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논술 강의 나눔터
마음이 복잡했습니다. 오늘 강의를 듣고 다시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그리고 차분해졌습니다.
흙으로 공을 만들 때 공과 내가 하나되어 "나도 세상을 둥글게 살아야지"하는 다짐을 했습니다.
이 활동이 요즘 나의 복잡한 마음을 공 같이 둥글게 만들었습니다.
내가 나를 찾는 과정, 이 수업이야말로 나에게 "꼭" 필요한 수업이구나!를 느끼고 갑니다.
다음엔 설레임의 마음으로 다시 올까!!합니다.
- 서유정
글씨가 잘 안 보여서 쓰기가 어려웠다.
시간이 지날수록 긴장감이 엷어지는지 준비물을 몇 가지 준비하지 못했다.
정신차리고 살아야겠다.
흙을 만지는 시간 동안 안 보고 만드는 것에 대해 새로운 느낌을 가지게 되었다.
눈은 보이지 않지만 각 손가락들이 서로의 감각을 보완하는 느낌이 들었다.
- 이선화
찰흙을 만지며 나를 떠올려 봤습니다.
부족함이 느껴졌고 화이팅! 하자는 다짐도 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쌤 감사합니다.
- 성선희
흙을 만지며 나와 친구와 자녀를 생각한 시간은
요즘 들어 나에게 불어닥친 여러 어려움과 문제를 깊게 들여다보게 해 주었다.
인간에게 주어진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하여,
아니 참되게 사용하면서 참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의 원천으로 되살려 보아야겠다.
- 이경옥
표현에 서투른 나.
많이 교감하고 생각하고 나 자신을 많이 표현해서
이 교육을 다 받은 후 좀 더 발전된 나를 기대해본다.
- 전희예
꽃문양 그리기가 회를 거듭할수록 개성이 강하게 나타나며
각자의 취향대로 멋지게 변화하는 모습이 보였다.
"스토리 텔링"이라면 막연하게 어떻게 이야기를 꾸려나가야 하나 걱정이었지만
찰흙을 만지면서 이야기 구성하는 방향을 명확히 배울 수 있었다.
그런 식이라면 얼마든지(?) 이야기 구성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소재는 무궁무진하다. 겁 먹지 말고 덤벼보자.
- 윤미란
찰흙을 만지며...
초등학생 때에 만지던 찰흙... 내 뜻과 의지대로 예쁜 동그라미가 되지는 않았지만
노력하고 마음만 있으면 충분히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내 감각과 리듬을 일깨울 수 있는 작업이 되어
또 다시 깊은 생각에 빠지면서도 감동이 스며든다.
좋다.^^
- 남은영
책을 읽으면서도 느꼈지만 다양한 감각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어
나는 어떤 감각이 좋고, 부족한 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흙공을 만들면서 요즘의 내 마음 상태가 참 여유롭고 따뜻해지고 있음에 감사하고
마음 한 켠으로는 아이에 대한 미안함도 있음에 반성할 수 있어서 너무나 좋은 시간이었다.
- 주양숙
감각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자연적으로 생겨나서 자연적으로 퇴색되어 가야 하는 순리에 대해 느껴보았다.
성장과정에서, 과정마다 느껴야 하고, 체험해야 하는 무수한 감각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았다.
감각 중, 운동 감각과 촉각을 체험하면서 상대방에게 전해지는 나의 기운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순화시켜보기를 다짐한다.
- 김지경
급해서 지퍼백도 꼭꼭 닫지 않고
가방에 물건도 챙겨 넣지 못하고
집을 나서며 자주 뭔가 빠뜨리게 됩니다.
'후다닥' 이게 내 모토는 아니나 사는 게 뭐 그리 바쁠까요.
오늘은 좀 둥글둥글 글씨도 천천히 쓰게 됩니다.
좀 돌아보고 길을 가야겠습니다.
- 노안나
흙 만지는 시간 동안 아이와 여유롭게 살 부비고 놀 수 있는
편안한 주말 오후가 떠올랐어요.
평소 해 보지 못한 그림 그리기와 노래 부르기가 어색하지만 누군가와 소통하고 누군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요즘 행복합니다.
- 류경민
수업 후기를 읽으면서 서림초 이야기샘 학부모 도반님들의
여리고 따사로운 마음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냉철한 이성이 빛을 내도록 하기 위해서
뜨겁고 폭넓은 감성 그릇을 단단하게 만드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함을 생각합니다.
도반님들과 함께 하는 시간, 새로움으로 나를 변화시키려는 의지가
거칠게 꿈틀거림을 느끼고
잔잔한 기쁨이 차 올랐습니다.
힘내시길 빕니다.
내 안에 맞이하는 평화를 느끼면서
내가 만들어 내는 깊은 평화를 그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