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의 역설이라는 시를 읽으며 나 자신은 어떤 방향으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보았어요. 제시문을 읽으면서 제시문 하나하나도 학생들이 스스로의 삶과 연결시킬 수 있는 글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제문과 논지의 관계에서 주제문은 가장 큰 개념이며 글쓴이가 가장 강조하는 문제, 논지는 글쓴이가 하고 싶은 이야기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물음에 답을 쓸 때 본문을 인용하되 자신의 해석을 덧붙여야 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살아가면서 사유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스타벅스와 귀뚜라미 보일러, 그 외에도 생각하며 소비하고 생각하며 행동해야 할 것들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잘 분별하며 살아야겠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스타벅스 가지 말기에 대해 널리 알려야겠습니다~~ - 안현*

 

오늘은 단락별 핵심어와 중심문 찾기와 주제문을 찾아 이를 중심으로 논지 파악하는 방법을 명확하게 정리하는 시간이었다. 글을 잘 쓰는 사람들 대부분은 연역적 구성을 한다. 그러므로 그것을 떠올려 제시문을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주제문은 가장 큰 개념을 먼저 생각하자. 개념화한 것을 잘 파악한다면 글쓴이의 논지를 파악하여 정리할 수 있다. 그리고 물음에 답을 쓸 때 제시문에서 근거를 쓴 후 자기 해석을 붙이자. 

  이성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이다. 이 올바름을 선택하는 판단 능력과 혼잡한 것을 구별하는 이 힘이 ‘개념화’하는 것이다. 이 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사물의 본질에 대해 의식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몇 년전에 딸아이와 한국사능력검정 시험을 보겠다고, 역사 공부를 할 때 강사가 마지막 강의 말미에 울림을 느끼게 했던 ‘자신은 선원으로서 열심히 노를 저었을 뿐인데 알고 보니 그 배가 해적선이었다’ 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나의 최선이 위험을 초래할 수 있음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되었고, 깊이 생각하지 않고 살아갈 때 내가 악을 행하고 있었을지 조차도 모르는 무지. 또 나도 모르게 좋든 싫든 동참하고 있었는지도 모르는 나의 무지함에 오늘은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모르는 게 약이여~라는 태도에서 아는 게 힘일세!라는 태도로 살아야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겠지요..... 저는 공부를 하면 할수록 부끄러워서 몸둘바를 모르겠으나 운명처럼 다가온 지금의 공부를 잘 일구어서 더 괜찮은 사람이 될 것 같은 기대감도 듭니다. 무엇보다도 소크라테스의 아내, 악처를 깊이 공감하는 제가 요즘 남편의 세계에 한 걸음 들어가 대화가 통하고 있어서 토요일 공부는 눈치가 안 보여 개근할 수 있을 것 같아요.ㅎㅎ 오늘도 역시나 감사합니다!!! - 황정*