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24일
제목 : 관악산
나는 관악산에 갔다 왔다.
우리는 관악산을 조금 밖에 올라가지 못했다.
물론 나도 힘들었다. 아이들은 모두 축 처졌다.
우리 달누리 1모둠의 김도담이라는 아이는 운동화를 신고 와야 되는데 구두를 신고 와서 선생님하고 맨 앞에 갔다. 부러웠다.
(1학년 이정은)

2004년 10월 24일(날씨-해)
들공부를 갔다. 가서 산을 갔다. 산이름은 관악산이다. 이 산에서 제일 많은 나무가 리기다 소나무(미국나무)와 그냥 소나무(우리 소나무)이다. 올라가는데 애를 먹었다. 근데 걱정은 없었다. 왜냐면 앞에 선생님 1명 뒤에 선생님 1명 그리고 올라가다 2단계 바위까지 올라가야 하는데 4단계 바위까지쯤 더 올라갔다. 그래서 내려가는데 더~ 애를 먹었다. 다음부턴 내가 아니면 선생님이 맨 앞으로 가야 하겠다. 휴~ 힘든 참도 힘든 하루였다. 선생님은 그래도 끝까지 가보세용~
(2학년 이다솔)

2004년 10월 24일(날씨-바람이 불었지만 햇빛은 따뜻했다)
제목 : 관악산에 다녀왔어요.
오늘 해오름에서 관악산에 갔다.
전철과 마을버스를 타고 서울대학교 잔디밭에서 모둠 친구들과 간식을 나누어먹고 선생님이 주시는 비닐봉지를 받아서 관악산으로 올라갔다.
가서 김의제 선생님을 만났다. 선생님께서는 산에 올라가다가 바위길이 있으면 잠시 쉬어가면서 나무에 대해 설명을 해 주셨다.
산에 올라가면서 청솔모와 여러 가지 모양의 도토리를 보았다. 또 선생님께서 우리나라 소나무와 리기다 소나무가 있는데 우리나라 소나무의 솔방울은 가시가 없고 리기다 소나무 솔방울에는 가시가 송송 박혀있다고 하셨다. 그리고 리기다 소나무의 줄기 중간 중간 잎이 털처럼 나있다고 하셨다.
내려오면서 미끄러지는 친구들이 많았다. 나도 미끄러지다가 옆에 있는 소나무를 잡고 간신히 넘어지지 않았다.
다시 잔디밭으로 돌아와서 김의제 선생님과 언니 오빠들이 맡겨놓았던 김밥과 간식을 가지고 와서 나눠먹었다. 그리고 은영이 언니, 도희, 현정이, 승아, 가은이 언니, 새미언니랑 같이 마피아게임을 시간가는 줄 모르고 했다. 그리고 산에서 채집한 나뭇잎으로 색깔 구별하기와 탁본하기를 하고 코사지를 만들었다. 선생님들께서 우리 모둠이 예술이라고 칭찬해 주셨다.
꿀떡을 먹고 상자쪼가리를 가지고 잔디썰매를 열세번이나 탔다. 엉덩이가 아팠지만 재미있었다. 산에 오를 때도 다리가 무척 아팠는데~
마을버스를 기다리는데 힘들어서 짜증이 났다. 너무 힘들게 놀았나 보다.  
(3학년 박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