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논술 강의 나눔터
오래된 미래를 읽는 동안 1부 2부 3부를 통해 환경에 지배받으며 현대사회 문제점의 근원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제시되는 해결방안들이 실현가능한가를 고민해보며 책에서 말하는 메세지를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서평쓰기에 자신이 없었다.
수업시간에 말씀하신 공유경제를 듣고 실마리를 찾은 기분이 들었다.
파시즘과 오래된 미래를 통해 책이 주는 메세지는 이미 주변 환경에 만연해있다. 그렇기에 학생들과의 활동에서는 주변을 활용하여 동기를 부여하면 좋을 것 같다.
매차시 새로운 주제를 탐구하는 듯 하지만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짐을 느낀다. 확장되어가는 메세지들을 생각하며 수레바퀴의 한스와 파시즘, 그리고 라다크 마을을 알게되면서 생각을 훈련하면 단단해 질수 있음을 알게 된다. 무엇에 기준을 두어야 하는지, 좋은 공부를 하고 있다. -송지*
오늘 공부한 파시즘은 내안에 들어 있는 것들에 대해 알게 해주고 생각해 볼 수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효진샘의 .“모든 사람과 사물이 저 나름의 귀중한 의미와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 사람은 파시스트가 될 수 없다. 라는 말은 깊이 세겨봐야겠다.오래된 미래를 읽고 서평을 쓰는 것은 다른 선생님들이 말씀하신것처럼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쓰면서도 이렇게 쓰는 것이 맞나 하는 의문과 더불어 서평을 쓰기 위해서는 책을 깊이 이해하고 분석해야 쓸 수 있는 작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서평을 써서 제출하면 200% 칭찬과 더불어 이런부분에 대해서 썼구나 공감해주신다는 말씀을 듣고 제가 우리 아이들에게 대하는 태도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장점보다는 단점을 더 크게 부각시켜서 아이의 자존감을 떨어 뜨리는데 일조를 하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아이의 장점을 더 많이 이야기 해주는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다짐도 함께 해 보았습니다. -이복*
파시즘 발표를 끝내고 보니 내가 눈앞의 것에만 매여 몰입하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현안에 대한 시각을 갖는다는 것은 어쩌면 멀리서 바라보는 시간이 꼭 필요하겠다는 생각도 해보면서 다음 해야할 일에 꼭 적용해보는 것으로 한발 나아가볼 작정입니다. 물론 오래된 미래에 대한 과제가 안되어 아쉽지만 저역시 모셔두고 오랫동안 눈치보고 있던 책인지라 이번 기회에 끝까지 읽어보겠습니다. 요즘 사피엔스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참고할만한 내용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선생님이 칭찬과 좋은점을 밝혀주는 것으로 평가하신다는 말씀에 아! 역시 고수! 오늘도 많이 배웠습니다. -김진*
수업 커리큘럼의 정교함에 또 한번 감탄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서로 동떨어진 것처럼 생각되었던 텍스트들이 서로 긴밀하게 관련지어 있는 것을 보고 이렇게 수업을 짤 수 있는 능력자가 되고 싶다는 욕심을 내봅니다. 교사가 먼저 개념을 이해하고 소양을 갖춘 후 수업할 때 그 수업의 효과는 증대할 수 있다. 좋은 수업을 위해 열심히 익혀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예문으로 주신 학생의 서평쓰기를 보며 훈련이 잘 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체링 돌마가 말한 모든 사람이 우리처럼 행복하지 않단 말입니까? 라는 말이 계속 떠오릅니다. 나는 살만한 사회가 아니라 행복한 사회에서 살고 싶다! -박성*
그동안의 발표방식과 다르게 ppt로 수업해보는것은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한글문서로 작성할때보다 더 정교하고 세부적인 작업이 필요했습니다. 작은 슬라이드안에 가독성을 높여서 만들고 지루하지 않게 발표내용을 짜는것이 결과적으로는 책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는데 많은도움이 되었습니다. 서평쓰기또한 지금껀 제가 한번씩 써봤던 서평이 얼만 형편없었는지 돌아보게 되었고 제대로된 서평쓰기에 대해서 배울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서평쓰기야 말로 책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내 삶에 어떻게 끌여들여와서 어떻게 적용하며 살지에 대한 고민을 가장 많이 던져주는 과제였습니다. 서평쓰기 덕분에 글을 깊이 이해할수 있었고, 책을 읽고난후 서평을 써보면 누구나 읽으면 똑같이 나오는 결과물이 아니라 누가 읽든 그 각자만의 모양대로 해석이 나올수 있고, 각자의 삶에서 다양한 형태로 표현될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누구든 읽을수 있도록 권하는 서평을 쓰기에는 아직 멀었지만 그래도 제대로된 서평쓰기의 방법과 양식을 배울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이효*
오늘 다른 샘들의 서평을 보면서 정말 좋았습니다.
비슷한 듯 보이지만 저마다 자신만의 관점으로 책을 분석하시고 생각을 정리한 부분에서 각자의 개성과 소중한 가치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서평은 꼭 써야 한다는 생각이 확고해졌습니다.
제가 먼저 제대로 써봐야 아이들 글도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첨삭할 때 무조건 200%이상 칭찬해주신다는 박형만 선생님의 말씀에 많이 반성했습니다. 라다크가 개발 되기 전의 아이들이 어른들로부터 늘 존중받으며 자랐기에 항상 행복하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책을 읽을 때는 본질적인 문제를 항상 고민하며 읽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 속에도 파시즘적 요소가 깊이 뿌리박혀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랐습니다.
나의 말투에 누군가가 상처받고 기분 상하지는 않았을까 되돌아보게 됩니다. 모든 샘들의 열정이 존경스럽고 부럽습니다^^ -유현*
살면서 파시즘에 대해서는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파시즘의 개념을 공부하면서 세상에 대한 관심이 너무 없었구나, 세계사도 너무 모르는구나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지금 나의 모습 그대로 파시즘적인 사람을 만난다면 내 삶이 많이 무너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효진선생님이 삶에서 파시즘적 요소를 찾고 원인과 해결방법을 찾았는데 참 인상적이었고 내 삶에서 나와 저녀를 비롯한 타인들에게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윤섭선 선생님의 질문 덕분에 '파시즘은 인간을 수단이나 도구로 인식하는 태도에서 비롯되었다. 너의 이익을 나의 이익을 바꾸겠다는 태도가 전체적인 정치 질서가 되어버리면 국가 사회주의나 전체주의 같은 체계'가 되는 것도 알게 되어서 더 개념이 명확해 졌습니다.
파시즘 개념을 알고 있으면 수업할 때 적용해서 아이들과 나눌 수 있는데, 선생님께서 아이들과 건물을 보면서 '나에게 말을 걸어 오는 건물, 저 건물이 나에게 무슨 말을 하는 것 같아' 라고 건물을 관찰하고 나눈다는 수업 예시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파시즘을 가르치지 않아도 아이들이 관찰하고 느낌으로 알려줄 수 있구나. 선생님 ^^ 존경합니다.
라다크를 읽으면서 외부 물질 문화가 들어오면서 라다크 사람들이 자신들의 문화가 뒤떨어졌다 생각하고, 아이들이 서양인들 외모를 미인의 기준으로 삼고 그 기준을 따라가려 하는 모습이 마음이 아팠습니다. 특히, 라다크 사람들의 영혼을 담은 노래를 부르지 않게 된 것이 제일 슬펐는데요, 어디서든 노래부르고 춤추고 땅과 동물과 함께 노래하던 라다크 인들이 그들의 찬란한 삶을 잃은 것 같았습니다.
현대 사회는 살 만한 사회인가?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문제에 어떻게 다가갈 것인가 ? 늘 결과에만 급급했는데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근본이 무엇인지 잘 살펴야함을 알았습니다. 결국 가장 본질적인 것은 우리들 삶의 태도. 내 삶을 어떻게 살 것인지 고민해봅니다.
그리고 가슴에 새긴 건~ 아이들에게 칭찬 200%. 제가 칭찬받은게 아니라 칭찬해준다는 말인데 참 행복했습니다. -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