요.

-  공통과제 ; 카프카의 변신

- 중학생과 함깨 공부하는 도반   = 그리운 메이 아줌마 (사계절)
                                            =  아름다운 아이 세진이 (베틀북)
                                            =  너도 하늘말나리아 (푸른책들)
                                            =  편지 쓰는 아이 (산하) :  이 책은 비룡소의 < 헨쇼선생님께> 와 같은
                                                                                  책입니다.

- 중3~고등학생과 함께 공부하는 도반  = 박완서의 황혼
                                                     = 소녀의 마음 (양철북)

- 교안 작성시 참고할 사항 : 수업에서 노리는 점(문제의식 적용하기)
1. 마음열기 (시, 노래, 함께 나누는 글)
2. 펼치기 (텍스트 이해와 감상 나누기, 쟁점 도출하기 - 토론하기)
3. 열매맺기 (토론정리, 갈무리 하기 -  과제 제시해 주기 )
기타 : 더 참고할 자료 및 읽기 자료 소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