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날 : 2020년 07월 21일 (화요일 늦은 19시-21시30분 )


수업주제 : 초등 독서토론 설계하기

길잡이샘 : 박형만 선생님

-----------------------------------------------------------<수업소감문>-----------------------------------------------------------

오늘 수업도 유익하고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주 예전에 읽었을 때는 환경보호라고만 생각한 책이 이렇게 세월이 흘러 다시 읽으니 다른 감정이 듭니다. 책 읽기의 묘미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 스토리에서 내가 다루고 싶은 부분과 (일반적으로?) 꼭 집고 넘어가야할 부분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어느 대목에서는 다룰 것이 없다고 생각한 부분이 다룰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의 스타일로 수업을 하려는 나의 습성?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 부분은 교사로서 위험한 것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수업을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을 때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노력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동시에 내가 아이들을 잘 이끌 수 있을까, 나는 어느 지점에 있나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조혜*


저도 읽어내기 힘들었고. 사실 이렇게 어려운 책은 텍스트로 잘 안쓰는 편이라.ㅎㅎ

함께 수업하면서 배우는점이 배가 되는것같아서 좋습니다. 그리고. 핵심문장은 맥락의 흐름에 따라 찾아야한다는것과 핵심문장으로 사실질문과 심화질문을 만들고 그 질문들이 가치있는 질문인지를 고민해야한다는것에 많은 생각을 하는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나는 무엇을 발문으로 했는가를 되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이 시간을 채우고 나면 좀더 나은 선생님이 되지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오늘도 긴 시간동안 애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선*


그동안은 책을 읽으면서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구성 단계별로 나누고 또 그 안에서 핵심 문장을 찾는 것이 어찌나 힘들던지요. 지난 시간에 배웠던, 한발짝 뒤로 물러서서 전체적으로 봐야하는 것을 다시 한번 깨우쳤어요~또 핵심 문장 안에서 질문이 나와야 하고, 논의가 필요한 문장을 뽑아야 한다는 것도요~ 참! 쉬는 시간에 기니 화폐에 대해 찾아봤어요. 지금은 사라진 영국의 화폐 단위로, 금으로 만들어진 영국에서 가장 큰 화폐 단위라고 하네요~ 선생님,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 -김주*


저는,, 국어 수업,, 문학수업을 고등학교 졸업후 처음하는 것 같아요, 고등학교때도 국어 엄청 힘들었는데,, (악몽이...;;) 줄거리를 핵심문장이라 생각했던 것 같고. 그래서 열심히 생각하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질문만들기는 정말 조각난 팩트체크 류를 고민하며 만들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오늘 수업에서 핵심문장이 ‘읽다가 마음에 와 닿는 문장’이라는 말씀을 들어서(제가 잘못들었는지 모르겠는데,,, ㅠ.ㅠ) 좀 마음에 짐이 덜어진 느낌이 들고요, 그 문장이 사실질문으로, 그 사실질문이 심화질문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왠지 안심이 된다고 할까요,,^^; 다음주엔 더 열심히~ -김은*


이번 시간은 보편적인 생각들을 끌어내기가 참 힘들구나 또 느낌니다 보편적인 질문들이 기본과 심화 질문을 잘 이끌어 낼수 잇다는 점과 역시 적용과 심화 질문이 또 살짝 혼동이 오게 되네요~ 그리고 초등 수준으로 자꾸 질문들을 연결하려니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과연 이  초등 학생들의 질문 수준을 어느 선에서 맞추어야할지 ...  힘드네요 그리고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을한 문장으로 바꾸어 스토리로 바꿔고도록 하겠습니다. -강윤*


오늘 수업이 저한테는 생소한 방식이었어요. 얼른 모범답안 받고 끝내고 싶은 마음이 살짝 들었어요. 하지만 마지막까지 듣고보니 슬로우리딩의 가치를 느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희*


 '사실질문과 심화질문을 잘 모른다'에 빠져 있어서 그거 구분하여 애쓰느라 하브루타에서 질문 자체의 역할을 잊고 숙제를 한 것 같았습니다. 질문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는 선생님의 말이 다시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발췌된 문장들과 질문들이 전체적으로 이어져야 된다는 것도 새롭게 다가왔어요. 어쩌면 당연한 건데... '너무 단편적으로 정보에 대한 답을 빨리 정확히 알아내는 데에 길들어져 있었구나...' 를 다시 느꼈습니다. 선생님들 만들어오신 질문 보면서 다양한 생각들을 볼 수 있고 그 질문 만들며 했을 고민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고맙습니다.♡ -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