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 『지선아 사랑해』, 『뚱보면 어때 난 나야』

우명례 논술교사

대상 : 초등학교 중학년 이상
시간 : 3차시
교재 :
『미운돌멩이』(이현주 / 오늘)
『뚱보면 어때 난 나야』(이미애 / 파랑새 어린이)
『지선아 사랑해』(이지선 / 이레)
참고자료
『지선아. 사랑해』에 관한 다큐멘터리』(KBS, 인간시대)
학습 목표 :
1.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는다.
2.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쉬운 일 같은 면서도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자기 자신에게 자신이 없습니다. 수학시험을 96점 맞아도 "이왕이면 100점 맞지… 너랑 같은 학원 다니는 ○○는 100점이라고 하더라."하고 말하는 부모님들 욕심 때문에 점점 아이들은 작아져 갑니다.
비단 공부뿐만이 아닙니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외모에 관심이 참 많습니다. 뚱뚱해 보이지도 않는데도 살을 빼야 한다며 고민하는 아이들도 있고, 다리가 길었으면 좋겠다는 아이들도 있고, 눈이 더 컸으면 좋겠다는 아이들도 있고…. 제가 보기에는 아주 예쁜데도 자기는 너무 못생겨서 고민이라는 아이도 있습니다.
어렸을 때 저도 그랬습니다. 눈에 쌍꺼풀이 있었으면 좋겠다. 피부가 희면 좋겠다. 다리가 좀 더 길었으면 좋겠다. 사춘기 때부터 그런 고민을 참 많이 해왔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자기 자신을 자신이 사랑하지 않는다면 누가 내 자신을 사랑해줄까요? 내 스스로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좋아하고 당당해지면 그 모습이 바로 제일 아름다운 모습이란 것 알게 된 것입니다.
누구에게 인정받고 싶어하지 말고 자기 스스로 자신을 인정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갖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이 "뚱보면 어때 난 나야!"하고 당당히 외치는 동빈이처럼, "이 세상에 못생긴 돌멩이도 쓸모 있어."하고 말하는 미운 돌멩이처럼, 온몸에 화상을 입어 얼굴이 일그러져도 자신의 모습을 당당하게 사랑하는 지선이처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소중한 것처럼 타인 역시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알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