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날 : 2021년 12월 24일 (목요일 이른 10시-1시)

 

 수업주제 :  상호작용 질서와 사회구조 이해

 

 길잡이 샘 :  박형만 선생님

 

----------------------------------------------------------<수업 소감문>--------------------------------------------------------

‘짐멜의 모더니티 읽기’란 책을 통해서 저자의 거시적 안목과 미시적 디테일로 어떤 주제를 펼쳐나가는 방식이 탁월하다는 생각에 감탄하면서 읽었던 책이다. 사회학의 기본토대로 전체를 개괄하면서도 신학, 심리학, 역사, 철학과 같은 인접학문을 아우르며 한 주제에 대해 전개해 나가는 방식이 국내에서는 흔히 볼 수 없었던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가 다루는 모더니티의 작은 소재들과 그 소재들에 대한 나름의 식견을 갖을 수 있는 나름의 관점, 철학이 사유하는 자가 갖추면 좋을 자질이란 생각도 들었다. 5~7강 현대문명의 실체: 대도시,돈, 유행이 삶에 끼치는 영향을 짚어보면서 하나씩 하나씩 풀어나갈 수업이 기대된다 - 유미*

 

   "짐멜의 모더니티 읽기"는 예상했던 대로 읽기 쉬운 책은 아니었다. 읽기 전에 게오르그 짐멜에 대해 공부했더라면 이 책이 어떻게 다가왔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짐멜은 고대부터 현대에 아우르는 키워드식 접근방식으로 인간 심리의 변화를 꿰뚫고 있다. 저자는 사회학자지만 신학, 정치학, 심리학 등을 공부하여 인접학문을 망라하여 결론을 끌어내고 있기 때문에 종종 논문, 에세이를 읽는 느낌이었는데 이번 수업을 통해 짐멜에 대해 공부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다시 한 번 꼼꼼히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수업이었다 - 오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