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논술 강의 나눔터
지난 시간을 놓쳐서 제겐 오늘이 첫수업입니다.
아주 차분하고 조용하게 수업을 하십니다.
마음이 조금 바쁩니다. 1시간을 듣지 못해서요.
편안하게 생각하려고 합니다.
-이화영
문양 만들기와 과제가 너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바라보는 제 시각에 대한
반성을 심하게 하게 되었습니다.
-이경선
만든 이름표가 마음에 안들다.
그게 걸리니 마음이 계속 쓰인다.
이렇듯 여전히 걸리는 일 때문에 더 큰 걸 놓치는 작은 그릇이다.
마음이 좀 더 넉넉해지는 시간을 갖도록 해야겠다.
수업, 이 수업이 가슴 한 켠을 달아오르게 한다. 고맙다.
찾아든 내게도. 도움을 주는 선생님도.
-오윤숙
급하게 오고, 숙제도 못한 게 많아 마음에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수업에 온전하게 집중하기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반성합니다!
서로 소개하면서 다른 분들의 따뜻하고, 좋은 생각들,
나름마다의 사랑하는 마음들 나눔이 절 풍요롭게 했습니다.
-박영숙
나무에 이름표를 만들며 새삼 나무의 나이테를 들여다보았다.
나무가 살아온 과정이 다 들어있다는 말씀에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이재화
자꾸만 잊는다.
아이들의 마음을 본다는 걸.
내 자신이 이제는 서서히 가고 싶듯
아이들도 그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오늘 공부를 하면서 생각하게 되었다.
-강형숙
내 교사 생애 큰 타격을 받은 것 같습니다.
‘언어전달’ 두 번 다시 안하렵니다.
내 자신이 조금씩 깨져갑니다.
-이영희
책을 읽어오지 못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해
좀 아쉬웠지만 무척 유익한 시간이었다.
아이들을 더 많이 기다려주어야겠고
아이들의 성장 발달 과정을 잘 인지해서
아이들을 지도해야겠다.
-안정미
처음의 그 막연함이 이제 몸으로 마음으로 조금씩 느껴진다.
나 자신이 변하고 싶다.
-김명춘
몸이 지치고 좀 피곤하기는 했지만
오늘 선생님들과 나눈 대화가 풍요로웠습니다.
지쳐있던 내 마음과 몸이 조금씩 생기를 찾아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고맙습니다.
-홍희진
지난 시간과 마찬가지로 노래를 부르며 수업을 시작했다.
지난 시간보다는 자신있게 부르는 내 모습에 기특했다.
우리 교육과 발도르프 교육의 차이와 왜 그런 차이가 발생했는지,
발달시기에 맞는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여러 선생님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경험이 중요함을 느꼈다.
아기를 키워보지 않아서 아직은 그분들의 얘기를 듣고만 있었다.
앞으로는 많이 배워서 내 의견도 자신있게 표현하고 싶다.
-이상희
내 자신이 변해야 할 부분들이 왜그리 많은지 조금은 답답하다.
많이 고민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이 수업이 내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될거라 믿고
한주를 또 즐겁고 열심히 노력해보련다.
-원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