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논술 강의 나눔터
---------------------------------------------------<강의소감문>-------------------------------------------
13주에 걸쳐서 중등논술과정을 듣게 되었는데, 듣기 전과 듣기 후의 인식과 관점의 변화가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먼 거리라 오가는 시간이 고되었지만 박형만, 김형준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돌아가는 기차안에서 행복했습니다. 더군다나 같이 수업 듣는 선생님들도 배려와 나눔이 넘쳐 13주동안 즐겁게 수업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멀리있어 자주 뵙지는 못하겠지만 연락처 공유하며 인연의 끈을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 수업을 들으면 저의 부족함도 많이 느꼈답니다. 더 깊이 책을 읽고 독해하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생님들이 추천해주신 도서목록 참고해서 읽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강의를 들으며 특히 박형만 선생님의 경험담,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습니다. 다른 강의도 있으면 들어보고 싶습니다. -김유*
3개월의 여정을 드디어 끝냈습니다. 첫 강의 때의 서먹서먹함, 낯선 상황의 불편함, 처음 듣는 어려운 수업에 대한 두려움에 3개월을 버틸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는데 벌써 종강입니다. 아이를 위해 시작한 수업이었지만 내 삶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매주 과제를 사실 엄청난 부담이었음에 불구하고 빠지지 않고 했던 이유는 선생님의 강의가 너무 좋았기 때문입니다. 중등논술과정이 아이를 가르치는데 도움도 됐지만, 중간중간 선생님의 삶의 철학이 담긴 말씀은 앞으로 살아가는데 많은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가 “엄마는 그게 그렇게 재밌어?” 라고 물으면서 “저도 엄마처럼 좋아하는 일을 하고싶다.”라고 말하는 좋은 본보기를 보여줬던 시간들이었습니다. 한 여름의 뜨거운 날씨에 버금가는 열정이 당분간 계속되길... -안귀*
3개월의 긴여정이 끝났습니다. 책을 읽고 깊이있게 해석하는 힘을 길러보고 싶어서 문을 두드렸습니다. 배워서 남주자라는 월간지가 제게 큰 영감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지식공동체 강의도 있었지만 이번 강좌들은 학생들에게 어떤 시각으로 내용을 깊이 읽고, 해석해야 하는지 해오름만의 철학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박형만 선생님의 하브루타 수업을 진지하게 듣고 싶었는데 시간이 부족했던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고전문학을 깊이 읽는 수업도 시간이 나면 듣고 싶은데 사는 곳이 너무 멀어 그것이 천추의 한ㅠㅠ 입니다. 김형준 선생님의 수업은 철학의 흐름을 이야기하신 강의가 압권이었습니다. 철학을 더욱 깊이있게 긴 시간 들었음하는 (철학강좌)기대도 해 봅니다. 김형준 선생님의 수업자료도 더 많이 만들어주시면 더욱 좋겠구요^^ 많이 배우고 돌아갑니다. 그동안 무심코 넘어갔던 소중하고 많은 정보가 시간이 지나면 날아갈 것 같은 불안감 때문입니다ㅠㅠ 개념의 중요성을 알게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박형만 선생님, 김형준 선생님 지치지않고 늘 건강하시길요!! -서유*
훌륭하신 두분 선생님의 강의를 다 소화해내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힘들었던 부분은 별로 없었으나 하루에 두분 선생님이 강의를 압축해서 들어야했던 부분은 제게있어서는 다소 무리였던것 같아요. 좋은 책 소개도 많이 해주셔서 아이들과 좀 더 다양한 책들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족했던 제게 논술수업의 방향성을 알게해주셨던 박형만선생님의 수업, 앞으로 제가 많이 배워서 깨달아 실천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 같고, 김형준선생님의 철학, 경제, 인문학 등 제가 많이 접해보지 못한 부분들을 차근히 이끌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다만 선생님들끼리의 토의, 토론해보는 시간, 서로 의견 나누기하는 시간이 적어 좀 아쉬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임희*
좋았던 점: 좋은 작품들을 읽고 깊이있는 생각들을 할 수 있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과제 제출이 힘들기도 하였지만 함께 공부한 선생님들과 과제를 나누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통해 얻는 성취감은 배가 되었습니다. ‘함께 나눈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고 매 수업때마다 귀한 깨달음과 배움을 주신 두분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배워서 남주자’를 실천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화*
책 읽기를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번 수업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수업을 듣기 전과 비교할 때 확실히 변화가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이번 과정에서 배운 하브루타 토론 쟁점 발문과 문학 작품을 읽고 여러 인물의 입장에서 사건개요서를 작성하거나 자기소개서를 써보면서 책을 어떻게 읽고 생각하여야할지 조금은 알 수 있게된 것 같아 수업에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과정에서 배운 것을 차근차근 실천해본 후에 기회가 된다면 고등과정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시간이 부족하여 하브루타 토론을 완전히 실습해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13주간 수업을 이끌어주신 선생님 두분과 함께 좋은 의견나눈 도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서로 다른 모습들이 아름답게 보인 경험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육종*
감사합니다. 13주의 시간을 돌아보면 ‘감사’가 남습니다. 다른 분야의 책만 접하며 지냈던 시간속에, 13주간 아이들과 나눌 수 있는 책들을 만나게 되어 기뻤습니다. 그 안에 정치, 경제, 사회, 문화 , 철학, 역사.. 모든 것을 다루며 생각해볼 수 있었고 큰 흐름을 잡아주셔서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중고등 아이들과의 독서, 토론, 논술 수업의 경험이 없는데 이번 강좌를 통해서 큰 흐름, 맥락, 접근 방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아이들을 만날 때, 잘 정리하고 다듬어서 유용하게 쓰겠습니다. 아이들에 올바른 역사의식, 인식이 필요하다는, 중요하다는 말씀에 크게 공감하여, 수업에서 아이들을 만날 때 잘 풀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매 시간 배움에 앞서 힘을얻는 시, 여는 시, 글을 함께 나눠서 특히 좋았습니다. 좋은 글 말씀에서 많이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또 뵙겠습니다.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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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주 동안 일요일 하루를 온통 공부에 매진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멀리 전주에서, 아산에서 오신 샘님들,
주말 쉬지도 못하고 귀한 시간을 아낌없이 공부에 쏟아부은 것들이
단단한 내공으로 삼투압 되길 빕니다.
하루에 두 차시를 소화해 내시느라 많이 함들고 더구나
상당한 분량의 과제를 수행하시느라 만만치 않았을텐데도
열심히 과제를 해 주시고 열정적으로 수업에 참여해 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그리고 중등 논술지도자 59기 동기생 샘님들과 서로 서로 맺은 인연들이
오랫동안 이어지길 바랍니다.
길잡이 박형만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