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수업은 독서 논술, 책 읽고 글 쓰기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배우고 싶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수업 전에 과제로 책을 읽고 제 생각을 정리하거나, 인물 소개서를 작성하거나, 질문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수업 시간에는 과제를 토대로 토론하면서 제 협소한 생각이 더 열리거나 깊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매 수업 모든 작업을 끝낼 수는 없었지만, 수업에서 이야기 나눈 내용을 토대로 글을 작성하면 더 깊이 있는 글이 나올 수 있겠구나 깨달았어요. 매번 많은 이야기와 주제를 전달해 주신 박형만 원장님과 생각을 나눠주신 모든 도반님께 감사드립니다.

독서 논술 수업에서 하는 질문 만들기 작업이나 글로 표현하는 활동이 교육부에서 추진 중인 질문이 있는 학교, 그리고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질문 등과 연결이 되는 지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사로서 중등논술지도사 수업이 아주 유익했고, 개인적으로도 책을 읽을 때 질문을 품고 그 질문으로 토론하는 게 좋다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1학기를 끝으로 더 이상 만나지 못하는 선생님들이 계셔서 아쉽습니다... 후속 모임이 생긴다면 참여할 의사가 있으니 저에게도 꼭 연락주세요 ^^ - 천**

 

 제가 가야 할 길을 고민하던 중 평소 책 읽는 것을 좋아하니 이 분야를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수업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신청한 수업이었는데 매시간 묵직한 울림과 배움으로 가득했던 것 같습니다.

 단순히 수업을 위해 책을 읽은 것이 아닌 정말 책 한 권을 제대로 읽고 그것이 제 삶의 양분이 되어가는 느낌을 받으며 ‘이것이 책의 힘이구나’를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오랜 시간 이과분야 공부를 해와서 생각을 모아 답을 도출하는 쪽이 익숙했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계속 펼쳐가야 하는 이 수업이 너무 어렵게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박형만 선생님이 이끌어 주시는 대로 따라가고 도반님들의 글을 보고 생각을 나누며 함께 성장해 가는 저를 느끼며 너무 즐거웠습니다.

 고생해 주신 박형만 선생님 감사드리고 많은 생각을 나눠주신 우리 도반님들 감사합니다. 1학기를 끝으로 보지 못하는 선생님들이 계셔서 너무 아쉽습니다.(매주 함께 하다 보니 정들었나 봐요ㅜㅜ) 혹 후속 모임이 생긴다면 저도 꼭 껴주세요 - 고**

 

점점 이상해지고 있는 기후,  나와 다른 것들에 대한 혐오, 어린아이에게 퍼부어지는 폭탄 속에서 살아남아야할 이 시대의 아이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방법을 찾던 중 해오름 중등논술 수업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업 계획서의 책들의 목록만 보고도 ‘바로 여기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 수업 마다 있던 과제는 꼬박꼬박 수행하기가 어려웠고 제출 못한 경우도 많았지만 돌아보니 꼭 필요한 과정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업 전에 과제를 하며 혼자 고민해봤던 시간들이 있어서 수업에 더 집중하고 잘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 작품당 한 차시로 진행되어 많은 작품을 다뤄볼 수 있다는 점은 좋았지만 제공해주신 수업계획안의 활동들을 모두 함께 해보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수업일수가 좀 더 길어서 한 작품을 한 차시라도 더 함께 공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작품이라고 하더라도 좋은 질문을 가슴에 품고 읽지 않으면 헛수고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 눈이 번쩍 뜨이는 그런 반짝이는 질문을 만드는 연습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도반 선생님들의 다양한 생각과 글들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내가 이렇게 단순하고 생각이 짧은 사람이었구나,라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선생님들로부터 많이 배웠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나면 저는 이전과는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박형만 선생님께 배운 것들을 아이들에게 잘 전달해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업 시작하기 전에 항상 단톡방에 올려주셨던, 감미로운 라디오 오프닝 멘트를 듣는 것 같았던 따듯한 메세지도 이 수업에 대한 선생님의 애정이 느껴져서 좋았고 감사했습니다.) 

오늘로 마지막 수업이라니 너무 너무 슬프고 아쉽습니다.. 선생님들을 화면으로만 뵈었지만 혼자 정들었나봅니다.. (2학기 수업 또 듣고 싶을 정도..) 

저도 후속 모임이 생기면 참여하고 싶어요.. 연락주세요.. - 신**

 

아이들을 더 잘 가르치고 싶어서 배울 곳을 찾다가 해오름을 알게 되었는데 시간이 빠듯해서 고민을 하다가 용기를 내어 수업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너무 꿈꾸고 원했던 수업이 이곳에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것을 나눠주기 위해 시작했는데 오히려 제가 더 배우고 성장했던 시간이었어요. 매주 강의 때마다 제 세상이 넓혀지고 한 권의 책에 푹 빠져서 주중 내내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경험들은 매우 특별했습니다. 이렇게 제가 깨달은 것들을 사람들과 잘 나누고 싶다는 소망도 품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을 때마다 이 책이 나에게 어떻게 말을 걸어올까, 어떤 질문을 던지고 있을까 계속해서 고민하고 생각하며 책 속에 푹 젖어있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시간이었어요. 

수업을 잘 이끌어주신 박형만 원장님 너무 감사드려요. 한마디 한마디가 잔잔하지만 가슴에 콕 박히는 가르침들이었습니다. 함께한 도반님들의 글과 생각들을 보며 놀라고 도전받으며 배움이 더 풍성해졌습니다. 함께해서 감사하고 즐거웠어요. 다음 학기 때 보지 못하는 도반님들 계셔서 너무 아쉬워요ㅠㅠ 좋은 기회가 생긴다면 꼭 다시 뵙고 싶어요. 

매주 책 한 권을 읽고 과제를 하고 질문하고 답을 다느라 쉽지 않았지만 배울 수 있는 시간이 행복했고, 힘들어도 계속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2학기 기대하며 기다릴게요 - 김**

 

1학기 종강 소감. 5월부터 매주 문학을 읽고 주인공을 분석하고 질문을 만들어 도반님들과 함께 토론하는 시간이 제겐 큰 낙이었어요. 출석과 과제를 목표만큼 채우지 못한 아쉬움도 있지만, 매주 숙제를 고민하며 공부하던 어른학생의 시간은 그 자체로 즐거웠습니다.

저는 문학을 좋아하고 문학이 사람을 성장시킨다고 믿어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먼저 읽고 들려주고픈 마음, 아이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오래 들어주려고 노력해요.

해오름 박형만선생님 교실은 살아있는 수업이라고 느낍니다. 그래서 좋습니다.  8월 마지막 주 토요일엔 중학생 아이들과 솔밭길을 걸으며 스토리텔링 수업을 하기로 했는데, 오늘 선생님 말씀에서 힌트를 얻어 아이들 손에 손거울을 하나씩 쥐어주려고 합니다. ^^

순례 씨가 옥탑에 라면이 떨어지지 않게 채워놓듯, 해오름 교실은 선생님들의 용기가 가라앉지 않도록 이야기들을 채워놓는 곳이라고 느꼈어요. 늘 감사합니다. 함께한 도반 선생님들에게 많이 배웠습니다.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고, 배우고 깨달은 이 시간을 발판 삼아 조금씩 더 깊어지면서 아이들에게 따뜻하게 흘려보내겠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숙제는 꼭 내주세요. 숙제 엄살을 부렸지만, 숙제가 있어이 수업이 더 깊이 마음에 새겨집니다. 감사합니다 - 함**

 

독서 관련 수업을 많이 들었고, 책 읽기에 관심이 많고 좋아서 또 다른 독서 지도 방법을 더 배우고 싶어서 신청했습니다. 일을 하면서 6개월 동안 할 수 있을까 고민도 했는데 일단 저지르니 반이나 왔네요. 매주 책을 읽고 과제를 하는 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핑계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쫓기듯 과제를 하니까 완성도가 떨어져서 선생님과 같이 공부하는 분들께 죄송했습니다.

인물 소개하기나 초점을 가지고 질문을 만드는 방법 등 해보지 않았던 독후 방법을 배워서 좋았고, 책을 더 깊이 읽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이 글을 엄청 잘 쓰셔서 들을 때마다 대단하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저는 읽기만 많이 하고 쓰기는 잘 하지 않아서 쓰기를 해야 하는데 생각하고 있던 차에 이 수업을 들으면서 기록의 중요성을 배우고, 생각을 단단하게 하려면 써야 한다는 것을 많이 깨달았습니다. 아직 수업이 남아있지만 제가 책을 읽는 방법을 돌아보고, 아이들에게 독서 교육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저를 더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어 목요일 오전 3시간이 의미 있는 시간입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책 ‘순례주택’으로 1학기 마무리를 해서 좋았어요. 앵무새 죽이기, 순례주택, 나의 반쪽은 등의 책을 읽지 않았다면 생각하지 않고 현실에만 충실했을 텐데 수업을 들으며 함께 이야기 나누고 생각을 공유하니까 제 삶의 태도를 돌아보게 되었어요. 함께 읽기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더 많이 느꼈고, 함께 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임**

 

저는 독서수업이 처음입니다.

자기계발서를 가장 사랑하고, 가장 싫어하는 책은 소설이었습니다. 수업 준비를 위한 책 외에는 거의 책을 읽지 않았습니다. 나의 무식과 무지가 탄로 날까 두려워 책 읽기를 늘 계획하면서도, 정작 책을 펼쳐 들여다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박형만 선생님의 수업을 들은 후  달라졌습니다.

 

그중 가장 큰 변화는 ‘나의 위치’​입니다.

저는 늘 뒷열에 서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뒤통수를 바라보며, 누군가 먼저 시작하면 그때 따라가는 것이 익숙했습니다.

첫 시간부터 박형만 선생님은 우리에게 질문하셨고, 학생들이 한 말을 정성스럽게 한 자 한 자 타이핑해 주셨습니다.

질문을 받고 내 말을 찾아내는 경험은 저에게 꽤 큰 두려움이었던 것 같습니다. 머릿속의 말들은 짙은 흙탕물 속에 뒤섞여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그 안에서 단어 하나를 건져 밝은 빛에 내밀어 보니, 처음에는 그 말이 어설프고 이상해 보였습니다. 구겨져 있고, 모양새도 조금은 비정상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그 말을 화면 위에 올려놓고 보니 달랐습니다.

멀쩡하고 깨끗한 말이 되어 다른 말들과 나란히 놓이고, 하나의 문장이 되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이 너무나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은 저에게 자신감을 주었습니다.

 

현장에서 수업할 때 저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그 목소리가 모두 담길 수 있도록 애씁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색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집중합니다.

그런데 이번 수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아이들의 목소리에 그렇게 집중했던 이유는, 어쩌면 나 자신이 오래도록 원했던 일이었기 때문이었구나.

누군가의 어설픈 말도 귀하게 들어주고, 그것을 하나의 온전한 언어로 세상에 꺼내놓는 작업. 그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고 숙제를 하는 시간은 단순히 공부하는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나는 내 삶을 한 땀 한 땀 만들어가고 있구나.

그런 자부심으로 제 마음이 꽉 채워졌습니다.

그리고 여러 작가들의 삶과 생각을 만나는 일은 저로 하여금 삶의 매 순간을 더욱 깊이 바라보게 했습니다.

무엇보다 나의 위치가 변했습니다.

이제까지 저는 한 발 뒤에 서서 세상을 관망했다면, 이제는 한 발 앞으로 나와 다른 사람들 옆에 온전히 나의 자리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필요하다면 앞장서겠습니다.그리고 필요하다면 뒤에서 단단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앞으로 저는 닥치는 대로 책을 읽고, 글을 쓰고, 그렇게 삶을 살아내고 싶습니다.

이번 수업은 책을 읽는 법만을 배운 시간이 아니었습니다.내가 어디에 서 있는 사람인지, 그리고 앞으로 어디에 서고 싶은지를 발견한 시간이었습니다.

소중한 경험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형만 선생님 그리고 함께한 소중한 도반분들 ^^ 앞으로도 같이 함께 해요~! - 박**

 

저는 개인적으로 이 수업에서 느낀 것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존재들을 인정하는, 존재로서 인정받는 느낌이 들어 매 수업이 감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작품을 읽으면서는 내 안에 어둔 무의식을 꺼내 놓고 마주하고 의식하며 거기서 벗어날 수 있었던 시간, 문제라고 인식하지 않았던 것을 인식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서의 사명에 ‘적서를 적시에 적자에게’라는 말이 있는데 독서는 적끌(적절히 끌어내기)이 있어야 완성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끌어내기 위한 인물소개서 작성, 질문만들기, 좋은 문장 발췌 및 이유 설명하기 등 과제와 수업으로 끌어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1분 발언 과제나 질문만들기 과제를 잘 하지는 못했지만 도반 선생님께서 작성해주셨던 글들과 만들어주신 질문들에서 많이 배울 수 있어서 감사했고, 예습 준비를 잘 하지 못했을 때 넘 죄송했어요..

 

저는 고전을 볼 때면 집중이 안 되고 분명 눈은 읽고 있는데 머리로는 딴 생각을 하며 수박 겉햝기 식의 독서가 되어 고전을 멀리해 왔는데 과제를 해야겠다는 일념으로 문학은 절대 필사 하지 않는데, 부분 부분 필사하면서 인물소개서를 썼던 과정이 그 작품 속에 진짜 들어가 있는 느낌, 작품 속 인물들을 진짜 만난 것 같은 느낌을 받는 진귀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작품 속 인물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으로 진짜 공감이 뭔지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생각을 펼칠 수 있게 이끌어주신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또, 도반 선생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공부가 재밌었고, 

배운 것 몸이 배이는 시간 충분히 갖고 실천하며.. 남주며..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