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을 다니며 작게 잃은 것과 크게 얻은 것이 있습니다.
작게 잃었다는 건, 현재 아이들과 수업하지 못한다는 것과(가정 경제에 불편함?)
크게 얻은 것은 어렴풋이 그려놓은 미래를 선명히 그려놓았다는 것입니다.
그 이후는 저의 노력 여햐에 따라 다르겠지요.
해오름에서 인생을 바라보는 눈이 아름다운 분들을 만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진해경

초여름, 겨울이 한참 멀게 느껴졌었는데 6개월이란 시간이 슈르륵~ 지나가버렸네요.
벼르다 벼르다, 언젠가는 시작해야지 마음만 먹고 있다가
그냥 저질러버린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된 초등논술 수업!
숙제도 제대로 못 해오고, 매번 수업시간마다 잠이 덜 깬 상태이긴 했지만, 그래서 많이 아쉽지만.
월요일 오전은 6개월동안 제게 쉼이었답니다.
노래 부르며, 나무 관찰하며, 놀이하며, 아이들을 배우며 제가 풍성해지는 시간이었어요.
채워지는 느낌, 가져갑니다.
박형만 선생님, 한재용 선생님, 이연희 선생님, 이선희 선생님, 42기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신정아

낯선 개념의 발도로프 교육을 소개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현실적으로 무척 어려운 여건이었을 것 같은데도
꿋꿋이 이 영역을 구축하고 확장하여 주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내 아이를 키우는데 중요한 관점을 갖게 된 것이 무척 다행이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즐거웠으나 힘들었던 시간들이 이후 지속적으로 내 인생에 자양분이 되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인순

박형만 선생님의 듬직하고 깊이 있는 교육과 애들 바라보는 눈을 열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한재용 선생님의 전래놀이 빛그림 리코더 수업은 어렸을 적 감성을 일깨워주셨어요. 고맙습니다.
이연희 선생님의 명쾌하고 시원시원한 교육.
찰흙을 만지면서 제 결을 느끼고 재미를 느꼈어요. 고맙습니다.
이선희 선생님의 책을 읽고 어떻게 가르쳐야 하고 어떻게 읽혀야 하는 지에
세상을 보는 눈을 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해오름 교육은 절 바라볼 수 있게 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김난영

막막한 마음으로 처음 강의실을 찾은 때가 엊그제 같다.
초등지도, 독서논술, 이런 것들을 지도하는 방법을 배우려고 왔는데
그것보다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자기 힘을 어떻게 키우고 살아야 하는지’라는
삶의 본질적인 것들을 접하고 떠난다.
참 맑고 투명하신 좋으신 강사 선생님들을 만나고 얘기하고 배운 것들이 너무 너무 좋았다.
그리고 삶을 진솔하게 살아가시는 여러 선생님과 만나
함께 이 과정을 겪어나간 것도 아주 기억에 오래 남을 것이다.
-서진미

좋은 강의를 듣고 배우게 되어서 참 행복했습니다.
어린 시절 특히 초등 시절을 기억하며 어린 시절에 미쳐 채우지 못했던 아쉬움과 미련,
행복한 느낌, 존중받는 것, 있는 나 그대로를 알고 느끼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간에 비해 알고 배워야 할 내용이 많았습니다.
좀 더 배움의 시간이 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임혜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