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 논술 강의 나눔터
바깥놀이 너무 너무 좋았어요 아니 들공부!
어디서 이렇게 아이들처럼 뛰어 놀겠냐는 말씀이 딱 맞습니다. 어른되니 입으로만 신나게 놀게 되더라구요 ㅎ
이렇게 계절도 느끼도 환기도 되고 좋은데 이런 수업을 엄마들, 아이들도 점차 원하지 않는다는 얘기에 좀 놀랍기도 했습니다.
오늘 시간이 짧았는데 다음에 수업마치고 선유도공원에 꼭 다시 들러보겠습니다
가방 한가득 준비해오신 선생님 넘 감사드립니다~ - 임영*
오늘 최정필 선생님 덕분에 정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냈습니다.
들꽃을 좋아했지만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운지도 다시 알았구요.
별꽃, 쇠별꽃처럼 작은 것에도 이름을 붙여준 우리 조상님들의 마음 씀씀이도 새로 느껴졌어요.
저는 미루나무 씨앗을 보면서 성장이라는 말을 떠올렸는데요.
내가 커나가면서 누군가의 자라남을 도와주는 것,
그가 새로 생명을 얻을 수 있게 이끌어주고 돕는 존재, 우리 선생님들이 겹쳐졌네요. 함께해서 더 즐거웠어요♡ - 배미*
들수업. 이름이 예쁘다고 저희끼리 나누었던 이야기가 생각이 납니다. 언제나 그렇듯 들수업은 즐겁습니다. 아마 이 기수의 분위기가 정해지는 더욱 견고해지는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어요. 하늘을 걸으며 숲을 밟았던 시간들이 소중했습니다. 무심코 지났던 미물들이 “자세히 보아야 예쁘”더군요. 개인적으로 마파벌이라고 부르는 목재의 원목인 미루나무를 보니 재미있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것을 보는게 행운인 만큼
우리 좋은 생각나누며 남은 수업 함께해보아요 - 심소*
이런 귀한 인연과 공부를 어디서 할 수 있을까요? 선유도공원으로 가는 발길이 어느 때보다 가볍고 즐거운 아침이었습니다. 가방 한가득 귀한 시간을 만들어 줄 다양한 도구와 꽃을 담아 오신 최정필 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 들꽃을 내 마음 들여다보듯 하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귀로 듣고 입말로 한 것을 손으로 그려내는 시간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낸 한 문장 한 문장이 시가 되는 경험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거예요~쥐와 고양이가 되어 심장 터지게 뛰어 논 오늘! 꿀잠 잘 것 같아요^^ - 이민*
역시~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은 풍요를 선물해 주는 것 같아요.
가을은 가을대로, 봄은 봄대로 선물을 한가득 받고 온 시간입니다. 선생님들의 아름다움을 토끼풀꽃에 담아내어 깊이 간직하고 싶었어요. 결이 비슷한 샘들을 만나 아니, 멋지신 샘들과 함께 자연을 느낀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 곽민*
들리는 소리를 글로 담아내며 모둠원의 모든 문장이 이어져 시가 되는 아름다운 시간!
신이 선택한 팀? 쥐와 고양이, 1-7까지 놀이 어른이지만 너무 재밌었어요^^
최정필선생님은 정말 자연을 닮으신 분이세요. 모든 계절을 다 품고 계신^^ 함께 하고 가르쳐주신 시간 감사합니다!!!
들수업이라는 이름이 주는 기대와 기대 이상으로 풍성하게 채워진 시간에 참 감사합니다. 이것저것 많이 준비해오신 최정필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함께 스승의 은혜를 부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 김창*
작은 들풀이 주는 아름다움과 내 손에 잡혀 내 것이 되어준 자연물에게도 감사한 시간이었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함께 배우고 함께 먹고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더욱 기억에 남는 수업이었습니다.
어께에 손 얹고 하늘 보고 걸었을 때의 그 기분은 정말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아이처럼 뛰어 놀 수 있었던 것두요!! 놀이가, 특별히 자연에서의 놀이가 우리 삶을 풍성하게 해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은 꽃을 소개받고 그들을 찾아다니고… 이제 작은 것들도 잘 보이게 될것 같은데 제 시야는 좀 더 깊이가 생겼겠죠? 기분이가 좋습니다~ ^^
거울을 대고 나란히 걸을때 느끼는 것들에 어쩜 그리 각각 다르고 다양한지… 다른 사람의 느낌에서 배우는 것도 있다 싶었어요~
야외 들공부. 야외는 마음을 말랑하게 해주는데요 이 릴렉스되는 기회를 아이들이 많이 접했으면 하는 바램도 들었네요 - 박연*
서울에 선유도공원을 처음 가보는 경험이 이미 역사의 시작이었고 양화대교를 가로지름에 자유를 느끼며 공원에 들어섰네요
자연과 친하게 지내지 못해
시작은 어색하고 반가운 척을 했지만
잎 하나하나가 사람의 생김처럼 저마다의 매력이 있고 다양한 풀꽃들 사이에서 그들만의 세상을 살아내는게
나와 우리와 다를바가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느순간 어른이되어 무언가를 새롭고 생소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감동하지 못했는데
오늘은 어린시절 소풍과 운동회의 설레는 기분으로 하루를 보내었네요
달리고 웃고.. 잊지말고
일상에서도 이 개구짐을 담고 살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