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날 : 2021년 01월 26일 (화요일 이른 10시-13시 )

 

수업주제 : 통합적 사고로부터 출발하기2 - 관계성 이해

길잡이샘 : 박형만 선생님, 김형준 선생님 

-----------------------------------------------------------<수업소감문>-----------------------------------------------------------

오늘 수업에서도 역시 정확한 독해력의 중요성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책을 읽으면서도 이 책이 이렇게나 심오한 책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제가 그동안 너무 피상적인 독서를 했기 때문이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원심적독서와 심미적독서 모두가 필요한 독서법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조금 더 심미적 독서를 강화할 수 있는 책읽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늘 그렇지만 배우면 배울수록 부족함에 고개 숙이게 되는데, 이번 수업을 들으면서는 가장 기본적인 독해력이 얼마나 중요하고 또 깊이있게 접근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오늘의 아이들 수업 중에 글쓰기 방법에 대한 내용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매일글쓰기 미션이 어렵긴 하겠지만 도전해보면 큰 배움을 얻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효*

 

1분 발언은 책의 내용을 안내하는 것이다. 각내용을 정리하되 파악한 논지를 1분안에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순환일기장과, 단톡100일 글쓰기는 글쓰기 수업을 하는데 긍정적이고 즐거운 활동이 된다. 형식과 내용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 부담 없이 쓸 수 있다. 1년 동안 혹은 100일동안 쓴 글들을 자료집으로 만들게 되면 시각적인 확인으로  글쓰는 수업에 한층 적극적인 자세를 갖게 된다. 또한 타인의 글을 보며 외부적충동을 일으키고 내 글에 공을 들이게 된다. 참고도서는 ‘손상된 아동’을 추천한다.

글을 읽고 집중이 안되었지만, 그 이유는 또렷히 알게 되었다. 낯선 글들을 접하고 어휘력과 사회적인 안목이 깊지 않아서 발문에서도 어려움을 겪는다. 역사를 알기 위해 공부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임을 깨달았다. 다양한 지문들을 통해 중심어와 논지를 파악하는 수업은 집중력을 기르는 방법이 된다. 

‘핀란드의 실험’은 교육의 목적이 무엇이냐를 두고 질문했다. 우리나라와 핀란드의 교육목적이 다름을 인식하지만, 각국의 공통점은 교사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생각해보았다. 시스템을 논하기보다 학생들과 직접 호흡하는 교사는 주체적으로 아이들의 교양을 쌓는데 노력할 수 있지 않을까? 발문 고르기는 원심적 독서를 위한 질문과 심미적 독서를 위한 질문을 선별할 줄 알아야 한다. 지문과 발문, 그리고 내용 파악모두 10번 이상 읽어야 눈에 들어온다. 다행히도 팀 선생님들과 논의하면서 내용파악이 더욱 또렷이 되어감에 감사하다. -송지*

 

과제를 정리하며 특히 선생님과 검토하는 과정에서 많은 부분 이해가 되어 좋았습니다. 어려움이 있지만 나만의 고민은 아니구나 싶어 위안도 됩니다. 글쓰기에 대한 사례들이 인상 깊었는데 같이 책방 운영하는 친구들에게 들려주니 다들 좋다해서 셋이 시작하자고 저질러 버렸어요^^ 유익한 시간이지만 점점 힘들어진다고 느껴지는데 그중 하나가 일는 도중 단어 하나하나에 과하게 집중하는 게 아닌가 고민이 들 때입니다. 의도와 멀어지게 되는 원인 중 하나인데 정리중에 이런 순간이 오면 아...정말..... 다들 흔들리며 가고 있겠지만 흔들리다 꺾여버리지 않도록 좋은 팁같은거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진*

 

책을 읽고 주어진 문제들에 대해서 생각하고 해결해가는 과정을 통해서  느낀점은 그동안 책을 읽으면서 애매모호하게 읽었구나.  핵심단어를 찿을 때에도 단어일거라는 고정관념을 버리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책을 읽을 때 정확한 독해 방식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수업을 진행하면서  여러 선생님들과의  대화를 통해  생각의 깊이 뿐만 아니라 용기도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이복*

 

강의를 신청할 때에 마지막 주와 2월 초가 많이 빠듯할 걸 예상은 했지만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과제의 양@@ 그래도 어떻게든 해보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감사하다. ^^ 수업 시작 후, 핀란드 영상에 대한 이야기에서 "생존을 위한 탈출구는 협동 뿐이다!", "단 한 명의 낙오자도 없어야 한다."라는 말은 심금을 울렸다. 그러면서 3월부터 시작하는 지역 아동 센터의 독서토론 프로그램이 떠올랐다. 지도상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 근처로만 확인한 그곳은 나도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다. 올 초에 계획안을 몇 곳에 냈었고, 이곳에서 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 오늘 선생님이 수다도 치유의 한 방편이라고 했던 말이 생각나는데 이번 프로그램명이 Book수다이다. 책을 읽고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아이들에게 주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지어보았다. 질문은 학생들이 처음부터 만들어보기는 어려울 수 있으니 몇 가지 질문들을 주면 생각하고 서로 나누고, 모임 횟수가 더할수록 역할을 분담하여 독서 토론을 준비하게끔 하는 것이다. 그 때까지 좋은 퀄리티의 수업자료로 아이들을 만나고 이 시간이 아이들에게 잘 자리매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여전히 교육 격차 해소를 조금이라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초등학생 때부터 독서 토론을 접하고 역할분담을 통해 모임을 꾸려가는 법을 배워감으로써 중학생, 고등학생 때에는 학생들 주도 하에 독서 모임을 이루어 갔으면 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 취지(지역 사회 학생주도 독서 동아리 활성화)이다. Book수다의 세 번째 책이 트리나폴러스의 '꽃들에게 희망을'인데, 오늘 한번더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감사하고, 담주에 들을 수업도 기대가 된다. -박상*

 

1분발언 준비해오신 선생님들의 정성어린 발표에 지금껏 생각해보지 못한 문제들을 짚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핀란드 교육이야기로 '꽃들에게 희망을' 에 앞서 문을 열어주니 주제가 환기되었습니다. 학교는 좋은 시민이 되기 위한 교양을 쌓는 과정이라는 말에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환경을 만들어줘야할까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글의 핵심어와 중심문, 논지 찾는 것이 어려웠는데 과제 하나하나 빠지지않게 다 설명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구요. 저의 한계치보다 높은 과제를 받으며 답답하고 나는 지금껏 뭐하고 살았나 ^^ 하는 맘이들때도 있지만 그래도 배움의 기쁨이 크고, 앞으로 사회에 더 관심을 가지고 독서를 꾸준히 해나가고 싶습니다. 차분히 집중해서 수업을 이끌어 주시는 선생님과 마음으로 의지하게 되는 도반님들 감사드립니다~☆ -이선*

 

핀란드 교육을 시작으로 <꽃들에게 희망> 을 이야기 나누는 흐름이 좋았습니다. 우리도 핀란드도 가진 것이 없는 나라인데 교육의 방향을 정말 다르게 잡아서 비교가 많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지문을 보면서 독해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사회를 해석하고 통찰하는 눈이 필요하단 말씀 새길게요 배경지식도 좀 더 많아져야 하겠고요 그런 의미에서 과제로 내주신 책 성실히 읽어보겠습니다. -신민*

 

글을 제대로 읽어낸다는 것이 쉽지 않음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독해력 근육을 기르기위해 정독과 성독하는 습관을 꾸준히 길러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꽃들에게 희망을>은 한 번 읽을 때와 두 번 읽을 때마다 다가오는 것들이 많은 책입니다. 보다 나은 삶, 나의 진정한 삶의 혁명을 위해 노랑 애벌레처럼 용기를 내야겠습니다. 매 시간마다 심오한 질문과 사려 깊은 답을 주시는 박형만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박성*

 

저는 오늘 수업 내용 중 '지식은 저량처럼 쌓여서 유량이 되어야 한다.' 라고 하신 점이 계속 마음에 남았어요. 저량을 채워 나가기 위해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꾸준하게 쌓다보면 누군가에게도 조금은 나눠줄 수 있는 여유가 생기겠죠? 지금까지 수업을 통해 가장 큰 변화가 있었다면 텍스트 하나 하나가 그냥 넘어가지지 않고 계속 생각을 하면서 읽게 된다는 점이예요. 비문학 지문을 대할 때 늘 명확하게 잡히지 않아 한계를 느끼며 자책을 했었는데 그 원인도 오늘 명쾌하게 밝혀졌네요. 문제점을 정확하게 짚어주시고, 해결책 또한 제시해 주시니 열심히 따라할 생각입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유현*

 

어젯밤에 ’핀란드의 실험‘ 동영상을 보고 난 후, 난 ‘경쟁’ 속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우니나라 교육 현실과 한 명의 낙오자가 없이 함께 가는 아름다운 ‘협동’을하는 핀란드의 교육 현장이 부러우면서도 한편으론 난 협동하는 모습으로 살아갈 용기가 과연 있을까? 생각했었다. 그저 개인의 용기만에만 치중했었는데..  오늘 수업에서 ‘경쟁은 경쟁을 낳아 결국 유치원생까지 경쟁의 소용돌이에 말려들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설득‘시켰다. 학교는 좋은 시민이 되기 위한 ’교양‘을 쌓는 과정이다. 그리고 경쟁은 ’좋은 시민‘이 된 다음의 일이라_에르끼 아호, 핀란드 전 교육청장의 글을 읽고 감동을 받았다. 우리나라의 교육 목표가 진로교육이라는 말을 듣고 많은 실망감이 들었다. 아.... 용기만 필했던 게 아니었구나. 무지가 재앙을 낳았구나... 나의 무관심이 현란한 영웅을 만들었구나.... 진실이 다수에 의해 결정되는 게 아닌데...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이젠 이 수업에 대한 분명한 목표가 아주 선명하게 잡혔다. 그동안 그저 편안하게만 살아 온 삶에서 벗어나 괜찮은 사람, 좋은 시민으로 거듭나리라. 감사합니다. -황정*

 

핵심어, 중심문, 논지찾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선생님 정리한 것과 비교해 보면 제 정리는 잘해야 반정도 해낸 것 같았어요. 그것도 확신하는 것은 한 꼭지 정도였습니다.  확실히 독해에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없는 것을 확인했으니 숙제같이 느껴집니다.  처음으로 핀란드를 보게 됐습니다.

사람말고는 가진 것 없는 강대국에 낀 나라, 사람을 자원으로 생각하는 나라.. 어떤 사람으로 키울지에 대한 해법은 우리와 다른. 핀란드의 교육목적이 교양을 있는 시민양성. 교양인이란 시인만큼이나 한량처럼 느껴집니다.우리의 교육이념은 산업역군의 양성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경제를 살리기위한 1당백 일꾼양성.  

우리도 좀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답게 따뜻하게. 나의 수업은 어떤 사람이 되기 위한 수업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원심적 독서/심미적 독서를 위한 발문하기

조원들끼리 의논한 결과 대개는 비슷한 질문을 선택을 했습니다. 한가지 논제에도 조금씩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어 풍부한 이야기를 듣는 것이 제일 즐겁습니다. 3강도 배울 내용이 많고 과제도 많았지만,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