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합리적인 감각과 비이성적인 것을 통제한다..초등학교2학년때 제 별명이 '생활계획표'였던 것을 떠오르게 한 교소도지침서.  부모도 학교 공부도 그 어떤 것도 확실한 의지가 안돼 막연하게나마 인생 5개년 인생10개년 계획 세우며 살다 이젠 무계획으로 살거야를 표방하며 산골에서  경험주의<?>에 입각해 아이를 양육하다 모자람을 느끼고 혼신의 힘을 다해 꾸역꾸역 철학사 강의까지 왔네요. 덕분에 제 스토리가 나름 명확하게 내 말과 글로 나를 표현 할 수 있게 된 것이 무엇보다도 보람인것 같습니다. 경험이 사물을 바라보는데 방해한다라는 말은 여운이 참 길었습니다. 그간의 제 삶의 지표를 뜨악하게 만들었어요. 내 독트린의 음해성을 받아들였다고 할까요...얼마전 실존과 현존의 의미에 대해 논할 일이 있었는데. 실존주의의 사상은 실존은 현존에 앞선다라고 정의 되어있으니 실존과 현존은 다른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 되겠지요? 생존, 실존, 현존의 구분에 대해  시원한 한줄 정리 부탁드려도 될까... - 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