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내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만난 책들도 명성과 오독에 대한 걱정때문에 선뜻 들지 못했던 리스트였는데 이렇게 깊고 자세하게 읽을 기회를 가져서 너무 감사합니다. 백년 전에 혹은 그 이전에 쓰인 글인데도 내 삶의 한 일면들을 발견할 수 있어서 놀랍기도 하고 반갑기도 했어요. 문학이 아직도 내게 주는 영향과 의미가 얼마나 강렬하고 신선한지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슬*

 

작년 가을 학기에 이어 올 봄 학기 8강 동안 서양고전 작품을 깊이 읽게 되었습니다. 한 작품, 한 작품 읽을 때마다 함께 하는 독서와 토의의 질이 깊어지고 넓어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허클베린 핀>을 통해 미국 남부 사회의 모순적 모습, <자기만의 방>을 통해 여성이 (性) 정체성을 가진 한 자아로서 자신만의 글쓰기를 할 수 있는 방법, <파리대왕>을 통해 인간의 본질적 악을 이해하고 찾아냄으로써 현대 문명 사회의 야만성, 폭력성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달과 6펜스>를 통해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고 헌신할 수 있는 달의 가치를 찾을 수 있는 삶, 진정한 성공의 삶의 기준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매시간 즐거운 사고와 사색의 시간을 통해 영혼이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신 고정미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이선*

 

<좋았던 점> 어려운 작품을 함께 읽어서 '내식 대로' 읽는 것을 방지할 수 있었다! 함께 읽어서 완독할 수 있었다.
<힘든 점> 길고 어려운 작품을 한 주 동안 읽는 게 조금 힘들었습니다.. 시간은 많이 주신다고 읽어오는 게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혹시 격주 온라인 수업은 어떠실까 제안드립니다.
<수강하고 싶은 다른 강좌> 고정미 선생님 수업이 주기적으로 개설되기를 ♡ 시 수업 듣고 싶습니다. 소설도 어렵지만 시는 더 어려워요..ㅎㅎ - 길지*

 

부모는 말보다는 행위가 필요하다. 이 후기를 쓰는 데 훅 다가오는 말씀이네요. 아직 식견이 너무 좁아 많은 것을 다양하게 받아 들였을까? 스스로 소심해지는 부분이네요. 하지만 가지고 있는 생각들, 많이 흔들리고 있는 주관에 중심을 잡게 해준 문학의 해석들,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장거리, 일주일에 한 권씩 읽어야 하는 시간에 대한 압박이 좀 있었어요. 하지만 그랬기에 더 시간을 쪼개서 읽으려는 마음을 먹게 되었어서 좋았습니다. - 임영*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혼자서 고전 문학 읽기를 조금 즐겼었지만 작품을 제대로 이해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이번 강의를 들으며 한 번쯤 꼭 읽어봐야 할 문학 작품들을 더 자세한 배경 지식과 선생님의 강의, 함께 강의를 수강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곁들여 깊이 읽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혼자 독서할 때에도 더 깊은 독서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다른 분들과 책을 읽고 토론하는 즐거움을 알게 되어, 또 다른 지인들과도 이렇게 토론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이 첫 수강이었지만 다음 번에 또 강의가 열리면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수강하고 싶습니다. 모두들 감사드리고 고생하셨습니다! - 백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