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 글을 읽으면 먼저 글 쓴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 보세요. 훌륭한 생각을 담은 글은 듬뿍듬뿍듬뿍 칭찬해 주세요" 라고  말씀하신 안정희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옵니다.

13강 글다듬기에서 강의하신 선생님의 가르침을 적어봅니다.

글과 글쓴이 - 아이들 글쓰기 교육은 아이들이 자기다운 말과 생각을 든든히 키우고, 삶을 정직하게 표현하고, 건강한 자신의 세계를 갖는 어른으로 이끄는 것이다.
  
1. 쓰고 싶은 마음 불러일으키기
글쓰는 시간을 자유롭게 갖게한다.
아이들의 소박한 일상과 마음의 세계에 대해 이해 해준다.
처음에는 마음이 없다가 선생님과 소통이 되면 글을 보여준다. 소통의 매체는 칭찬이라고 말하고 싶다. ^^~
                                                
2. 글쓰기에 대한 태도
수용적 분위기 만들기.
글쓰기에 대한 잘못된 생각, 글감에 대한 굳어진 생각 일깨워주기.
가치있는 글감 지도 --어린이 좋은 글 보여주기.

3. 교사의 태도
아이들의 말을 끝까지 소중하게 들어주는 교사
아이들의 세계에 대해 이해하고 신뢰를 갖는 교사
글감을 자유롭게 하는 교사.

4. 1.2학년 지도 - 무엇이든 보고, 듣고, 겪은 것이 모두 글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쓰고 싶은 의욕을 갖게 한다.

  3.4학년 지도 - 자기 삶을 정직하게 보고 생각할 수 있게 한다. 주제가 있는 글쓰기, 어떤 소재든 서슴치 않고 정직하게 쓰는 태도를 갖게한다.

  5.6학년 지도 - 사회적 가치가 있는 글감을 찾도록 한다. 가치있는 글쓰기를 위해 자신과 타인의 생활을 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깊이 생각하게 한다.

5. 글 고치기
   어떤 부분을 고치고 다듬어야 보다 글 쓴 아이의 마음을 살펴보아야 한다. 훌륭한 생각을 담은 글은 듬뿍 칭찬해 주고, 글 속에 속상함이 보이면 같이 속상해 주고, 씩씩 털어낼 수 있도록 기를 살려주고, 나쁜 마음이 보이면 왜 그것이 나쁜지 이해하도록 해 주어야 한다.
  스스로 하거나 친구들이 서로 돌려가면서 글 고치기를 한다.

  글쓰기 어떻게 가르칠까? 고민하다가 해오름 안정희 선생님의  글쓰기에 대한 이해, 우리 말에 깃든 얼, 사생글 쓰기, 겪은 일 쓰기, 감상글 쓰기, 시 쓰기, 설명글 쓰기, 주장글 쓰기, 주제 수업에서 글쓰기, 수업 계획과 지도안, 글 다듬기 강의를 들었다. 아이들에게 글쓰기 지도를 하면서 내가 글을 써야하는 일이 생기면 머리에 쥐부터 났는데 이제 글쓰기는 나의 친구가 되었고, 나도 글쓰기의 벗이 되었다.
  그동안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면서 글 보다 글 쓴 아이들의 눈과, 마음, 삶이 마음에 와 닿았다. 나를 잘 따르는 아이, 그렇지 않는 아이, 글쓰기를 잘하는 아이, 글을 잘 못 쓰는 아이 모두 소중하게 느껴진다. 잘 쓴 글보다 글에서 아이들의 숨결이 느껴진다.
  지금까지 아이들 글쓰기에 대해 고민하면서, 아이들 마음 하나하나 존중하는  좋은 교사, 훌륭한 교사가 되려고 애쓰시는 도반님들 참 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우리를 지도해 주신 선생님의 따뜻한 가르침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