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늦게 올려서 죄송합니다.
   이 번 12 강은 박형만선생님과의 마지막(?)수업이 되겠습니다.
  수업의 흐름은 대충 이렇습니다.
     첫째로, 언제나 처럼 노래를 부르며 시작하고,
     둘째로, 문패과제물과 노작수업의 깨우침에 관한 이야기(민영샘을 포함한?^^)
     셋째로, 기질론(어린이와 크는이까지)
     넷째로, 포르맨과 관찰, 문양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하시며,
수업후기와 함께 이런저런 못다한 수업의 아쉬움으로 정리 하셨습니다.

*하나.* 전 수업에 늦은 관계로 노래를 배우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컴터에 능하질 못해서 악보는 그릴수 없고, 가사만 올리겠습니다.^^:;

                                  비 내린 후에

            비 내린 후에 평화가 오고,
            하늘에 오색 무지개가
            우리에게 말해 주는거 같네
            어둔밤 지나 새벽이  오고,
            겨울이 가면 꽃들이 피고,
            슬픔뒤 기쁨 온다는 것을.
            슬픔뒤 기쁨 온다는 것을.


*두울.*   과제로 해오신 문패에 관하여 말씀나누셨다고 합니다.
      제가 들어서 기억하는 부분부터 올리겠습니다.ㅜ.ㅠ;

#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지도 할 때 새로 다른 내용을 쓰는 것보다는, 한 작품을 몇 번씩 다듬게 해서,
  제대로 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하십니다.
# 노작수업과 그림 그리기 등은 잘 그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왜 하는 가에 대한
   의미를 찾을 때가 중요하며, 의미가 있었을 때 하는거지 없으면 못하는 거라 하십니다.
  이 의미를 깨우치는 것이 저로서는 내 안의 감정이 먼저 느끼고, 이성은 나중에 차차 알아가는 것 같았습니다.
# 학생들과 한 설악산 등반을 얘기해 주셨습니다.
  가슴까지 차오르며 거친눈발이 내리는 산을 힘들게 울며 올라가 준비한 차를 마시는 그 기분이 참 궁금합니다.
   그 아이들은 살아가며 힘겨운 일이 생길 때마다 고난이 내 앞을 막을 때마다 그 눈길을 헤치며 등반했던 일이 또오르겠지요? 참 값진 경험이였을 것 같고, 많은 자립심을 또한 용기를 키워주었을 것 같네요.
동상이 걸렸을 때 찬물보다는  약간 따뜻한 미지근한 물에서 한 시간이상을 주무르며 손으로 풀어서
얼음뿌리를 빼주어야 한답니다.
열이 많이 날때는 양쪽 귀끝을 따면 열이 내려가며, 심할 경우에는 열 손가락끝을 다 할때도 있답니다.
역시 선생님께는 생활에 필요한    많은 지식을  두루두루 배웁니다.
아이가 아팠을때 도움이 되지 못한 아빠로서 가슴이 무너짐을 느끼며,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토피가 생기니 아토피를 공부하는 열성까지.....선생님의 아이들은 정말 행복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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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선생님들께서 좀 더 배우고 싶어하시던 기질론에 대하여 수업해 주셨습니다.
아이는 수정해서 290~300일이 지나면 태어나는데 태아때의 엄마의 상태가 아이에게 많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엄마가 잠언시나, 명상을 많이 하시면 철학적인 아이, 깊은 눈빛(?)을 가진 아이가 태어 난답니다. 아이의 기질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합니다.
제 1의 탄생은 0~7세로 몸, 신체, 의지감각이 키워지는 시기입니다.
   에테르체의 잉태.성장이 80%
   아스트랄체  잉태. 성장이 15%  (감정체발달)
   멘탈체의 잉태.성장이 5%정도.
제 2의 탄생은 7~14세로 에테르체가 탄생(생기. 활기. 용기. 패기. )<엽기는 아니랍니다.>
제 3의 탄생은 감정체로 "영"과 "혼"이 작용하여 자아체가(이성.지성의작용) 이루어지는 시기.
     여기서  "영"은 외부의 세계를  내부로 맞아 들이는 것을 말하며, "혼"은 내면의 세계를 외부로 쏟아내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제 4의 탄생은 21세이상으로 모든 탄생의 나이는 개인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하십니다.
  4의 탄생은 멘탈체로 주관자로서의 삶을 영위하는 '성인'을 말하는데, 성인이라함은 부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라고 하십니다.
   다음은 표를 그리지 못하고(아시죠?^0^)선생님께서 풀이하신것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어린이는 봄기운에 속하며, 아침과 낮 사이, 동쪽과 남쪽사이의 기운입니다.
다혈질이 강하여 단순하고 호기심이 많으며 부분에 집착을 해서 전체를 보지 못해 배려심과 이해심이 많이 부족합니다. 의식의 세계로 양의 세계,밝은세계, 열매의 세계입니다.
페를 사용하여 날숨을 쉬는 시기입니다.
@ 다음으로 크는이는 봄과 여름의 사이로 낮의 시기이며, 남쪽의 기운입니다.
  담즙질로 주체의식 자아형성이되며, 참나의 성장시기로 혼의 작용이 강합니다.
@다음은 자란이로 여름과 가을사이이며, 저녁으로 서쪽의 기운입니다.
  점액질로 되어있는데 서양에서는 우울질이 더 많다고 하고 우리나라는 점액질이 더 많다고 합니다.
@다음은 늙은이로 가을에 속하며, 저녁과 밤사이로 서쪽과 북쪽사이의 기운입니다.
  무의식의 세계로 음의 세계, 어둠의 세계, 생명의 세계입니다.
  들숨을 쉬며,잠이 중요하시기로 영의 작용이 강합니다.
  참고로, 잠을 잘때는 전기의 흐름이 없게 하고, 빛이 전혀 들어오지 않게 해서 9시에서 10시 사이에 잠들어 3시에서 5시사이에 일어 나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어른은 9시에서 3시까지의 수면이여도 좇다고 하십니다.
선생님께만 가능하신건지 다른샘들도 가능하신건지는 모르겠지만 전 불가능한 바램 같이 느껴지는건 왜일까요?
아차, 휴대폰! 절대로 머리맡에 두지 말고 베란다 구석에 쳐박아? 놓는 게 좋다고 하시네요.
시계, 집을 들었다 놨다 하는 시계, 얼마 안되니 그거 사서 쓰시랍니다.ㅋㅋ
저희들을 위하신 토토로샘님의 말쓰이셨습니다.

*넷.*  콤파스로 포르멘 그리기로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했습니다. 다음 포르멘 공책은 한지를 사서 시.노래공책크기로 만들되 한지 크기는 처음 포르멘 공책크기로 해서 한쪽끝만 묶고 두 번을 접어 넣습니다. 길게 펼칠수있게 만드는 거랍니다. 포르멘은 다음 선생님과도 계속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주입식 교육을 받고 있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사고의 힘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일상 생활에서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발견해 나갈 수 있게 하고 그 발견한 것을 점점 더 확장시켜 나갈수 있게 해 주는것으로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것으로 관찰력입니다.
관찰은 끊임없이 해야 하고 문양고 끊임 없이 계속하다 보면 어마어마한 세계에 이르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 가에 대해서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내가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존재가 됐다는 믿음이 생기면 용기가 많아지기 때문에 다른 사소한 것은 다 무시하고 살 수 있게 된답니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부러워 하지 않고, 정말 참되게 살 수 있다고 하십니다.
그게 우리가 궁극적으로 누려야 되고, 가져야 할 과제물이다고 하시며, 내가 즐겁게 사는 방법은 내 안에서 끌어 내야 하는 거고 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정리 하셨습니다.

*다섯* 종강때 수를 12까지 정리 하기로 했는데, 시간상 이것도 하지 못했답니다.
저한테는 무지 다행스러운 일이였습니다.^^;;  수학책을 펴 내실건데 참고가 많이 될거라 하시니, 기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  수의 세계는 수철학책이 많으니 참고하라고 하셨고, 선생님의 역할은 '어? 이게 아닌가비여?'하고 (선생님의 표현)  헷갈리게 하는거라고 하시네요.
참고로 콤파스 가지고 포르멘 그리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는데요.
우선 원을 하나 그리고, 그 선에서 다시 원을 연속적으로 그려나가면 됩니다.
그리고 색은 원색을 사용하되, 중심은 진하게 해서 바깥쪽으로 갈수록 옅에 칠하면 된다고, 원리만 알면 쉽다고 하시며 설명해주셨는데,  쉬웠나요?
이상으로 박형만 선생님과의 12강을 마쳤습니다.

먼저, 제가 늦어서 또한 제가 정리 당번인줄도 모르고 수업받아서 미흡한 점이 너무도 많습니다.
  모자란 부분은 샘님들께서 꼭 보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가 차 한잔 쏠께요*^^*
참, 문패 다 만들면 가져 오라고 하셨습니다. 전 다들 문양 할줄 알았는데...잘 못 생각해서 큰 옥쇄가 되어 버렸네욯ㅎㅎ 그리고, 중요한것.........
  문양공책, 관찰공책, 포르멘, 시노래공책 언제나 처럼 가지고 다니시고, 매주 있던 과제도 그대로 입니다.
다만 숫자가 12까지 끝나신분만 빼고는 관찰과 문양은 계속 하시고 가지고 다니셔야 합니다.
  과제에 치이고 생각에 치여서 벅찰때도 있고, 고민과 번뇌를 할때도 많았지만 막상 끝난다고 하니 못내 아쉬움이 큼니다. 너무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이였어요.선생님들 남은 반도 서로 도우며 잘 헤나갈수 있기를 바라구요. 토토로 선생님 많은 가르침에 다시 한 번 고개숙여 감사 드립니다.


*12강 수업 소감문*
그저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한 공부를 하러 왔던 저에게는 이제는 저를 위한 수업이 되어 있었습니다.
정말 두어달을 심하게 앓았습니다. 내가 몰랐던 나를 알고, 도망치듯 묻어두었던 사실들을, 아픔들을
알며, 나 자신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깨우치게 되었습니다.
시골에서 자라서 인지, 감수성이 예민하고 풍부한 전 그저 배움에 대한 흥분과 만족인줄로만 알았는데,
내 몸이 ,내 영이 먼저 깨닫고 있었던가 봅니다. 한 개씩 두 개씩 터지던 것들이, 봇물 터지듯, 팝콘튀듯 정신없이 터질땐 정말 정신없이 아팠습니다.  언젠가는 격어야 되었을 문제이기에 토토로 선생님께 정말 깉은 감사를 드립니다.
몸으로 느끼며, 배우는 수업이 참 좋았어요. 언제나 이성이 먼저 판단을 하고 살았는데, 몸과 마음이 느끼며 배우는 수업.  제 삶에서 가장 값진 배움이였습니다.(나를 다시 태어나게 해주었거든요)
다시또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