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 글쓰기 강의 나눔터
2007.07.25 22:43:50 (*.209.17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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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지막 수업입니다.
아이들 방학과 휴가기간이 겹쳐서 그런지 일곱 분의 선생님이 오시질 못했답니다.
그동안 높은 학구열을 자랑해오던 터여서 조금 서운했지만
알차고 소박하게나마 종강수업에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늦게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지고 있는 한국인 납치에 대한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전쟁, 제3세계 아이들, 텔레반 정권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이어서 일본의 우토로 마을에 대한 이야기들을 조금은 무겁게 나누었습니다.
이번 한국인 납치문제는 2004년 김선일씨의 납치 사건과 함께 고민해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너무도 빨리 잊지요? 지난 5월 소말리아 해역에서도 우리나라 선원들이 해적들에게 납치되어 여전히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사회의 이런 문제들을 우리는 너무도 쉽게 잊고 지나가 버리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일본의 우토로 마을의 교민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거 같습니다. 부동산업자에게 팔아먹은 우토로 마을의 땅을 되찾을 방법이 정말 없을까요?? 국가가 형평성의 문제로 우토로 마을에 교민들을 도울수 없다면 그대로 보고 있어야만 할 문제인지..
지난주 과제로 낸 주장글에 대해 이선희선생님께서 첨삭지도(?)를 하셔서 돌려주셨습니다. 시험지 한장 한장에 꼼꼼히 적어주셨더군요.
그리고 지난주에 못다한 사진에 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국가인권위에서 발행한 <눈 · 밖에 · 나다>를 한 장 한 장 넘기며 감상했습니다.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사진을 통해 만나는 과정이었습니다.
이웃들을 찍는 작가로 최민식님을 말하지 않을수 없겠지요?
최민식님 사진전에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함께 가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렇게 사진 감상을 마치고, 선물과 음식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료식 사진은 카페로 링크시키겠습니다.
직접 올리려고 하니,,사진이 배꼽 표시네요..
회원만 볼수 있네요.. 에쿠.. 이번기회에 모두 가입하세요~
종강식 사진보러가기http://cafe.naver.com/ArticleRead.nhn?clubid=14013695&menuid=5&boardtype=P&page=&articleid=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