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장들을 지나오면서 자주 보여졌던 종교의 영향력과 거기에 관련된 인간의 욕심과 의도들을 읽으면서 제가 알지 못했던 세상을 보는 눈 하나가 더 생겨난것 같습니다. 또 이 세상에는 공짜가 없고 그 대가를 치러야 할 때, 그것이 가장 취약한 계층의 몫일 때가 대부분이라는 사실도 오늘 수업을 마치면서 계속 생각해 볼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업 마치고 밖을 보니, 봄비가 제법 차분히 내립니다. 오늘은 봄볕 아닌 봄비로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겠습니다. 선생님들, 한 주 잘 지내시고 담 주에 봬요^^ - 문송*

 

저는 권력이라는 측면에 집중하게 됩니다. 프랑스혁명, 러시아혁명에서도 동지를 죽이는 내분이 일어나고 권력을 가지게 되면 독재정치를 하는 것을 보면 혁명이 참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 한편으론 무섭기도 하구요...상상의 질서가 만들어낸 국가에서 평등한 세상은 가능할까요?  제가 경험한 협동조합의 내부에서도 작은 영향력이라도 갖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는 걸 보면 어쩌면 권력의 힘은 유전자의 힘이 작동하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혁명이 바로 일어난다는 것은 엄청난 희생이 일어날 수 있으니 크고 작은 개혁들이 모여서 변화하고 그 변화의 힘들이 작동해야 한다(제가 이해한 바로)는 유시민 작가의 이야기를 되새겨 보게 합니다.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 박명*

 

일신교 신앙이 출현했을 무렵 유라시아 대륙에서는 BCE 2000년대가 끝이 나면서, 도시 집중화 현상이 계속되고 청동기 시대에서 철기 시대로 넘어가는 기술적 혁신의 시대로 인한 불안, 자연 재해, 전쟁으로 인해 조로아스터교가 시작되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 또한  유전공학, 인공지능, 나노 기술등 기술적 혁신의 시대로 인한 불안, 자연 재해, 전쟁으로 인해... 다른 종교가 새롭게 만들어 내지 않을까? 그 종교적 신화가 될 만한 사건은 이미 일어 났을 수도 있고, 기술의 혁명으로 새로운 초인류가 새롭게 탄생하고 나면 새로운 종교가 만들어 질수도 있을 것 같다. 그 종교는 구원의 종교와는 다른 가치와 믿음을 줄 것 같은데... 그것이 무엇일까? - 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