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날 : 2020년 05월 20일 (수요일 이른 10시-12시30분 )


수업주제 : 정독하기 -  발문의 원리

길잡이샘 : 박형만 선생님

------------------------------<수업소감문>-------------------------------------------

'타자와의 소모적 경쟁이 아닌 협력과 공생을 통해 상생을 추구'하는 것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독서교육에서도 은연중에 소모적 경쟁을 하게 하고 있었구나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영혼의 눈이 밝아지길 바라면서 아이에게 저도 모르게 날카로운 머리만을 강조했음을 반성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다음수업이 기대되는 수업이었습니다~♡ 선생님~우리말의 묘미를 자세히 알 수 있는 책이 있을까요~? 책 추천 부탁드려요~^^ -윤단*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가 함께 오기 때문이다...... 오늘 강의에 대한 느낌을 한마디로 말하라면 바로 이 시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배운 독서의 방법 즉 정독. 질서. 초서를 내게 적용하는 이유,  그리고 그걸 누군가에게 지도하는 이유도 바로 그 "어마어마한 사람에 대한 사랑" 그리고 "그 만남에 대한 감사"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한동안 그걸 잊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더욱 열심히 배워서 나 자신에게, 그리고 내가 만나는 한사람 한사람에게 정성을 다해야겟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존재적독서를 나와 아이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적용할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점입니다. (박형만 선생님 강의를 접할때마나 느끼는 거지만...)  신선한 깨달음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이*


저역시 텍스트 내용이 참 어려웠어요. 그런데 다른 선생님들은 박형만 선생님의 질문에 답을 너무 잘하셔서 저의 무지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독서에 대한 인식을 바꾼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부분의 천착에서 벗어나부분을 둘러싸고 있는 전체성으로 시선과 감각, 인식을 확장해 나가는 것을 시도할 때 온전한 실체와 진실의 세계를 맞이할 수 있다." 이 문장이 오늘의 미학적 체험이었습니다. -박정*


해오름과의 인연은 아마 블로그부터인것 같습니다. "배워서 남주자"라는 표어가 확 끌어당기더라구요. 독서논술에 대한 관심은 오래전부터 있었고 서울 영등포까지 강의를 들으러 갈 수는 없었기에 강좌모집글에 늘 아쉬움만 가득했습니다. 그러던중 온라인교육을 알게 되어 부랴부랴 신청했어요! 앞으로 많은 온라인 강좌가 열리길 기대해봅니다. 오늘 수업은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오후에 일만 없다면, 현장수업이라면 하루 종일 함께 하고픈 그룹수업이었어요.^^ 공통의 관심사가 있고 유능하고 바른 선생님이 계시고 일방향이 아닌 쌍방향 소통이 된다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다음주 수요일에 뵙겠습니다♡ -박영*


저는 이번 수업을 신청할까말까 많이 망설였었어요. 수업을 따라갈 수 있을지......자신감이 없었거든요. <하브루타 독서토론>도 처음 들어보는 토론방식이였어요. 며칠 전, 수업자료를 받아보고서 수업에 앞서서 자신감이 더 떨어졌어요. 텍스트 내용이 저한테는 너무 어려워서 이해가 안되었어요. 2시간 30분이라는 수업시간이 너무 길지않나......걱정이 됐어요. 막상 오늘. 수업을 받아보니 우려했던대로 내가 얼마나 무식한지, 독서와 담을 쌓고 살았는지를 확인하는 시간이였어요. 부끄러웠어요. 휴우.......한숨이 납니다. 앞으로 남은 6번의 수업을 받으면서 조금씩 알아가고 배우겠습니다. - 서은*


하브르타 관련 책들을 보며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것이 많았습니다. 질문을 한다면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하는 것인지 대략적인 발문은 나오지만 만족스럽지 않게 하브루타 흉내내기처럼 끝나버리곤 하였네요. 오늘 하루의 수업이긴 했지만 독서에 있어 바라보는 시야를 제시해주신것 같아 앞으로 수업이 기대됩니다. 또한 현상의 모습이 그대로 언어화 되어진 우리말의 자연스러움을 또 배우는 시간도 되었네요. 알수록 영어의 어원 보다 더 재미있는 우리말이었습니다. 온라인이지만 박형만 선생님을 통해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배울 수 있는 시간이 가능하게 되어 또한 감사하지 않을 수 없네요. 앞으로 시간을 잘 챙겨 배워나가겠습니다. - 김효*


코로나로 인한 대면 소통의 부재 그로 인한 결핍과 배고픔이 대단했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박형만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이야기 나눌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고맙습니다. - 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