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립도서관 디베이트
강의를 들으면서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 책을 읽었어도 그냥 좋았어나 별로야 하는 단순소감보다는 좀 더 책에 대해서 분석하고 공부해야 겠다' 라는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혼자 두꺼운 책이나 이해가 안되는 책 등을 읽는 것보다는 선생님을 모시고 함께 책을 읽는 모임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느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수업을 하는 것 보다는 제자신의 내면을 쌓을 수 있게 책읽는 인문학 강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더 들었습니다. 제 내면이 채워져서 넘쳐야 아이들과 수업을 해도 나눠줄 게 있다는 마음이 강합니다.
- 송인*
요즘 많이 혼란스러운 시대에 살면서 이 수업을 통해 많이 고민하게 하고, 생각을 정리하게 한 수업!
독서디베이트 지도자 과정을 통해서 책읽기에 대한 새로운 관점도 배우고 또 앞으로 커갈 아이들에게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우선 수준높은 강사님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가장 좋았습니다. 체험하면서 함께 듣는 이론수업이라서 힘들었지만 그래서인지 몸으로 느낀 만큼 남는게 많은 강의였던것 같습니다.
준비해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좀 더 전문적인 강의를 체계적으로 듣고픈데 대상별 세부 디베이트 강의가 있다면 이어서 계속 듣고 싶습니다.^^
- 김민*
4개월 동안 세 선생님에게 생각보다 너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교과서에 나오는 토론수업에 맞춰 가볍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도전해 본 것이었는데, 생각보다 형식적이고 구조적인 잘 짜여진 수업이라 많이 당황했었습니다.
그러나 수업을 들으면 들을수록 토론이 가볍게 생각할 것이 아니구나 느끼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좋았던 점은 여러 형식을 접하며 스스로 탄탄해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좋았습니다. 힘들었던 점은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채로 논점, 개요서, 입론서 등 작성하며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지 못했던 점이 정말 아쉽고 힘들었습니다.
디베이트에 관해 제대로 배우려면 형식별로 자세히 (예를 들어 20차시에 퍼블릭 하나만 한다던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너무 좋은 말씀과 지식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또 만나뵙기를 기대하고 희망합니다!
- 김하*
부족한 제자를 가르치시느라 고생하신 선생님들께 우선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처음 수업을 듣고 기대와 설렘, 두려움이 같이 있었습니다. 역시 수업을 계속 들어가면서 알면 알수록 더 어려워지고 내가 맞게 하고 있는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지도자과정 수업에 대한 전체적인 수업을 짧은 시간에 하다보니 벅찬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좀 더 여유롭게 수업이 진행되었으면 하는 걸 느꼈고, 이번 수업을 통해 좋았던 점은 '본질'에 대한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었고 겉으로 보여지는 것 너머를 생각하며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박선*
강의 잘 들었습니다.
저 자신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고 아이들에게 수업하는 저에게도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아이들 입장에서 수업을 받아보았다면 더 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긴 시간이었지만 또 너무 짧은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 정수*
5월부터 시작한 강좌가 9월 드디어 마지막 수업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잘 이끌어주신 강사님들께 감사드리며 책을 읽을 때 읽고 싶은 부분만 빨리 읽고 내 방식대로 해석했던 저에게 수강을 들으며 슬로우리딩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책 읽는 습관도 조금씩 변화되어가고 있습니다. 강좌 중에서 강사님들이 말씀해주신 책도 안읽은 책이 대부분이어서 이제 하나씩 읽어보려고 합니다. 그렇다보니 수업내용이 너무 빠르게 넘어가서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고 이해가 덜 된 부분도 있습니다. 강의 시간을 좀 더 늘려주시고 세부적으로 하나씩 배우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수강하고 싶은 강좌>
슬로우리딩, 인문학
-이현*
부모가 되서야 존재를 고민하게 되는 (어찌보면 그 기나긴 학창시절동안 고민했어야 할) 문제들을 붙들고 답답해하던 즈음에 듣게 된 강의었습니다. 이미 수강인원이 채워져서 대기하다가 운좋게 듣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강의를 못 들었더라면 어쩔뻔했나 아찔합니다.
첫시간부터 강렬한 인상으로 만나게 된 장선생님의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생각납니다. 매섭게 다독거리시던 수업내용들이 선생님 덕분에 차곡차곡 잘 쌓아졌습니다. 친절하게 꼼꼼히 강의해주셨던 이상희 선생님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저의 눈높이에서 설명해주셔서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강의라는 게 아쉬울만큼 폭 넓은 지식과 혜안을 보여주신 박형만 선생님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삶의 태도를 고민해보고 싶으로 어떤 독서수업을 해야할 지 계속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지막 시간이라는 것이 정말 아쉬울 만큼 엄청난 강의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강의로 만나뵙기를 기대해봅니다. 수업계획안 구성이 얼마나 수고스러운 작업인지 깨달았습니다. 좋은 교안으로 되새김질하며 계속 공부하겠습니다.
수업계획안을 구성하고 더 좋은 작품을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들의 귀한 첨삭이 매우 그리울 것 같습니다.
- 박주*
어린아이 가르치는 마음으로 천천히 자상하게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10년만에 아이키우다 갑자기 학창시절 시험기간 때 기분으로 수업을 이어왔습니다. 평소 적응하고 받아들이기를 잘해왔던 저로서는 주제를 이해하기 보다 왜 그렇게만 생각하지? 라는 태도로 받아들이는게 어렵게만 느껴졌네요. 하지만 급변하는 사회를 맞이 할 어른으로서 기존 체제에 안주하기보다, 빨리 적응하고 대처해 나가야 함을 깨닫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숙제를 하면서 좀 더 차근히 다시 공부하고 싶었고 디베이트 심화로 쉽고 재미있게 수업안을 만들고 싶습니다. 세분 선생님 정말 개성있고 멋지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은*
선생님들 모두 열과 성을 다해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함 많음을 매 수업마다 스스로 느끼고 앞으로 더 열심히 갈고 닦아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배운점들을 아이들과 잘 나눌 수 있도록 (배워서 남주자!)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심화반이 어여 생겨서 또 뵐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음민*
<좋았던 점>
토론이 사고를 확장시키고 문제의식을 갖게 하며 문제에 대한 확실한 인식을 갖게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런 토론을 해본 학생과 하지 않은 학생은 차이가 많이 나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힘들었던 점>
좋은 프로그램을 초등, 중등 학생에게 직접 활용하기 어려웠습니다. 지도사 과정임에도 토론 과정 및 내용이 숙지가 되지 않았습니다. 직접적으로 아이들과 수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으면...실질적인 코멘트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전문가 과정이지만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렵다고 느낄 정도로 수준이 높아서 국문과나 문예창작과 대학원생 수준인듯 합니다. 일반 시민의 전문가과정으로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박형만 선생님께서 지도안 봐주시는 시간이 참 알차고 굉장히 재밌고 필요한 시간이었다고 느꼈습니다. 실질적으로 아이들과 만날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시는 수업이 앞으로 열렸으면 합니다.
또한 수업 내 CEDA나 퍼블릭 실습도 몇몇 골라 쓰는 식의 수업보다는 같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함께 써보고 첨삭받는 것이 나았습니다. 불필요한 스트레스 받으며 수업받기 보다는 가슴뛰는 수업이 되었으면 합니다.
- 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